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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청신호'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24.07.25 17:55:49
  • 최종수정2024.07.25 17:55:49
[충북일보]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인 변경되는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행계획은 광역교통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하는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5년 단위의 투자 계획이다. 반영된 사업은 추진이 현실화될 수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들어갔지만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시행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를 기준으로 40㎞ 이내로 지정 범위 요건이 바뀌면서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5년 이내 예산 투입이 가능한 사업으로 분류한 뒤 전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포함시킨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가 시행계획으로 확정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된다. 도는 변경안에 반영된 만큼 추가 지정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충북 내륙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해 청주공항으로 잇는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안성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으로 연결된다.

총길이는 78.8㎞이다. 사업비는 국비 1조5천726억 원, 지방비 6천740억원 등 2조2천466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2022년 6월 용역을 의뢰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는 착공 준비를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사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2026년 기본계획과 설계 등을 완료하고 2029년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완공은 2034년이 목표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조기 개통을 위해 예타 면제를 추진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공항 등 중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개발 축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공항 활성화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과 중부내륙 간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80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든다. 동탄에서 청주공항은 34분이 소요돼 195분이 감소된다.

철도 소외 지역인 진천군과 안성시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역 간 상생발전과 이전 공공기관의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에 포함돼 향후 추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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