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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심리 두 달 연속 '활짝'

한국은행 충북본부, 7월 충북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7월 소비자심리지수 102.3… 전달比 1.8p 상승
전국 기대인플레이션율 2년 4개월만 2%대 진입

  • 웹출고시간2024.07.24 18:08:27
  • 최종수정2024.07.24 18:08:27
[충북일보] 충북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수츨 증가와 금리 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소비자들의 심리 전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조사한 '7월 충북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3으로 전달 보다 1.8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충주·제천) 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369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보다 클 경우 장기평균(2003년 1월~2023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소비심리지수는 최근 두 달 연속 상승하며 긍정적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9)와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달 보다 각각 2p·3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와 소비지출전망CSI(114)는 전달과 동일하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현재경기판단CSI(74)와 향후경기전망CSI(82)는 전달보다 각각 5p, 1p 올랐다. 다만 금리수준전망CSI(98)는 4p 하락했다.

가계의 저축과 부채 현황을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92)는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가계저출전망CSI(94)는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2)와 가계부채전망CSI(100)는 각각 전달보다 1p, 2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모두 100 이상의 지수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4)는 전달보다 3p 하락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118)와 임금수준전망CSI(121)는 전달보다 각각 9p, 3p 올랐다.

큰 폭으로 오른 주택가격전망CSI는 최근 스트레스DSR 2단계 적용이 연기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주택 거래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다만 지방은 주택가격이 아직 상승으로 전환하지 않았고 미분양도 많아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낙관적 경제상황 전망은 전국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6으로 전달보다 2.7p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년 4개월만에 2%대로 진입한 2.9%를 기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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