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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맘 편한 태교여행 떠나세요"…충북도, 4개 휴양시설과 협약

  • 웹출고시간2024.07.29 16:35:31
  • 최종수정2024.07.29 16:35:3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휴양시설과 손을 잡았다.

도는 29일 충북도청에서 4개 휴양시설과 인구 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저출생 극복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시설은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일라이트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사업은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태교에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내 휴양시설과 연계해 차별화한 태교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다.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달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이달 초 휴양시설 업체 4곳을 선정했다.

태교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인피니티풀과 스파 등 부대시설 이용권이 제공된다.

△사상체질 진단과 한방차 시음(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목장체험(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최고급 민물장어 미식체험(일라이트 호텔) △'불멍' 체험(스테리움) 등 임신부를 위해 시설별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원 대상은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이다.

29일부터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동반 1인을 포함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 정보제공 플랫폼 '가치자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와 4개 휴양시설은 임신·출산·육아 친화환경 조성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임산부 복리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저출생을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촘촘하고 섬세한 정책을 추진해 인구 위기 문제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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