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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화골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 피서객 '유혹'

'WOW 여름이다! 물 만난 매포읍의 SUMMERTIME'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07.29 13:19:49
  • 최종수정2024.07.29 13:19:49

단양군 매포읍의 '매화골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에 참가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가천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에 여념이 없다.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의 '매화골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열렸다.

매포읍청년회가 주관하고 매포읍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WOW 여름이다! 물 만난 매포읍의 SUMMERTIME'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과 먹거리장터, 각종 체험 부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서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물고기 잡기 체험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의 물고기 방류로 시작됐다.

행사는 메가, 향어 등 민물고기 1천100여 마리를 방류해 대가천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짜릿한 손맛을 제공했다.

또 대가천변으로 늘어선 손질 부스와 먹거리장터에서는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손질해 맛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들이 방문객들의 코와 입을 홀리며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만들었다.

특별 이벤트로 맥주 빨리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대회가 열려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열띤 경쟁으로 인한 헤프닝으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행사 전일인 27일에는 매포읍청년회 주관으로 지역 가수와 박현빈, 김종서, 채연 등 유명 초대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 '매화골 핫섬머 음악회'가 열렸다.

이어 28일 물고기잡기 행사까지 연달아 열리며 지역민들의 축제로 한여름 7월의 마지막 주말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인천광역시에서 이곳을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무더운 주말을 맞아 피서로 찾아온 단양에서 우연히 축제가 열린다고 해 참여하게 됐다"며 "두 딸아이가 참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내년에 또 축제를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서형국 청년회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물고기 잡기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고 보람이 느껴진다"며 "지역 축제가 더 재밌고 더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 관광객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즐기고 함께 해주시어 더욱 신명 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 축제가 지속해서 매포지역을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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