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새누리당 박한범(옥천1) 의원의 음주 추태 사안에 대해서는 공식 해명이나 사과의 말 없이 내부 처리를 추진하면서, 집행부를 겨냥한 인사특별위원회 구성은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지역구인 옥천군에서 음주 추태를 부리는 말썽을 일으켰다. 지역사회의 지탄의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다가 지난 17일 뒤늦게 이언구 의장과 회동을 가진 뒤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자진 요청했다.당초에는 이 의장과의 면담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당시 면담 시간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 이튿날인 18일 오전에 공식석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마저 무산됐다.이언구 의장이 "박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고, 의원들에게도 사과를 했다"고 전달했을 뿐 정작 박 의원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등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윤리특위에서 구체적으로 진위 여부가 확인될 만큼 더 큰 오해를 막기 위한 방어적인 행동으로 보고 있다.반대로 공식 해명조차 꺼리는 태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윤리특위 회부를 자진 요청한 선택은 여론악화를 염두에 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A 의원은 "박 의원이 억울한 면도 분명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문제가 된 사안에 대해 도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도민의 대표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지적했다.이유야 어쨌든 박 의원은 현재까지도 유구무언(有口無言)으로 일관하고 있다.제 식구 단속에 허점을 보인 도의회조차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다.이종욱 도의회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한 기자회견 등은 박 의원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라며 "윤리특위 회부 건에 대해서만 논의됐을 뿐 여타 계획은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도의회는 되레 집행부를 겨냥해 날을 세우고 있다.인사특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다음 달 21일 열리는 339회 임시회 본회의에 인사특위 구성안이 상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정실·보은인사를 철저히 검증하고 방지하는 취지라며 적극적인 모습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 공세라며 반발하고 있다.제2의 도의회 파행을 우려하는 시각이 나온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인사특위 구성과 관련해 음주 추태 사안이 크게 부각된 측면도 있다"며 "박 의원 스스로 나서 해당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뒤, 인사특위 구성을 논의하는 것도 늦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회가 고민에 빠졌다.새누리당 박한범(옥천1) 충북도의원의 음주 추태와 관련해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어서다.최근 구성한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렇다 할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는 반면 도의회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박 의원이 공식적인 사과나 해명에 나서고 있지 않아 지역 정가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 지고 있다.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전날(15일)에 이어 16일에도 성명을 내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가동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도의회가 음주 추태와 옥천군 인사 개입 의혹을 사고 있는 박 의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며 "도의회는 당사자의 소명절차나 징계대상에 해당되는지 공식적인 검토조차 하지 않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도당은 그러면서 "박 의원의 행태는 품위손상과 함께 인사청탁 금지 등 도의회 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이 명백하다"며 "지난 13일 구성한 윤리특위를 즉각 가동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요구했다.도의회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최광옥 윤리특위 위원장은 16일 본보 통화에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여야 의원들과 신중하게 대화하고 있는 단계"라며 "윤리특위 회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박 의원과 직접 통화해본 결과 당시 술자리에서 언쟁과 함께 인사 관련 언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논란에 대해 박 의원 스스로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지역사회에서는 박 의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먼저 요구하고 있다.윤리특위 회부 등을 거론하기 이전에 박 의원이 직접 나서 도민들에게 설명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라는 것이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하는 것보다 실수를 인정하고 도민들에게 사죄하는 게 먼저"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더욱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회가 '어린이집 안심보육환경 조성 연구회'를 출범시키고 영유아 학대예방 및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어린이집 안심보육환경 조성 연구회'는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6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연구회 대표를 맡은 새누리당 박봉순(청주8) 의원은 "아동학대 발생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므로 우선 실질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며 "아동·부모·교사에 대한 인권교육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지속적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회를 중심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연구회는 오는 5월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인권의식 조사, 학부모·아동·보육교직원 대상 인권 교육, 아동학대 모니터링 현황 조사 및 처우실태 등을 조사한 뒤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오는 16∼26일 해외연수를 떠난다.방문 예정국은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이다.산경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과 유기농업 발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세계적 와인생산지인 토레스 와이너리를 방문해 남부3군 와인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경위는 연수 후 결과를 토대로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과 유기농업 및 와인 6차산업화 발전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가칭)진천유치원 설립 부지에 대한 현지시찰에 나선 충북도의원 사이에서 "당초 안(축협)대로 추진됐다면 독박(?)을 쓸 뻔했다"는 의견이 팽배.지난 4일 오후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진천유치원 설립 부지 2곳을 시찰.의원들은 변경안 제출 전 예정부지였던 진천읍 장관리 축협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진입로 확보조차 안 된 상태에다 인근에 대형 장례식장이 있어 상식적인 판단에서도 교육 장소로 부적합했기 때문.반면 새로 제출된 삼덕리 옛 신덕초등학교 부지는 부지매입비가 절약되는데다 면적도 커 안정성과 경제성 면에서 축협부지보다 탁월했다는 평.한 도의원은 "현지 실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현장에서 살펴보니 축협부지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고, 대안으로 신덕초 부지가 제시돼 천만다행"이라고 귀띔.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회가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놓고 집행부를 압박하고 있다.보은·정실인사를 척결할 인사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도의회는 3일 오후 1시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앞서 지난 1월 새누리당 강현삼(제천2) 의원이 제기한 인사청문회 도입 안건을 논의했다.도의회는 338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3일까지 인사청문회 도입에 관한 의견을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키로 했다. 집행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한 뒤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검토하자는 취지다.집행부가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 이 지사의 고유 인사권까지 간섭할 명분이 없는데다 인사청문회는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그럼에도 도의회는 집행부의 적절한 답변이 없을 경우 인사특위를 구성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한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던 타 지자체 사례를 볼 때 순기능보다 부작용이 더욱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며 "섣부른 판단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시종 충북지사와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충북도의원이 시책추진보전금 사용 적정성을 놓고 부딪혔다.윤 의원은 3일 열린 338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대집행부 질문에 나서 "2013년과 2014년 조정교부금 배분이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적정하게 배분됐는지 확인한 결과 상당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2014년 소규모 주민사업에 37억4천300만원(118건)을 지원한 것은 조정교부금의 예산편성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 지사가 임의로 예산을 편성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지사는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 추진에 예산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을 때 집행했고, 시·군 간 형평성도 고려했다"고 맞섰다.윤 의원은 다시 "3천만원 이하 사업이 2013년 28억5천200만원, 132건에서 2014년 50억6천100만원, 233건으로 56%나 증가했다"며 "설득력도 없는 소규모지원 사업이 대폭 증액됐다. 지방선거를 의식해 예산을 집행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이 지사는 "이 예산은 재정보전금 배분조례에 따라 시·군의 요청이 있을 때 사용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이 2일 단양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이 의장은 이날 오전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도전, 지역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을 하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공직자가 도전정신을 가지고 먼저 변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이날 어린 시절부터 언론인 시절, 지금의 도의장이 되기까지의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이 의장은 강연에서 "도의회와 집행부는 도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일해야 한다"며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도의회도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특강에 참석한 이병재 단양부군수는 "충북이 잘 살고 도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단양군 공무원들이 깨우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338회 충북도의회 임시회가 3~13일 열린다.1차 본회의는 3일 오후 3시 개의한다. 윤홍창(제천1) 의원이 시책추진보전금 집행과 관련, 장선배(청주3) 의원이 충북도재정운용·아동복지기금용역·동남택지지구 개발 등과 관련해 각각 대집행부질문을 할 예정이다.이번 임시회 동안 모두 14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황규철(옥천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4에이치(4-H) 활동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 6건, 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지역정보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6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진천유치원 설립계획 변경안' 등 2개 안건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한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진천유치원 건립 예정지가 충북도의회에서 결정된다.진천군의회 신창섭 의장과 장동현 부의장, 김상봉 의원은 도교육청이 '진천유치원 설립 부지 변경안'을 지난 23일 도의회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27일 김병우 교육감을 면담했다.이들은 교육청이 1994년 폐교된 진천읍 삼덕리 607-2 일대 옛 신덕초등학교에 진천유치원 건립을 반대하는 진천지역 일부 학부모와 주민의 여론을 전달했다.이날 의원들은 "교육청이 애초 매입하려던 진천축협 소유의 땅인 진천읍 장관리 55-2 일대에 진천유치원 건립을 요구 하는 학부모 등의 여론이 있다"며 사업 예정지 변경 재검토를 요청했다.하지만 김 교육감은 도의회에 변경안이 제출되는 등 이미 행정적으로 많이 진행됐고, 옛 신덕초 터가 넓어 장래 교육 발전에 더 이바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일 진천읍 장관리와 삼덕리 두 곳을 현지 답사한 뒤 5일 열리는 교육위에 진천유치원 설립 부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도의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338회 임시회 기간 진천유치원 건립 변경안을 심의.의결한다.진천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진천축협 소유지를 후보지로 물색했으나 축협이 감정평가 금액이 적다며 두 차례 공문을 통해 매각 거부 의사를 밝히자 새로운 터를 물색, 옛 신덕초를 사업 예정지로 선정했다.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까지 진천읍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천유치원 설립 부지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미 마친 상태다.교육지원청은 내년 9월1일 10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177명으로 진천유치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옛 신덕초는 1만9천64㎡ 면적으로 진천축협 소유 땅(4천910㎡)보다 4배나 넓고 단설유치원 설립 면적 기준(천2천800㎡)보다 7배가 넓어 유치원 공간 확보와 주변 녹지대(숲)로 자연친화 유치원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반면 통학거리는 진천읍사무소에서 장관리(진천축협 땅)까지 2.5㎞ 거리에서 삼덕리까지 4.6㎞ 거리로 2.1㎞가 늘어나게 돼 교육지원청은 통학버스를 3~4대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옛 신덕초는 그동안 문강도예체험장이 운영됐고, 현재 운동장은 진천리틀전용야구장으로 조성 활용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의장은 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전국시·도의장협의회 2차 임시회에서도 엑스포를 소개했다.이 의장은 전국 시·도의장들에게 "괴산유기농엑스포가 오는 9월18일부터 10월11일까지 충북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회가 되면 직접 방문해 유기농산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치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은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에 이어 한·뉴질랜드 FTA까지 타결돼 농축수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위기에서도 농·어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대한민국의 농어업을 굳건히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대책을 정부 등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한·중자유무역협정(FTA) 대책 촉구 건의문 등 8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도의회 의정참여단'을 출범시켰다.도의회는 각계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도민 29명을 의정참여단으로 선정하고 25일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날 의정참여단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사전교육과 토의도 진행됐다.앞으로 의정참여단은 의회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개선의견, 조례 등 자치입법의 제·개정과 폐지, 예산·결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내게 된다. 도의회는 의정참여단의 의견을 각 상임위원회의 검토와 집행부 협의 등을 거쳐 의정활동 전반에 반영한다.의정참여단으로 위촉된 한인선(여·55)씨는 "지역의 생생한 여론이 충북도의회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언구 의장은 "의정참여단의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역량을 모아 화합과 소통하는 낮은 자세의 열린 의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들이 16일 단양군 대강면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인 '다사랑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임회무 행정문화위원장은 "설명절을 맞아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설을 방문했다"며 "2015년에도 소외 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꼼꼼한 의정활동을 할 것이며 도민들께서도 충청북도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또 함께 참석한 엄재창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특별히 지역구인 단양에서 설을 맞아 의미 있는 위문을 준비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님 및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단양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충청북도에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새해 포부를 힘주어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지역의 농업 후계 인력 육성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1일 '충청북도 4-H 활동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이 조례안에는 △4-H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주관단체 지정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앞으로 13일 동안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338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에 상정될 예정이다.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황규철(옥천2) 의원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농사지을 젊은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유·청소년 4-H 조직에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농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새정치민주연합 이숙애(비례) 충북도의원이 9일 (사)징검다리 및 자원봉사들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살고 있는 소외 이웃 3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