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종합시장 내에 고객휴게실과 상인교육공간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은 24일 사업비 4억9천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보은읍 삼산로3길 12-1 종합시장 내에 고객휴게실 및 상인 교육공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에 부지와 건물매입에 나서고 4월 중에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질 계획이다. 이어 5월에 공사에 착수, 12월 중에 준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2월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 9월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종합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특수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설치가 마무리되면 상인의식 전환과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내 전통시장이 지난해 시도한 다양한 변화 정책이 상인과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은전통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지난달 '전통시장 기(氣) 살리기 사업'에 대한 시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는 보은전통시장과 보은종합시장 이용객 42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통시장 기 살리기 사업 후 시장의 변화를 묻는 항목에는 59%가 사업 후 전통시장 시설(30%), 환경(58%), 서비스(8%) 등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일부에서는 지속적인 야시장 운영,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의 시장 편의시설 확충을 요구하기도 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차별화 된 전통산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23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들여 속리산 법주사와 문화재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산사 활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한 1천500년 고찰이다. 전국 유일의 목탑인 팔상전(국보 55호)을 비롯해 쌍사자석등(국보 5호), 석연지(국보 64호), 사천왕 석등(보물 15호), 마애여래의 좌상(보물 216호), 신법천문도 병풍(보물 848호), 대웅보전(보물 915호) 등 국보 3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보물 12점, 천연기념물 2점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함께 충북도 유형문화재 22점, 문화재자료 2점 등의 문화재가 있다. 법주사와 속리산은 사적과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군은 이를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제고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주요 사업으로 과거 참회를 통한 반성의 장인 점찰(占察)과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역사관망의 장인 야간 역사트래킹, 미래에 대한 소망기원의 장인 팔상전 탑돌이 마련 등을 검토 중에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이 달 중에 기본 및 세부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전통산사 활용 운영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3월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인 법주사 일원의 문화재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애를 쓰고 있다"며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정착되면 문화재의 가치제고와 지역 관광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응급환자를 위해 △27일 내북, 삼승, 속리산 탄부 보건지소 및 세중, 궁, 장갑, 중초 보건진료소 △28일 보은군보건소 및 송죽, 장안 진료소 △29일 서부통합 지소 및 매화, 묘서, 북암 진료소 △30일 동부통합, 산외 지소 및 고석, 강신, 동정, 세중 진료소에서 각각 진료를 실시한다. 보은한양병원은 연휴 내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관내 의원은 27일 1개소, 30일 12개소가 비상 진료한다. 관내 12개 약국이 휴일지키미 약국으로 운영된다.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 및 휴일지키미약국의 자세한 운영일자는 군청·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군 보건소(☎543-5646)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가스 및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올해 40가구에 5천300만원을 들여 노후화된 일반조명을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하여 전력비 절감을 유도한다. 저소득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LPG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213가구에 5천만원을 지원해 금속배관으로 교체한다. 65세 이상 취약계층 등 165가구에게는 750만원을 들여 가스 안전 관리를 위한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한다. 가스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에 가스 사용시간을 설정하면 정해진 시간에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다. 군은 오는 5월까지 각 사업별 대상가구를 조사·선정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는 총 1억8천700여 만원을 들여 49가구에 LED등을 교체해 주었다. 또 531가구의 가스배관을 교체하고, 165가구에 가스타이머콕을 설치 완료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에 역점을 둔다. 소재지 도로정비 및 경관개선 등을 통해 주민의 정주서비스 기능 충족과 중심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서다. 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4개년 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에 8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는 11억3천만 원을 들여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12월 중에 공사 발주와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보은읍 삼산·이평·교사리 일원에 역사문화공원 조성, 문화공원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강화(S/W) 등을 중점 추진하는 것이다. 신규 사업으로 내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2020년까지 4개년 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은 60억 원이 투입된다. 내북면 창리 일원에 주성산성 산책길, 주민복지센터 등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야생화거리 조성 등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4억2천300만원을 들여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 착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회인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올해 10억3천700만원이 투입된다.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3월 중에 공사발주 및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된 사업내용은 향토전시관 조성과 재래시장 정비, 인산객사 공원화, 테마가로 정비 등이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57억1천1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회인면 중앙1·2리 일원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 준공목표로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로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5년 7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마로면 관기1·2·3리 일원에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재래시장 현대화, 쉼터조성 등을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비 10억5천300만원을 들여 다목적광장 조성과 복지회관 신축, 관기 송현로 경관정비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의 자립기반 구축과 농업관광 기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3월 24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주요조사 내용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시 과태료 경감, 100세 이상 고령자 거주 및 생존 여부 확인 등이다. 사실조사는 각 담당마을 이장의 현장방문조사로 이뤄지며, 주민등록 신고사항과 일치하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를 할 예정이다. 거주불명등록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일제정리 기간(16~3.24) 중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보은·영동군이 올해 귀농귀촌 유치 시책에 시동을 걸었다. 양 지자체는 귀농귀촌 전담기구 또는 귀농귀촌인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들 지자체는 이를 통해 농가주택 수리비, 농기계 구입비, 지역주민과 갈등 해소를 위한 멘토제 운영 등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은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나선다. 6건 사업에 18억4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책은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40명(1억6천400만원)과 귀농인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 37명(1억8천500만원), 귀농인 농어업 창원지원 15명(9천560만원) 등이다. 보은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귀농인 정보지원과 귀농귀촌 박람회 및 페스티벌 참가, 귀농귀촌 멘토 컨설팅 지원, 귀농인 주택설계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영동군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에 나선다. 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추진된다. 귀농인 소득 증대 지원 23가구(3천만원)과 귀농귀촌 멘토의 집 운영 26가구(400만원), 귀농귀촌 단체 육성 3식(3천500만원) 등이 주된 사업이다. 군은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사업도 전개한다. 주요 사업은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소규모마을 기반조성, 소규모 장류가공시설 지원 등이다. 군은 농촌지역 전입 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농촌 외 지역에서 거주하고 전입 한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에 대해 융자 연리 2%, 5년거치 10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귀농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펼친다. 한편 최근 3년간(2013~2015년) 경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은 전체 귀농귀촌인 8만3천656명 중 귀촌인이 7만9천41명으로 95.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귀촌인은 청주시가 2만7천7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성군 1만1천58명, 진천군 7천476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3천109명, 영동군은 4천42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귀농은 영동군이 13.6%(626명)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고, 보은군은 10.1%(4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은·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생활자원순환센터 운영을 통해 세외수입 증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93년 5월에 운영에 들어간 용암 매립시설은 총 매립용량 13만㎥ 중 12만㎥가 매립돼 1만㎥의 용량이 남아 있다. 오는 2028년 2월까지 사용토록 충북도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 센터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시설로 매립시설, 소각시설, 재활용 선별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소각시설은 사업비 93억5천800만원 중 30%인 28억800만원을 국비로 확보, 지난 2015년 6월 준공해 현재 전문 업체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1일 20t(833kg/시간), 연간 6천t의 처리용량을 자랑하는 최첨단 소각시설은 가연성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동시에 소각할 수 있다. 특히 1일 10t(1,250kg/시간), 연간 3천t의 재활용 선별시설은 효율적 운영과 군민의 올바른 폐기물 배출 생활화로 2015년도에 194.24t, 2천435만원을, 지난해에 343.59t, 3천3만원의 세입수입 증대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생활자원순환센터가 환경을 보호하고 수익을 내는 효자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자원순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맞춤형급여 선정기준 지원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을 통해 생계급여 선정기준 중위소득을 29%에서 30%로 확대한 데 따른 조치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5억6천만 원이 늘어난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생계급여 지원 대상 4인 가구 기준 기존 월 127만원에서 134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대상자는 맞춤형 급여 지원 외에도 전기요금, 전화요금, 가스요금, 상하수도요금 등 각종 감면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대폭 확대되는 정부양곡 지원을 신청할 수도 있다. 군은 이번 선정기준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급여 수혜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복지욕구에 따른 대상자 발굴을 위해 통합조사관리 업무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대추 재배 농가에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오는 31일 군청에서 청주기상지청과 맞춤형 지역 기상 융합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주기상지청은 협약 후 3억원을 들여 기후와 대추와의 연관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과학 영농을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기상 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군은 2천 만원을 들여 보은군 회인면에 농업용 자동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한다. 현재 보은읍 삼년산성 입구와 속리산면 등 2곳에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있지만, 대추에 맞는 기상정보를 제공하려면 더 정확한 기상관측이 필요해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다. 군은 청주기상지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기상 정보 자료를 농가에 전파할 시스템도 갖춘다. 군은 이 같은 대추 농가 맞춤형 기후 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완벽하게 구축한 뒤 2019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 대추 맞춤형 기상 정보 시스템을 구축되면 농가별 기상 정보 제공으로 자연재해를 막는 것은 물론 병해충 발생 예보 등으로 고품질 대추를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7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8천300여만원을 부과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아니하거나, 그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 소지자에게 부과된다. 등록면허세는 각종 인.허가, 신고, 등록, 지정, 검사 등 면허소지자가 대상이다. 면허의 종류 및 규모에 따라 제1종부터 제5종까지 차등부과된다. 납부기한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가까운 은행 등 수납기관을 방문(CD/ATM기 납부가능)하여 직접 납부하거나, 카드소지자는 카드사 누리집(홈페이지)이나 군청, 각 읍면을 방문해 납부하면 된다. 문의는 군청 재무과(540-3146) 및 각 읍면 총무계로 하면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대표 브랜드인 속리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속리산이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 기관은 얼마 전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충북에서 속리산이 탈락하는 대신 청남대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단양팔경과 괴산 산막이 옛길이 2015년에 이어 다시 선정돼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대전 소재 장태산자연휴양림과 계족산황톳길도 포함됐다. 충남은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태안 안면도, 서천 국립생태원, 서산 해미읍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지 인지도, 만족도, 재방문 의사, 관광객 증가율, 인터넷 검색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격년제로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 포함여부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받느냐 못 받느냐를 가름하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결국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호서 제일가람 법주사를 끼고 있는 속리산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보은군과 지역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것을 방증한다. 속리산의 이번 '한국관광 100선' 탈락은 예고된 결과였다. 지난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100곳 가운데 78위를 차지, 탈락의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향후 속리산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는 이유다. 관광 전문가들은 속리산을 단순히 보는 관광지가 아닌 즐기고, 체험하고, 흥미로운 요소가 있는 관광지로 가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그러면서 속리산만이 갖고 있는 자연 자원을 이야기가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인 신미대사가 머물렀던 스토리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들어 있는 삼년산성,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인 동학 등을 관광 상품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신년사에서 "수학여행 1번지의 옛 속리산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를 위해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정이품송 공원조성사업,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 달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속리산 둘레길 조성 사업, 꼬부랑길 조성 사업, 삼년산성 대장간 주막 조성사업,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은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한 이래 9년째 이어지고 있다. 군은 오는 17일까지 관내에서 생산되는 만두류, 대추한과, 참기름, 들기름, 대추차, 칡즙, 액상차, 건강식품, 황토비누 등을 중점 홍보 판매키로 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18업체 103개 품목에서 1천594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 및 선물용 제품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구매해 고향 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군 경제정책실(540-3234)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노후한 경유자동차를 조기에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1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으로 군에 2년 이상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개조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는 차량이다. 군은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우선 조기폐차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 가액의 100%이며 총중량 3.5t 미만 차량 기준으로 2001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에 제작된 차량의 보조금 지원 상한액은 165만원이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류를 제출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여부에 대한 적격판정을 받아야 한다. 적격판정을 받은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말소 등록증, 보조금 수령용 통장 사본,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 등을 첨부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 후 검토를 거쳐 차량 소유주의 계좌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군은 올해 40대의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전략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기업·관광·도시계획 등 복합적 업무영역에 걸친 '속리산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충청권 유일로 선정된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추진단은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을 단장으로 산림녹지과, 지역개발과, 경제정책실, 문화관광과 사업 담당 및 관련 담당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부서 간 상시적 정보 공유 및 협조를 통해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번 추진단은 공식적 행정조직이 아닌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한시적 협의체로 사업의 방향 및 추진은 해당 부서에서 결정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인 정보 공유 및 업무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속리산 수학여행 1번지 조성 사업의 핵심이 될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속리산면 중판리 243만㎡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1천408억원을 들여 관광·체험·산림레포츠,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보은군 미래산업의 발판이 될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산외면 신정리 일원 직경 6㎞, 고도 300m, 면적 28.3㎢에 걸친 공역 범위로 선정돼 무인비행장치 시범운영 및 비행을 위한 시험비행장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군이 추진하는 역점 전략사업이 탄력 받게 될 것"이라며 "관리계획, 실시설계 및 시공, 운영 등 단계별 행정절차에 대한 중복체크 및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성공적 사업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