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젖소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여부가 향후 1주일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5일부터 구제역 확진을 받은 마로면 소재 젖소 축사를 중심으로 반경 3㎞이내 우제류 농장 이동제한 명령 조치를 내렸다. 반경 500m이내 11가구에서 사육 중인 460마리에 긴급 백신접종 및 임상 관찰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1주일의 시간이 걸린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 발생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최초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의 195마리 규모 젖소사육 농장은 '혈청형 0형' 타입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0형 타입은 7가지 구제역 바이러스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유형이다. 문제는 해당 농장의 백신 항체 형성률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농가의 백신 항체 형성률은 소 97.5%, 돼지 75.7%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보은지역 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89% 정도였다. 이 평균치대로라면 보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농장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평균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방역 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항체형성이 된 젖소들도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백신접종을 하긴 했지만 농장주가 모든 젖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백신 항체 형성률이 현저히 낮은 농가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던 만큼 이번 역시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0년 구제역으로 348만 마리가 살처분·매몰되는 사상 최악의 피해가 난 이후부터 정부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축종별로 다르지만 소의 경우 생후 2개월에 한 번 접종한 뒤 그 후로부터 한 차례 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이후 6~7개월 주기로 반복해 접종하게 돼 있다. 주기를 맞춰 접종하지 않으면 항체 유지가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이 크다.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면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잊을 만하면 구제역이 재발·확산하고 그때마다 대규모 살처분을 반복하면서도 백신 접종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조처에 허점을 드러내곤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에 나선 만큼 항체 형성이 완료되는 1주일 전후가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다"며 "가축시장 폐쇄와 보호구역 사료환적장 설치 운영 등 차단방역 및 소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관내 도로망 확충에 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보은~인포간 국도확장포장공사 및 남일~보은간 국도시설개량사업에 사업비 247억여원을 확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추진하는 국도25호선 성주리지 내 단구간 확장공사 및 국도37호선 북암교 설치공사는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 공사는 연내 조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암~미원간 국도확포장공사는 사업비 33억여원을 확보해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24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마로면 적암리 속리산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사업도 2올해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군도 5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2개 노선의 개설을 추진한다. 군도 개설사업은 모두 4개 노선으로 2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삼가~만수간(1.686km) 군도개설 사업은 2019년 4월 준공 목표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세촌~신궁간(1.1km) 군도는 올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삼가삼거리 도로선형개량공사(0.2km)와 북암~신정간(0.2km) 군도 개설사업은 조기착공을 통해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9년 완료 목표인 갈티~세촌간(1.5km) 군도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도로 개설은 내북면 도원선(0.4km), 강신~종곡간(1.0km) 등 2개 노선에 우선 3억원을 투자,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원선은 올 12월, 강신~종곡간 농어촌도로는 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각종 도로사업 및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계속사업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여성지도자 육성에 나섰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읍·면 생활개선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과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상구 굿모닝 수면과학연구소장을 초청 '농업인의 수면과 건강생활' 강의와 농업기술센터 김은희 농촌지도사의 '농업인 안전교육' 등이 진행된다. 읍·면별 교육 일정은 3일 보은읍을 시작으로 △7일 산외면, △8일 회남면, △9일 수한면, △14일 내북면, △16일 속리산면, △17일 회인면, △21일 탄부면, △22일 장안면, △24일 삼승면, △28일 마로면 등이다. 교육 장소는 보은읍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면은 해당 면사무소에서 개최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충북도의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에 뽑혀 포상으로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12∼2016년 도내 시·군 7곳에서 추진됐다. 군은 이 기간 스포츠파크 조성, 동부산업단지 조성, 산림문화휴양촌 건립, 속리산둘레길 조성 등 성장 동력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포상으로 받은 사업비를 경제·관광분야에 재투자해 지역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기부금품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여식을 열고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위문품 등을 지정 기탁한 3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는 관내 기업체와 기관·사회단체, 출향인, 마을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후원이 끊이지 않았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보은군민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공모사업 발굴에 나섰다. 군은 매주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중앙부처 공모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와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다. 군은 부처별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철저한 공모동향 분석 등을 통해 발 빠르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난 1일에는 공모사업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공모 계획에 있는 10건의 공모사업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군은 지난해 행복주택 건립,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등 36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03여억 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공모 사업에 적극 응모,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를 통해 재난 없는 안전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올해부터 4개년에 걸쳐 보은읍 이평리 일원의 보청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정비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보은읍 이평리 일원 32만7천㎡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군은 이 곳에 2020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량 1개소를 재가설하고, 1.9km의 우수관로를 정비하게 된다. 이곳은 최근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기존 농경지 잠식 및 우수배제 시설 용량부족으로 인해 침수위험이 제기돼 온 곳이다. 군은 현재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에 '속리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비 88억원이 투입되는 속리산 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해 2019년까지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에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하고, 0.5km의 하천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 요인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재해위험 개선지구 등에 대한 정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보은군 회인·회남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요금이 1일부터 구간요금에서 기본요금으로 최대 300원 인하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시내버스는 보은군 회인·회남면 방면 2개 노선(216번, 216-1번)을 1일 10회 운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구간요금을 적용해 최고 1천500의 요금을 받고 운행했다. 이번 요금인하 시행은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운행 손실금 공동부담 업무협약을 한 청주시와 보은군이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한 단행한 조치이다. 보은군은 청주시와 협약을 통해 무료 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을 공동 부담하기로 하고 연간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하로 생활권을 청주로 하는 보은군 주민뿐 만 아니라 회인·회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시켜 이용객의 증가와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쌀·밭·조건불리직불사업을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기간은 1일부터 오는 4월 28일(논 이모작의 경우 3월 10일)까지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 농지는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로, 농업경영체를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은 사전에 관할 농관원에 신청해야만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 중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읍·면에 공동접수센터를 두고 직불제·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합신청 받는다. 올해 직불금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쌀직불금은 ha당 평균 100만원으로 전년도와 같이 지급된다. 밭고정직불금은 ha당 평균 45만원으로 농업진흥지역 안과 밖으로 구분해 지급하게 된다. 겨울부터 봄 사이 논에 재배하는 식량·사료작물 재배 시 지급하는 논이모작은 ha당 5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ha당 농지 55만원, 초지 3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군이 제출한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군은 향후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을 토대로 오는 3월 중에 착공할 방침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14억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실버주택 100가구를 신축한다. 1∼2층에는 실버복지관이 들어선다. 공공실버주택 건립은 충북도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부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공모에 충북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실버주택 건축비와 연간운영비 2억5천만원을 5년간 국비로 지원받는다. 군은 앞서 지난해 2월에 국토부, LH공사 등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층 홀몸노인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국가유공자와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입주하게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활용한 보은대추 고품질화에 나선다. 군은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주기상지청과 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매칭 펀드 방식으로 추진되는 '보은 대추 고품질화를 위한 기상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군은 군비 2천만원을 들여 기상자료 수집을 위한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한다. 청주기상지청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억원을 들여 AWS에서 수집된 기상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추 생육에 필수적인 고급 기상 정보가 대추 재배 농가에 제공된다.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기상 환경에 따른 해충의 방제, 기상요건을 고려한 대추 재배 등이 가능해져 보은 대추의 품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필요한 각종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대추 품질을 높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해 농기계 임대와 대행 수수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농업 생산성은 높이고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처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기계임대사업 운영협의회를 열고 농기계 임대료 및 농작업 대행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협의회는 이앙, 수확, 로터리, 방제, 예취 등 8종의 농작업 대행료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군은 2억9천400여만원을 들여 땅속작물수확기, 제초기, 탈곡기 등 임대 농기계 7대와 교육용으로 활용될 보통형 콤바인 1대를 추가 구입키로 했다. 추가로 구입한 농기계는 영농 현장으로 투입, 늘어나고 있는 임대 수요를 대비하고 농가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대행 수수료 동결로 농촌 고령화 및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저소득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반찬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상시로 돌보아야 하는 홀몸노인에게 매주 1회씩 반찬을 배달하고 안부확인, 말벗 서비스 등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군내서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60세 이상 홀몸노인 210명이 반찬 배달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반찬 배달은 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원들이 맡는다. 봉사원들은 반찬을 배달하면서 홀몸노인의 생활도 챙기고, 애로사항 등을 확인한다. 홀몸노인들의 사망, 전출, 장기입원 등 신상 변동사항을 파악해 군에 보고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반찬 배달 사업으로 홀몸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복지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하는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AI 완벽 차단에 박차를 가한다. 설 명절 연휴기간 중 많은 귀성객 및 귀성차량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관내 32가구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군은 기존 축사와 축사 주변에 대한 양계농가의 자율 방역에서 대형 살포기를 활용, 축사 지붕까지 소독수로 완전 도포하는 방식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AI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거점 소독소 1개소와 이동통제초소 4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설 명절 귀성객 왕래가 잦은 터미널 등 18개소에 축산농가 방문 시 소독 후 출입할 것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계도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촌마을 4곳이 창조적 마을로 변신한다. 군은 24일 내년까지 24억7천만원을 들여 농촌마을 4곳에 대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마로면 오천1리, 회남면 분저·신곡리, 산외면 동화리다. 마로면 오천1리는 마을 경관 개선과 생태학교 글쓰기와 블로거 교육 등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회남면 분저리는 다목적회관, 생태정원, 무선방송시스템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소득증대를 위한 체험시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회남면 신곡리와 산외면 동화리도 마을 경관개선과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이나 소득 면에서 주민 스스로 창조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