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군민을 위한 산림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2017년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은 병해충, 농약 등으로 인해 수목진단이 필요한 아파트, 학교, 개인 등이 각 읍·면사무소로 컨설팅을 신청하면 수목진료 전문가가 원인을 정확히 진단 후 처방전을 발급하는 서비스다. 군은 민간 전문업체인 나무병원에 위탁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4월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추진된다. 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아파트와 학교숲, 도시숲, 도시공원, 사회·시설 등 생활권 녹지다. 군 관계자는 "오는 7월31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현지 확인 및 병해충 감염 등 피해 여부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효과적인 방제방법 및 처방전을 발급할 예정"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 시행에 따른 농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PLS란 국내사용등록 또는 수입식품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미설정된 농약이 검출된 경우 일률기준(0.01ppm)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 해 12월부터 참깨 등 견과종실류 및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 시행중이며, 2018년 12월 31일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PLS 도입에 따른 농산물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 허용 기준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도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회의 및 교육 시 PLS관련 교육 및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농약 안전사용기준 요령을 준수하여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산나물·산약초 대학 입학식을 28일 보은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에는 42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 교육은 충북대학교 산림과학교육센터에 위탁 진행된다.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총 20차 90시간 동안 진행된다. 산나물·산약초 대학은 고품질의 산림 소득작목 생산기술 보급으로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가 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정보 공유, 산림소득 기술의 생산현장 접목 등 잘 사는 산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교육내용은 산나물, 산약초, 약용식물, 버섯 등의 재배기술은 물론, 품질관리, 유통, 마케팅 전략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산림 소득 전반에 대해 가르치며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임산물 재배농가 등 현장 방문교육도 병행한다. 그동안 200여명의 군민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졸업 후 전문적인 강사로 활동하는 졸업생도 배출했다. 한편 보은군에는 17개 작목반, 240여명의 산나물 산약초 재배농가가 있다. 2015년에는 도라지, 산양삼 등 17종 129t의 산나물 산약초를 생산해 24여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산나물·산약초가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중부지방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 관리소가 지난 27일 보은군 회인면 계암리(전 쌍암1리) 일원에서 담당공무원 및 기계화진화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진화 능력을 겨루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각 기관별 기계화 산불진화대의 산불 진화장비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연은 지난 해 충북도가 주관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충북 10개 시군 중 최우수상을 받은 보은군과 지난 해 중부지방산림청이 개최한 지상진화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보은국유림관리소 진화대의 자부심을 건 대결이 대회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세부 경연내용은 1팀당 진화대원 12명이 진화차와 펌프 등 기계화장비를 활용해 최종지점에 있는 수조에 담수하는 시간을 체크, 더 빨리 담수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보은국유림 관리소 특수 진화대가 경연에 이기며 다시 한 번 산불진화능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나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중부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관리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월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1명을 운영하고 있고, 중부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4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8명을 운영하는 등 관내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7 노인복지대학의 질 높은 운영을 위해 노인복지대학 강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3일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노인복지대학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노인복지대학에는 870여명의 노인 대학생이 입학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레크레이션, 교양, 건강, 취미, 안보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 30여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은 한층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노인복지대학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개 노인복지대학은 오는 12월까지 주 1회, 50시간 이상 노인 여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강좌가 진행된다. 위촉장 수여식 후에는 대화의 장이 마련돼 노인복지대학 활성화 방안 및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012년부터 6개소인 노인복지대학을 11개소로 늘려 전국 최초로 전 읍·면에서 노인 복지, 여가 선양을 위한 노인복지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우수한 강사진을 통해 노인 여가 선용 및 군민화합에 힘쓸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이 육상실업팀을 창단하며 육상도시로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보은군청 육상실업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군의회 의장, 군의원을 비롯해 충청북도 체육회, 충북육상경기연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윤태환(47) 감독이 이끄는 보은군청 육상팀은 충북체고, 부산 경성대 출신의 차민상(29) 코치와 보은중, 단양고 출신의 신현식(18), 한국체대 출신의 안병선(27)·문보성(27)·백승윤(27), 충남대 출신의 천신웅(25)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차 코치는 속리중학교 출신의 지역 체육 인재다. 5명의 선수는 100m·200m·400m, 800m, 1만m·하프마라톤·원반던지기 등을 주종목으로 보은군청 육상팀에서 뛰게 된다. 보은군청 육상실업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메달획득을 우선 목표로 맹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해 보은상무여자축구단을 유치했으며 2005년에 창단된 보은군청 사격팀이 전국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육상 실업팀 창단으로 보은군 내 초·중·고등학교의 선수들이 실업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측면에서 지역 내 우수 선수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청 육상실업팀이 여자축구·사격팀과 함께 보은군 체육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완벽한 조건에서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 보은스포츠파크를 준공하는 등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굳힌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나라사랑 안보교육이 27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자발적인 범국민적 보훈행사로 실시됐다. 이날 기념식은 '천안함은 말한다' 안보 동영상 상영 및 이재원 충청북도민방위 안보강사의 나라사랑 안보교육이 실시돼 나라수호 행사의 뜻을 살렸다. 군 관계자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4개 기업과 177억 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보은산업단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와 보은군, 대청산업(대표이사 이홍현), 속리바이오텍(대표이사 피영환), ㈜정화(대표이사 주정화), ㈜상신(대표이사 한상태)의 MOU를 체결했다. 탄탄대로의 보은산업단지 분양은 이번 4개 기업과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79%를 달성하며 조기 분양 완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대청산업은 관내 기업으로 양면테이프 및 산업·공업용 특수테이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보은산업단지 내 4천987.4㎡ 부지에 76억 원을 투자하고 1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속리바이오텍은 속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대추, 사과, 배 등을 주원료로 한 과즙 음료 및 건강식 음료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산단 내 4천774.3㎡ 부지에 43억 원을 투자해 8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상신은 화성시에 위치한 대형 냉각탑을 제조기업으로 보은산업단지 5천179.7㎡ 부지로 이전한다. 29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정화는 옥천군에 위치한 우엉 조림, 나물류 조림 등 과실 및 채소절임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보은산업단지 4천766.9㎡ 부지로 이전, 29억 원을 투자해 28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유치를 위한 분양활동을 통해 보은산업단지 조기 완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한 4개 기업과 보은군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은읍 보은종합시장의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군은 보은종합시장이 중소기업청의 2017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주차 시설 확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조성 예산 총 20억 원 가운데 국비 14억 원, 도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보은읍 삼산리의 32면(963㎥)의 주차장을 100여면(2천406㎥)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지방재정투자 심사,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걸쳐 올해 안으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보은종합시장은 상권 중심지 내 사설 주차장의 폐쇄로 불법 주정차가 증가하는 등 시장 주변의 교통 체증을 겪어 왔다. 보은종합시장에는 현재 11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35개 점포가 있는 보은전통시장과 접해 있다. 보은종합시장 주차장이 확장되면 군민의 시장 이용 편의가 향상돼 시장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해 있는 보은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은읍내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자의 취업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사무자동화과정 ITQ(Information Technology Qualification) 자격증취득 고급 교육과정을 실시해 구직자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번 교육은 지난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개월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30분에 국민체육센터 내 보은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다. 20여명의 구직자가 수강하는 이번 교육은 사무 처리 개념과 전문적인 지식, 엑셀·워드 기술 습득 등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자들이 취업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기타 직업교육훈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043-543-917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장기간 일터를 벗어났던 여성들이 직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기술을 습득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1월10일 (사)충북경제사회연구원과 보은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고 구인·구직자에게 다양한 고용정보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기존 설치된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을 전수조사하고 노후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 및 정비 대상은 도로명판 1천935개, 건물번호판 1만5천999개가 해당된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에서 노후화된 도로명판의 고정 걸이구를 교체한다. 교차로 부근의 부족한 차량용 도로명판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부식·훼손되어 기능을 상실한 건물번호판을 교체하고, 망실되거나 미부여된 지역의 건물번호판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전수 조사 및 일제 정비를 통해 노후 안내시설물로 인한 불편 및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도시 환경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조사자가 전수조사를 위해 건물 현장 방문 및 사진촬영 시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추진 중에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14일 현재 민관합동점검 66개소, 자체 점검 441개소, 전문기관점검 5개소 등 모두 512건을 점검 완료해 84%의 진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시설은 교량, 상하수도, 농업용저수지 등 6개 분야, 32종, 609개 시설 등이다. 군은 향후 잔여 시설에 대한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 등 긴급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재난 예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2017 국가안전대진단 업무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2017년 결초보은 아카데미 첫 강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보은군민자치대학'에서 '결초보은 아카데미'로 올해 명칭을 변경한 군민 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를 군민에게 제공한다. 이날 첫 강좌는 한국산림아카데미 조연환 이사장을 초빙해 '나무의 마음, 숲의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조연환 이사장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숲을 가꾸는 지혜, 산에서 보람과 소득을 얻으며 살아가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보은군 출신으로 제25대 산림청 청장, 농협경제연구소 소장,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대표, 천리포 수목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대적인 논·밭두렁 소각 행위 단속에 나섰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자구책이다. 군은 특별기동 단속반을 편성,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달에만 5건의 불법 소각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를 물렸다.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산림연접지에서 논·밭두렁 등을 소각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마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순찰과 계도 활동도 벌이고 있다. 산불 위험시간대에는 마을 앰프와 차량 가두 방송을 하는 등 논·밭두렁 소각에서 비롯되는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군부대, 산림조합,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 체제도 구축했다. 현장에는 산불전문진화대 41명, 산불감시원 60명을 투입하고,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5곳도 운영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산림연접지에서 논·밭두렁을 소각하다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 위치한 보은공역장에서 무인비행장치 첫 시험 비행이 있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20일 보은공역장 첫 시험 비행에 나서 웨이 포인트(GPS로 설정한 좌표로 자동 비행) 시험비행을 선보였다. 이번 첫 시험비행을 시작으로 대전의 유콘시스템, 청주의 성우엔지니어링 등 국내 23개 대표사업자 및 35개 참여사업자 등 드론 관련 업체들의 보은공역장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자는 물품 수송, 산림 보호, 안전 진단, 국토 조사, 해안 감시, 통신망 활용, 촬영 레저, 농업 지원 등 8개 분야의 드론 활용 안전성을 검증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한 실증 테스트를 보은 공역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보은 공역장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발 1천197m까지 고도 비행을 할 수 있는 공역장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시범공역으로 선정된 보은공역장은 전국에서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 전국의 드론관련 시범사업자들이 드론 시험 비행을 위해 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드론을 산업과 관광·레저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10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국토교통부·항공기술원, 시범사업자 등 31개 기관과 안전하고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 등에 관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