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한데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시스템에 구멍 뚫렸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사전 대응보다 사후 대책 마련에 집중한 주먹구구식 대응과 무허가 농가 등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상 처음으로 A형, O형 두 종류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구제역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총체적인 난국' 행태를 보이고 있다. ◇방역체계 '오락가락'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최악의 '구제역 파동'이 난 이후 구제역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과거 구제역 피해가 주로 돼지에 집중됐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소 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체계는 뒷전으로 밀렸다. 돼지 사육 농가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항체 형성률 검사를 받는 반면 소 사육 농가는 전체의 10%만 검사를 받았다.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젖소 195마리를 키우던 젖소 농장에서 올겨울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후 충북 가축 방역당국은 총력 방역에 나섰다지만, 방역체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충북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방역 초기 젖소에 주목해, 도내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한 일제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하며 젖소농장을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삼았다. 당시 대책본부는 그 근거로 구제역 항체 검사가 농가 축사의 가축이아니라 도축 전 출하가축을 대상으로만 이뤄진다는 점을 들었다. 고기를 얻는 한우보다 우유를 생산해 도축장에 나올 일이 적은 젖소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첫 발생 농장 주변 가축에 대한 항체 검사에 착수해 젖소는 반경 3㎞로 대상을 삼았지만 한우는 500m 이내로 국한했다. 이후 실상은 대책본부의 판단과 전혀 딴판으로 전개되고 있다. 구제역은 한우로 번져나가고 있고, 항체 검사에서도 오히려 젖소가 한우보다 항체 형성률이 높게 나왔다. 초동 대처부터 첫 단추가 잘못 꿰인 셈이다. 행정기관이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며 구제역 발생 이후 출타를 꺼리는 축산농민들을 한데 불러 모아 백신을 나눠줘 농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축산농가 관리도 허점 축산농가의 소홀한 자체관리도 구제역 방어를 어렵게 하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농가는 백신 접종을 꺼리는데다 무허가 축사인 곳도 많기 때문이다. 무허가 농가가 많을수록 구제역 방어 관리에 대한 정부의 통제는 구멍이 날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12만6천여 농가 가운데 무허가 농가는 절반가량인 6만 곳에 달한다. 특히 한우를 중심으로 소규모 농가가 많아 한우 농가의 무허가 비중이 87%나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젖소농장에서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한 후 충북에서는 불과 닷새 만에 항체 형성률이 낮은 14개 소 사육농장이 적발됐다. 소 사육농장이 양돈농장보다 구제역 백신 접종에 소홀하다고 본 충북도가 대대적인 항체율 검사에 나선 결과다. 충북도는 2만2천860마리의 젖소를 키우는 도내 338개 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항체율 검사를 오는 16일 끝내고 시·군에 그 결과를 통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할 방침이다. 검사가 마무리되면 항체율이 낮은 소 사육농장이 부지기수로 적발될 가능성이 높다. 가축 전염병 예방법상 항체 형성률이 80%를 밑도는 소 사육농장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 적발 때는 500만원, 3년 이내 2번 적발될 때는 추가로 400만원, 3차 적발 때는 1천만 원을 내야 한다. ◇백신 접종 불신 증폭 현재 국내에 있는 A형 백신은 소 전용으로 수입되는 O+A형 백신뿐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O형' 전용 백신만 접종해 온 돼지에 대한 A형 구제역 방어책은 속수무책이다. 충북도의 경우도 정부 보급 백신 물량과 민가 물량까지 합해 소에 대해 100% 접종은 문제없지만 돼지의 A형 백신 접종은 비상이 걸렸다. 현재로서는 정부의 물량확보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백신 효능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12일 보은군의 3㎞ 방역대 내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시료검사를 하던 도중 171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마로면 농장에서 소 3마리가 구제역에 감영된 것으로 확진했다. 이 농장의 항체 형성률은 법적 항체 기준치(80%)를 웃도는 81%이다. 지난 11일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의 한우농가 역시 항체율이 87.5%였다. 높은 항체 형성률을 보인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백신의 효능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해 군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문화 자원 육성 사업 및 문화예술 시설 운영에 2억여만원을 투입한다.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 예술 활성화 사업에 10억5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문화자원 육성을 통한 자생력 증진을 위해 오장환 문학제, 보은동학제, 속리축전, 충북알프스등반대회 및 천왕봉산신제, 충암 김정문화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 오장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장환 관련 전집, 논문집, 평전 등 서적 4종을 내년까지 발간, 시인의 생애와 시 세계를 재조명하기로 했다. 군은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활동 및 민간 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군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무료 영화상영을 올해도 이어간다. 문화학교 운영,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군민을 위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1억1천여만원을 들여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주민편익과 건강증진을 위한 마을 단위 운동기구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3월까지 11개 읍·면 15개 마을에 생활 밀착형 운동기구 49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1억5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인근에 설치된다. 군은 읍·면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점검 중에 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이 됐다. 지난 5일 구제역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린 보은지역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민관군은 밤낮으로 방역작업, 거점 소독소, 살처분 현장에서 방역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육군 37사단은 화생방 제독차와 군인을 투입, 발생농장 주변 도로 소독을 실시 하고 있다. 보은쌀두레작목반은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발생농장 마을 전체 70ha를 소독했다. 아세아텍 보은대리점은 차량광역방제기와 인력을 지원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마을 곳곳을 방제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는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관할 면사무소에 소독용 생석회 3천800포와 소독약품 750L, 방제차량 5대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에서는 인력 3명을 보은옥천영동축협에 파견하고 3주간 방역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소독시설 등에 빵, 컵라면, 생수 등을 공급하고 혹한 속에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협조와 구제역 조기 극복을 위한 군민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6년산 콩 보급종 1만4천230kg을 예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사무소 산업계로 하면 된다. 대원콩은 5월 하순 이전에 파종하는 양질 다수성 만생종이다. 우람콩은 6월 중·하순인 이모작 파종기에 재배하는 것이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첫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아 기계 수확이 용이하다. 읍면별 예시량은 보은읍 2천445kg, 속리산면 1천380kg, 장안면 655kg, 마로면 1천620kg, 탄부면 870kg, 삼승면 800kg, 수한면 880kg, 회남면 245kg, 회인면 1천860kg, 내북면 1천975kg, 산외면 1천500kg 등이다. 포장 및 신청 단위는 5kg(1포)이다. 공급가격은 2만2천580원/5kg으로 소독과 미소독이 동일하다. 다만 미소독 종자는 친환경 인증 농가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종자는 4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중판지구 일원에 속리산해동소림사가 들어선다. 보은군과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은 9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안양불교문화원은 이곳에 오는 2019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속리산해동소림사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속리산해동소림사는 종교시설과 템플스테이(Templestay) 수련관, 우슈 무술 수련 등 심신수련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타미우스리조트개발㈜, 행천도예원, 그레이트마운틴파크㈜ 등과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타미우스리조트개발는 중판리 일원에 2022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30만㎡규모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타미우스리조트개발은 1단계로 2019년까지 독립형 산악형 콘도 159동 558실을 먼저 조성한 뒤 1동 25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행천도예원과 그레이트마운틴파크㈜는 오는 2021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고려불화와 팔만대장경 체험마을, 예술인 체험마을을 조성한다. 행천도예원은 고려불화와 팔만대장경을 도자기로 구워서 전시하고, 도자기를 굽는 체험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레이트마운틴파크는 예술인체험마을을 조성한다. 속리산 중판지구는 속리산면 말티재와 속리터널 부근에 걸쳐있는 431㏊의 넓은 산림지역이다. 군은 속리산 중판지구를 과거 수학여행 1번지였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충북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에 포함돼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조성사업에 국비 92억원을 확보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이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강레포츠시설, 승마장, 모노레일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유치해 현재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휴양밸리와 말티재 꼬부랑길,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하는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노후화 된 교량 재가설공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7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24억3천627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 된 4개 교량에 대한 재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보은읍 중동교 재가설 공사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된다. 5억원의 예산이 기투자 된 이 재가설공사는 길이 88m, 폭 8m 규모다. 보은읍 소재 강산교 재가설공사도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이 재가설공사에는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9억 원의 예산이 확정된 이 공사는 길이 91m, 폭 8m 규모다. 동암교 재가설공사는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오는 12월 준공목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길이 18m, 폭 4m 규모로 설치된다. 이밖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회인면 고석리 교량 설치공사(길이 29m, 폭 5m)도 착공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위험 교량 재가설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로 기능 향상과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정과 부실시공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옥천·영동 지역 공무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 통제초소 근무에 구제역 비상근무, 산불 감시 업무까지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성에서 AI가 발생한 후 지자체마다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가금류 사육농장진입로 등지에 AI 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일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구제역 비상근무가 더해졌고, 이달부터 시작된 산불 감시 업무까지 겹쳐졌다. 이때문에 직원이 10여 명 안팎인 면사무소 직원들은 3∼4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AI 통제초소 근무, 역시 3∼4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구제역 비상근무, 담당 마을 산불 예방 활동 등으로 주말과 휴일을 잊은 지 오래다. 보은군의 한 면사무소의 직원은 "12명의 직원이 24시간 3교대로 3명씩 운영하는 구제역 거점소독소 야간근무에 3∼4일에 한 번씩 투입되고 있다"며 "소독소 야간근무 후 퇴근해야 하지만, 당면 업무가 밀려 있는 데다 산불 예방 업무 등으로 사실상 쉴 상황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군청 2개 부서에서 소독소 근무를 지원해줘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산불 예방 활동은 산불감시원의 활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직원이 13명인 영동군의 한 면사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면장과 부면장을 제외한 11명이 초소 근무에 투입되다 보니 지난해 11월부터 1인당 월 5∼6회씩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 근무를하고 있다. 다행히 2월부터는 근무 방식을 바꿔 근무자를 1명으로 줄이고, 근무시간도 오후 6시까지 2교대로 전환해 초소 근무 회수는 월 2회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2월부터 산불 예방 활동이 시작돼 당면 업무 추진은 물론 주말과 휴일도 반납해야 할 처지다. 특히 상황실과 거점소독소 4곳, 통제초소 5곳을 운영하는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와 면사무소 공무원들도 극도의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친환경농축산과는 1일 2명씩 2교대로 24시간 동안 상황실이나 거점소독소, 통제초소에 근무하다 보니 매월 4∼5회씩 근무가 돌아온다. 야간근무 후에는 퇴근해 쉬어야 하지만 비상 상황인데다 업무도 밀려 있어 쉴 엄두조차 못내는 실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AI가 비록 해제됐더라도 상황근무는 계속되기 때문에 하로 속히 상황이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 / 손근방·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산나물(산약초) 재배단지 운영(3명), 속리산 둘레길 운영·관리 사업(2명), 속리산자생식물원 체험학습장 조성(1명), 아시누리 다문화카페 운영(1명) 등 총 7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이며 대상은 만18세 이상,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로서 실제 거주하는 주민과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이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 기준을 추가해 선발한다. 문의는 군 경제정책실 인력정책계(043-540-3238)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3t 미만 굴삭기 및 지게차 등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보은군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오는 22일까지 5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청주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과정은 이론교육(6시간/1일) 및 실습교육(6시간/2일)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 이수증과 함께 교육비 지원을 신청하면 1인당 1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출서류는 교육비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각 1부씩이며, 기타 문의 및 접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043-540-5754~7)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관내 구제역 발생과 관련,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신건강서비스는 구제역 피해 축산업 종사자와 관련 비상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방법 및 정신건강상 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구제역으로 인한 정신건강의 문제가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우울증 등 정신병리로의 이행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전문의,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상담을 실시해 증상이 심한 경우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 및 전문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 우울증으로 진단 될 경우 우울증 치료 약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문의는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주간 043-544-6991~2. 야간 1577-0199)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민원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지난해 12월 실과소, 읍면 등에서 민원을 처리한 민원인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항목은 △방문고객 응대자세 △전화고객 응대자세 △민원처리 실태 및 편의시설 등 4개 분야 16개 세부항목이다. 이 조사결과, 응답자의 72.8%가 민원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9.09%가 조금 만족한다고 답해 91.9%의 응답자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조사와 비교해 매우 만족 응답자가 8.2% 상승해 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민원행정서비스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사무실 환경 및 편의시설에 대해선 불만족이 전년 대비 17.1% 상승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민원실 이전을 통해 더 쾌적한 민원환경을 제공하고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시행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란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신청일 기준 75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군민이며,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일손봉사 참여자는 연간 90일 이내에서 1일 4만원, 반일 2만원의 실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초·중·고 학생은 보호자 동참 아래 1일 8시간의 봉사활동 가점을, 대학생의 경우는 실비 또는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군 경제정책실과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7일 지난해 귀농귀촌한 인구는 840가구 1천2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 군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742가구 1천255명으로 나타나 2년 연속 1천200명을 넘어섰다. 이는 군이 지난 2011년 귀농귀촌인 지원조례 제정과 귀농귀촌 전담계를 설치하고, 차별화 된 귀농귀촌인 지원 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해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지원과 도시민 유치를 위해 20억2천100여만원을 들여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특히 내년까지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2016 도시민 농촌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귀농귀촌인 유치에 날개를 달았다. 군은 올해도 18억4천여만원을 들여 정착자금, 농기계 구입, 창업, 주택 구입 등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돕는다. 이밖에 도시민 유치와 주민화합을 위한 박람회 참가, 멘토링, 집들이 지원, 농촌체험관광 지원 등에 2억8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귀농귀촌인이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 내 안전분야 전반에 대한 2017 국가안전대진단을 민관합동으로 실시한다. 군이 관리하는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90개소와 시특법 대상 시설물 15개소를 점검하며 위험시설은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합동점검단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한 일반시설에 대해 10% 내의 표본을 선정, 안전 이행실태를 확인 점검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관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