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가축사육 제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재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14일 주민, 축산단체, 축협 등 이해당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재정비한 것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18일부터 27일까지다. 재입법예고 개정안은 주거지역은 경계선으로부터 보은읍은 1천m 이내, 마로·삼승면은 350m 이내 지역으로 가축사육 제한구역을 강화했다. 특히 보은읍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그 경계선으로부터 1천m 이내 지역에서도 가축을 사육할 수 없게 된다. 관광지 및 관광특구 지정지역은 기존 지정지역과 경계선으로부터 500m 이내 지역으로 가축사육을 제한했다. 3가구 이상의 주거시설이 있는 지역의 소, 말, 양(염소 등 산양), 사슴은 150m로 제한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악취 저감시설 지원규정도 새롭게 마련했다. 군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와 규제개혁심의회를 거쳐 오는 5월 보은군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조례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보은군청 환경위생과 수계관리계(☏043-540-3294)로 서면 또는 이메일(dawnknee@korea.kr)을 제출하면 된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지난 18일 보은군은 수한면 거현1리 거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서 '지적재조사 모바일 바른땅 서비스' 현장 시연을 실시했다. 시연 현장에는 이성해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을 비롯해 지적재조사기획관, 보은군 부군수, 관련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보은지사 직원 및 마을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군은 사업 단계별 모바일 활용사례 및 세부기능을 시연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최신 측량장비(N-Toss)를 활용한 건물데이터 취득 시연도 선보였다. 또 지적재조사 업무 담당자 격려 및 주민의견 청취도 이어졌다. '지적재조사 모바일 바른땅 서비스'는 공무원 현장지원용 모바일 앱으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각종 토지기본정보 및 사업현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토지소유자와 사업담당자가 현장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행정의 투명성·신뢰성 확보는 물론 실시간 업무수행으로 사업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 해 6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업지구 주민 민원 및 분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모바일 바른땅 서비스를 활용해 앞서가는 행정을 선보이고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보은읍 이평리 스포츠파크 내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 군은 건축면적 3천480㎡,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억원, 도비 2억3천만원 등 총 6억6천600여만원이 투자된다.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면 기존 시설인 국민체육센터, 스포츠파크 등과 함께 스포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보조체육관이 부족해 전국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던 요인이 해소되어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가 더욱 늘어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탁구, 족구 등 군민 여가 선용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활동 및 군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전자상거래에 관심 있는 농가 42명을 대상으로 오는 지난 17일부터 5월23일까지 총 12회, 48시간에 걸쳐 농산물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략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 및 동영상 및 사진 편집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편성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을 활용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e-비즈니스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7일 군수실에서 2017년도 신규공중보건의사 11명과 도간이동 공중보건의사 1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된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면허 종별는 의과 8명(전문의 4명 포함), 한의과 3명, 치과 1명 등이다. 특히 복무만료자 8명에 대한 대체인력보다 4명이(의과 2명, 한의과 1명, 치과 1명) 증원 배치됐다. 이들은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며 질병예방과 조기발견, 상담치료 등 보은군민의 건강증진에 전념하게 된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은 노인계층이 많은 지역적 특색이 있다"며, "부모님과 같이 생각하고 성심을 다해 진료 활동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최근 귀농인 증가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귀농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840가구, 1천26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며 2년 연속 1천200여명을 돌파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 증가와 함께 농기계 임대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귀농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14일 귀농인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농기계 긴급응급처치 요령, 안전사고 사례 및 교통법규 교육이 윤병재 농기계교관의 진행으로 실시됐다. 또 트랙터를 처음 접하는 귀농인들에게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운전 실습교육도 마련해 귀농인의 농기계 운전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농작업 사고의 주요 원인이 부주의 57%, 운전미숙 22% 등이며 농업기계 안전사고의 원인도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교육이 농업인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감염 예방을 위한 일제검사를 17일부터 5월31일까지 45일간 추진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보은군 전체 869곳의 소 사육농가에서 1년 이상 된 한·육우 1만5천118마리 중 66% 내외인 1만 마리를 채혈 대상으로 벌인다. 하지만 젖소농장에서 착유 중인 젖소, 1세 미만 송아지, 거세우는 이번 검사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일제검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명의 공수의사를 채혈요원으로 지정, 채혈 후 축산위생연구소 남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특히 치료가 어려워 발생 농가의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2회 이상 추가검사를 실시하며, 감염된 가축은 반드시 살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04년부터 거래되는 모든 가축의 검사를 의무화했다. 2008년부터는 1년 이상 한·육우 암소에 대해 연 1회 정기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세 이상 한·육우는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소 사육농가는 반드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에서 검사결과를 확인한 소만을 구입하고, 구입 후 브루셀라병 검사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 확인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제15회 보은동학제가 지난 14일 개막했다. 동학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속리초등학교, 뱃들공원 일원에서 동학 장승깎기 체험, 동학 민속 체험, 동학 백일장, 학술세미나 등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전시 및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동학제는 지난 15일 동학혁명기념공원에서 124주기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농촌마을 노인들이 오카리나 연주에 푹 빠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마을이다.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구인 마을회관에서는 21명의 마을 노인과 학생들이 모여 장안면 구인리 침례교회 최우중 목사의 진행으로 오카리나 이론 및 연주 교육을 받고 있다. 군은 농촌노인들이 보유한 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화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농촌 노인의 활력 증진을 위해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마을 교육프로그램 3개 과정과 농작물 공동 재배포 운영, 농산물 포장재 등이 지원된다. 특히 공동 재배포 운영은 마을 부지에 감자와 배추 등 작업부담이 적은 농작물을 공동재배하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소득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년을 보다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 열람 및 의견 제출기간은 지난 13일부터 5월2일까지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으로 전체 16만25필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과 함께 토지이용상황이 같거나 유사한 표준지와 가격균형을 이루는지 또는 토지특성이 같은 인근 토지와 가격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여부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의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군청 민원과 및 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의견 가격 등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토지가격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및 토지특성 재조사 과정을 거쳐 처리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보은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열람과 의견제출을 통해 최종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의 기준자료가 되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의 기준지가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 대부료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양쪽 제방의 벚꽃이 최근 만개하면서 보은의 새로운 봄나들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청천 양쪽 제방 20㎞ 구간에는 10여 년 된 벚나무 4천500여그루가 해마다 만개해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 곳은 평일에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자연학습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보은군 곳곳의 크고 작은 벚꽃 명소가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청천 제방 벚꽃 터널을 비롯해 보은군 회남면에서 대전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571호선의 벚꽃길, 수한면 질신리, 산외면 문암리, 장안면 오창리 등 마을과 마을을 잇는 가로수길에도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벚나무가 마을의 명소가 되고 있다. 벚꽃 절정 시기는 보통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까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의 벚꽃 명소를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보은을 방문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명품 '보은대추' 가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년 코리아 Top 브랜드' 시상식에서 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인협회,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최하고 코리아탑브랜드어워드 운영사무국이 주관한 '코리아 Top 브랜드 대상'은 한국 최고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분야별로 나눠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감동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 후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보은군은 '대추는 과일이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대추로 소비되던 대추시장을 생대추 시장으로 전환시켰다. 생대추 생산에 특화된 비가림 시설을 전국 최초로 설치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선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추대학을 운영해 개별농가의 재배기술 수준을 높이는 등 전문농업인을 육성한 점도 보은대추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해마다 보은읍 일원에서 10일간 열리는 보은대추축제는 보은군 공무원들과 각급 사회단체 등 많은 군민이 자원봉사로 혼연일체가 되어 지난 해 85만여명 방문, 70여종 농특산물 80억 원 판매라는 대성공을 거뒀다. 정상혁 군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보은군정을 적극 도와주신 각 기관 단체 및 3만5천 보은군민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보은군을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전국 최고의 대추 주산지로 만들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튼튼한 건전모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 침종, 싹틔우기 등에 대한 당부 및 홍보에 나섰다. 군은 볍씨 파종 전 자가 채종한 종자나 공공비축용 종자는 소금물 가리기를 꼭 실시해 우량종자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못자리에서 발생하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물 20ℓ에 스포탁 10㎖, 종액수(아리스위퍼) 10㎖, 살충제 20㎖를 희석, 30℃에서 48시간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급종은 스포탁이 분의처리 되어 있기 때문에 살충제만 20㎖ 희석하여 소독하면 된다. 이와 함께 침종은 15℃에서 7일간 실시하고 30~32℃온도에서 2일간 1~2㎜ 싹틔우기를 한 후 파종해야 균일하게 발아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은 지역의 못자리 설치 적기는 중모는 4월 10일부터 5월 5일이며, 어린모는 5월 5일부터 5월 15일이 적기임을 강조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주민 생활 환경과 상수원 보호를 위해 입법예고 중인 '보은군 가축사육제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주민과 축산인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보은읍 주거밀집지역, 특히 보은읍 동안이뜰(풍취, 중동, 신함)에 인접한 돼지 축사 3농가는 지난 2009년 조례 제정 이전인 1996·1999·2004년 각각 신축된 것으로 연중 민원이 발생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3년 9월5일 자로 돼지 축사제한거리를 1㎞로 강화한 이후 군내에 돼지 축사 신축을 인허가하지 않았다. 지난 해 하반기 보은읍 동안이뜰 지역에 3건의 한우축사 신축 신청을 허가한 바 있다. 문제는 최근 다수의 신청인이 있고, 앞으로 신청이 예상돼 이를 모두 허가할 경우 악취 등 주변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다수 주민이 밀집해 있는 보은읍 주민들에게 삶의 큰 불편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안이뜰 내 다수 축사에서 배출되는 축산분뇨가 보청천으로 유입될 경우 보은군민들의 식수원인 이평교 밑 취수장 원수를 오염시켜 식수인 취수장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허가를 제한하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 축사신축허가를 불허가하게 됐다. 지난 2월 구제역 발생에서 보았듯이 축사가 밀집되어 있을 경우 구제역 발생 시 급속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고, 악취 및 폐수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계속 제기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함께 보은읍 지역에 가축사육시설이 밀집될 경우 보은진입 외곽도로를 통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악취 등으로 인한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연간 약 25만 명의 전지훈련팀 및 체육관계자 유치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그 폐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사 난립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군은 조례 개정(안)은 전부 제한구역은 도시 주거지역 내에서 경계선으로부터 보은읍의 경우 1천m 이내 지역으로 제한하고 있다. 보은읍 이외(마로, 삼승, 회인)의 주거지역은 경계선으로부터 500m 이내로, 경관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관광지 및 관광특구 지정 지역은 기존 지정지역과 경계선으로부터 500m 이내 지역으로 강화한다. 그동안 3가구 이상 주거밀집지역 일부 제한구역의 경우 소·말·양(염소 등 산양)·사슴을 100m로 하던 것을 350m로 하고, 젖소는 200m에서 350m로 강화했다. 기존 축사의 악취민원 해소와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지원규정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12일까지 입법예고해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법예고사항에 대해 주민과 축산인단체 등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여 규제개혁위원회와 조례규칙심의회에 상정하고 그 결과를 보은군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봄내음이 가득한 4월을 맞아 보은군에서 풍성한 체육행사가 5월까지 펼쳐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은군은 스포츠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2017년 아시아 주니어 카뎃 탁구 최종선발전 등 8건의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4, 5월 중 연이어 개최한다. 지난 1월에 개최된 54회 전국남녀중고등학교 종합탁구대회에서 32강에 오른 선수 200여명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 주니어 카뎃 탁구 최종선발전에 참가한다.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회 전국초등검도대회를 비롯해 축구, 야구 등의 대회가 5월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 및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5월11일부터 14일까지 1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가 보은서 열린다. 5월20일부터 21일까지 유소년축구교육원에서 주최하는 22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개최된다.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통합씨름협회에서 주최하는 씨름의 날 기념식 및 2017년 보은 단오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군은 4·5월 중 열리는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1천5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며 관람객을 포함, 1만여명이 보은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보은군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을 찾는 선수단 맞이로 주말이 더 분주하다"며 "시설물 점검 및 안전관리 등 대회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