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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출신 이지현 피아니스트, 출판 기념 연주회

6월 1일 세종문화회관, 오후 7시 30분

  • 웹출고시간2024.05.27 11:15:37
  • 최종수정2024.05.27 11:15:37
[충북일보] 증평 출신 이지현(여·41) 피아니스트가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출판 기념 연주회를 연다.

이 연주회는 UNICO가 주최하고 경희대 음악대학·독일 하이델베르크 교회음악대학·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연주회는 이 코치의 저서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의 해부학적 고찰과 해석' 출판에 맞춰 기획됐다.

이 책은 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슈베르트의 음악 언어를 해부하고 의미를 밝혀낸 도서다.

이 피아니스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통찰을 향한 질문을 끄집어내고 예술적 설계로 풀어냈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총 5장으로 구성된 가운데 바리톤 정일헌(45·국립대만예술대학교 조교수)과 협연해 14곡을 들려준다.

1장(생명에의 의지) 'Das Wandern(방랑)', 'Wohin·(어디로·)', 'Halt!(멈춰!)'에 이어 2장(열병)에선 'Der Neugierige(궁금한 이)', 'Ungeduld(달뜬 마음)'를 연주한다.

3장(고통과 환희)에서는 'Tranenregen(눈물비)', 'Mein!(내 것!)', 'Pause(휴식)'를, 4장(분노, 죽음의 그림자)에선 'Der Jager(사냥꾼)', 'Die liebe Farbe(좋아하는 색깔)', 'Die bose Farbe(나쁜 색깔)'를 선뵌다.

5장(초월과 안식)에서는 'Trockne Blumen(마른 꽃)', 'Der Muller und der Bach(물 방아꾼과 시냇물)', 'Des Baches Wiegenlied(시냇물의 자장가)'를 선사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장에서는 이 피아니스트의 부친이자, 증평시낭송회장인 이종주(74) 씨가 무대에 올라 시(서정주의 '신부')를 낭송한다.

공연 표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 전좌석 2만원으로, 학생은 50% 할인해 준다.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이 피아니스트는 "슬픔과 기쁨의 감정을 온전히 내 것으로 감당하는 것이 방해받는 시대에 저의 집요한 열정과 해석이 녹아 있는 연주"라며 "정제되지 않은 슬픔 그대로의 슬픔, 기쁨 그대로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읍 연탄리에서 태어난 이 피아니스트는 증평초와 증평여중 그리고 충북예고를 나왔다.

이후 경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 교회음악대학에서 가곡반주과를 이수하며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에서 성악 코치 비엔뇨 과정을 마치고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 코치과를 최우수로 졸업, 디플로마 취득과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을 수료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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