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새봄을 맞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청주대교와 제1운천교 벚꽃거리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요간선도로, 교통섬 등에는 계절꽃을 심고 문암생태공원과 미래지테마공원에는 튤립,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도심 속의 구석지고 버려진 쓸모없는 땅에도 시민들과 봄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도시녹화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여가활동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여가인프라 확대를 집중 추진한다. 청주랜드에서는 따뜻한 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개 과정의 오감만족 가족체험마당, 5개 과정의 자연에너지 생태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민 텃밭농원 6곳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등산객 편의를 위해서는 광덕사에서 우암산 정상까지의 낡은 등산로 1.7㎞를 정비하고 낙가산 정상에 목재계단 2곳(100m)을 설치한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진입도로를 포장을 비롯해 숲속의집 10개 동을 신축하고 낡은 6개 동을 리모델링한다. 신촌동과 남이면 석판리 일원의 석남가경천, 북이면 석화리와 외하동 미호천 일원의 석화천은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생태학습장 등 시민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장평교~문암생태공원 무심천 자전거도로 11.14㎞를 보수하고 영운천 2.3㎞, 가경천~석남천 8.6㎞, 복대동 대하교~대농교 0.53㎞, 가경동 발산교~복대교 0.48㎞ 등 총 11.9㎞의 자전거도로를 신설한다. 행락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봉명사거리 등 14곳과 모충초 등 6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차선 조정, 교통안전시설, 노면표시,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시인성 높은 차선도색으로 야간, 빗길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위급한 상황에 스마트폰을 흔들면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연락되는 안전지키미 앱 서비스도 시행한다. 지역 여성용 공중화장실 33곳에는 이상음원감시 IoT 비상벨을 추가 설치한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시민 모두가 봄꽃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푸드트럭'(음식판매 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음식판매 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회 26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 조례안은 푸드트럭의 영업장소를 확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식품위생법상 푸드트럭 운영 지역은 유원시설, 관광지, 체육시설, 도시공원, 하천부지, 학교, 고속도로 졸음쉼터, 공영재산 등으로 한정된다. 이에 시는 현재 흥덕구 신봉동 차량등록사업소와 서원구청사, 비전공원, 청원구 율량동 율봉공원을 푸드트럭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중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차량등록사업소 1곳이 전부다. 비교적 유동 인구가 적은 탓에 사업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선뜻 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시설, 보행자 전용도로,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등에서도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 각종 행사나 축제에서도 푸드트럭 운영이 가능해진다"며 "푸드트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26회 임시회에서 논의된다. 복지교육위원회는 20일 해당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3일부터 5월2일까지 2017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 대상 토지는 청주시 전체 토지 총 44만5천244필지다.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이 이뤄진 토지를 포함한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 기간 동안 4개 구청 민원지적과 및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 열람할 수 있다.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으면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를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며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 김명구 지적정보과장은 "올해 의견제출이 없는 토지에 대해 결정통지문이 별도로 발송되지 않으므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내에 발송된 열람통지문 등으로 토지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한 무대에서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12일 시립합창단의 청주국제공항 공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연속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과 22일에는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28일과 29일에는 시립예술단 4개단이 성안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로, 문화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다채로운 모습의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연간 35억 원을 들여 저소득 한부모가족 1만7천여 명에게 양육비, 학비, 난방비, 자립지원비, 멘토링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만 13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한부모가족은 아동양육비 월 12만 원, 조손가족 및 만 25세 이상 미혼 한부모가족의 만 5세 이하 아동의 경우에는 아동양육비 외 추가로 월 5만 원이 지원된다. 고등학생 자녀가 포함된 한부모가족은 학비가 지원되며, 동절기 4개월 동안 가구당 6만 원씩 난방비가 지원된다. 청소년 한부모가족(만 24세 이하)에 대한 지원은 아동양육비 월 17만 원과 검정고시를 준비할 경우 연 154만 원 이내의 학습비와 고등학교 학업시 입학금과 수업료 등이다. 이와 함께 '새생명지원센터'는 한부모가족의 안정화 및 자립강화, 사례관리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명옥 여성가족과장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미혼모부자가족 등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과 연계한 신촌마을회관 일원의 도로 개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역~옥산 도로는 1구간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청주역교차로와 2구간 청주역교차로~옥산교 일원으로 나눠 확장된다. 이 공사로 인해 철길건널목이 폐쇄돼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이 도로와의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3구간 신촌마을회관 일원의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했다. 신촌마을회관 일원 도로개설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본선(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 구간의 통과박스와 연결되는 기존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돼 길이 0.36km를 폭 12m로 개설한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완료 목표다. 시 관계자는 "도로 기능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도로 개설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5급(사무관) 승진 △김충환 감사관실 △신건홍 〃 △정헌구 행정지원과 △신승철 대중교통과 △이춘상 도시재생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태권도팀이 지난 7~9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1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 태권도팀은 결승전에서 2015~2016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호 수성구청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 -73kg 개인전에서는 전소희가 부상 투혼을 펼치며 3위에 올랐다. 3인조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전년도 우승팀 인천시청을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윤미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방소연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남일면과 가덕면에 다목적회관을 건축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일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33번지 일원에 29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편입물건 매입 및 철거를 5월 중 완료하고, 올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가덕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319번지 일원에 3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2017년 하반기에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착공해 8월 준공할 계획이다. 다목적회관에서는 노인대학, 서예교실, 댄스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복지회관이 낡고 협소해 남일면과 가덕면 주민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더 많은 여가생활 및 체력증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목적회관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부시장은 특유의 꼼꼼함과 통찰력으로 주요현안사업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약, 현안사업 등 주요사업장을 방문·점검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조직내부에 일과 성과중심의 '일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시민체감온도를 높이고 연구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정연구모임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이 부시장은 특히 취임 직후 1회 추경에서도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당초 공공근로사업 목표 750명을 950명으로 늘려 5억 원을 증액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와 중장년층 일자리 제공에 힘썼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15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실질적으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공장설립 기반시설 조성과 원스톱 기업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부시장은 "민선6기 후반기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힘쓰는 등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피부에 와 닿는 체감행정으로 시민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쌀 수급안정을 위한 작물 전환 사업 참여자를 접수한다. 시는 올해 논에 타 작물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참여자에게 ha당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들녘경영체, 영농조합 법인 등이다. 읍·면·동별 1ha 이상 집단화가 가능한 지역(2016년 벼 재배가 확인된 농지)이어야 한다. 논 타작물 재배에 필요한 시설, 장비, 농기계(트랙터, 콩수확기, 파종기 등) 및 영농자재 등이 지원된다. 참여 희망 농가는 신청서 및 논농업이용확인서 등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오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규모 2조3천530억 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대비 2천811억 원(13.6%)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22억 원, 특별회계는 3천508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사업으로 △어린이 상상나라 조성(50억)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14억) △초등학교 다목적교실 신축(9억) △친환경급식 지원(10억) 등이다. 청주여건 개선 사업은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6억) △도심과 농촌 취약지대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사업(6억) △가로등과 블랙박스가 결합된 스마트 보안등 설치(2억)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사업(7억) 등이다. 세종대왕행궁조성(53억), 명암유원지·문암생태공원·청주랜드 주차장 확장(19억), 실내빙상장(63억), 내수생활체육공원(38억) 등도 추경안에 담았다. 이 밖에도 시는 SK하이닉스 신규공장 공업용수 공급사업(54억), 오송2생명단지 용수공급시설(60억),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조성(37억),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2억) 등을 추진한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7~27일 청주시의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4~5기 예비부모 교육 수강생 40쌍(80명)을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예비부모 교육은 청주시 아동복지관에서 4기(5월13일~6월3일)와 5기(10월14일~11월4일)로 나눠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 8시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1강 '하나된 우리', 2강 '임신과 출산' 3강 '생애주기 자녀발달 이해', 4강 '소통의 시간' 등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아동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043-201-1947) 또는 팩스(043-201-0550)로 신청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속보=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청주지역의 농특산물 해외마케팅에도 악영향을 미치자, 청주시가 공략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이 무산된 청주의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9일 청원생명쌀이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롱비치항으로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첫 수출길이다. 시는 이번 수출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인마트에 청원생명쌀을 납품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2.4t이다. 현지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냉장 보관용 2kg-pet 1천200개로 소포장 제작됐다. 품목은 청원생명쌀 배아미와 5분도미다. 가바(GABA), 옥타코사놀 등이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쌀눈이 온전히 살아있는 쌀이다. 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은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로하스인증 등 우수한 품질의 청원생명쌀이 미국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청주시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중국 우한시의 한 유통업체와 청원생명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나, 그해 3월 1차 수출을 끝으로 진출이 막혀 버렸다. 당시 수출은 단일 농·특산물 브랜드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는데 의미가 컸다. 수출계약 규모도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가공 식품 등 80t, 4억8천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이 불거지고,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청원생명쌀의 중국 수출은 없던 일이 됐다. 중국 내 농식품 관련 박람회 참가 계획도 철회됐다. 이에 시는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된 포장재나 품질이 우수한 청원생명쌀에 대한 수출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교량·터널·지하차도·육교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이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주요 시설물 총 3천375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92.5%에 해당하는 3천124곳(92.5%)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 45곳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205곳,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1곳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급경사지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된 상당구 용정동 산27-1번지 등 2곳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이 종료된 후에도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기철인 6월부터 8월까지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