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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하늘길 더 다양해진다…마닐라·울란바토르 노선 취항

  • 웹출고시간2024.05.13 17:40:15
  • 최종수정2024.05.13 17:40:15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필리핀과 몽골 노선이 잇따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하늘길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5면>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국제정기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노선에 180석 규모의 A32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수·금) 운항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취항이 이어진다. 이 노선에도 A32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수·금·일)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 등 국제노선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도 다낭(2월), 마닐라·울란바토르(5월) 노선을 추가하며 5개국 7개 국제선을 운항한다. 청주공항 취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로케이는 A320을 6기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에 4기를 추가 도입해 1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난과 하이커우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노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청주공항의 거점항공사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노선 다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도는 에어로케이에 대한 재정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에어로케이의 노선 다변화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청주공항 국제정기 노선은 7개국 12개로 늘어났다.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마닐라, 베트남 다낭·나트랑, 태국 방콕, 중국 옌지·장자제, 몽골 울란바토르 등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취항도 준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이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 결정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에도 여러 항공사가 운수권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수도권 주민들은 취항 여부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발리에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에어로케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청주공항에는 발리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청주공항 700만 시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153만8천8명이다. 개항 이래 연간 이용객이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106만719명보다 47만7천289명이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4년 청주공항 이용객이 476만명, 2025년은 526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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