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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곡2동 산남주공 2단지'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재탄생

청주시·LH·SK하이닉스·주택관리공단, 충북형 일자리사업 협약 체결
건강관리·커뮤니티·세탁서비스 공간까지

  • 웹출고시간2024.05.13 17:20:11
  • 최종수정2024.05.13 17:20:11

(왼쪽부터)이채우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이사, 조은숙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이 13일 충북형 주거복지 일자리사업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수곡2동 산남 주공 2단지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 공간'이 마련된다.

청주시와 LH충북지역본부, SK하이닉스, 주택관리공단은 13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북형 주거복지 일자리사업- 다행리 2115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LH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단지 상가에 민·관·기업이 공동으로 주민건강·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까지 공간 보수와 설비를 마치고 7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곡2동 LH 영구임대아파트는 1991년 단지 조성 후 33년이 지났으며, 현재 전체 세대 중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빈곤 상태의 1인·노인가구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충북지역본부는 수곡 2동 LH영구임대아파트 상가 5개실을 수선해 청주시에 무상으로 대여한다. LH는 5월 중 시설 보수에 착수해 상반기 내 지하 빨래방과 1층 커뮤니티공간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천만 원 규모의 ICT시스템 활용 건강관리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주택관리공단이 배치한 주거복지사는 사업운영 전담과 수행 인력을 관리하게 되며, 청주시는 전체 사업 총괄과 행정지원을 맡는다.

이를통해 주민들은 △ICT시스템을 활용한 혈압·당뇨 등 개인별 건강 데이터 관리 '건강랜드' △주거복지사와의 '주거상담 서비스' △사진·공예 전시 등이 가능한 '문화사랑방' △입주민 커뮤니티공간 '나눔채움방' △'공유 주방'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입주민 15명이 청주시 자활근로자로 일하게 될 계획이다.

시는 협약기관을 포함한 관계 단체·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필요한 부분은 반영한다는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국 LH영구임대아파트 상가에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영구임대아파트의 이로운 변신을 위해 참여해준 LH충북본부, 주택관리공단,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꼼꼼하고 알차게 준비해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행리 2115' 프로젝트 '다행리'는 다같이 행복한 이웃을 뜻하며, 2115는 해당 영구임대아파트의 가구 수를 의미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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