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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세계U대회 선수촌 세종에 조성

LH-대회조직위 숙소 마련 기본협약 체결
세종 5·6생활권 신축 LH공공임대주택 제공
150개국 대회참가 선수 1만여명 이용

  • 웹출고시간2024.05.19 13:13:50
  • 최종수정2024.05.19 13:13:50

세종시 세계하계대학선수권대회 선수촌 위치.

[충북일보] 3년 뒤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이 세종시에 본격 조성된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수촌 조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서에는 세종시에 건설될 LH공공주택을 오는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참가 150개국 선수들의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은 이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위해 △세종시 5-1생활권·6-3생활권 공공주택 약 2천300가구와 부지제공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기본협약체결 이후 세부협약 체결추진 등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2027년 공급예정인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과 산울동(6-3생활권) 공공임대주택 약 2천300가구를 선수숙소로 제공하게 된다.

강창희(왼쪽)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17일 선수촌 조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세종시의 LH 공공임대주택이 선수촌으로 활용되면 조직위원회는 관련 비용을 보전하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150여 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묵게 된다.

LH는 지난 2012 여수엑스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LH 보유 주택 등을 대회 원만한 운영을 위해 지원한 적 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LH와 협약으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LH의 선수촌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적극 협업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지역 4대 시·도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로 열린다.

대회가 개최되는 충청지역에는 세계 150개국 선수단 1만여명과 임원·취재진 5천여명 등 1만5천여명이 찾게 된다.

대회는 필수종목 15개(양궁, 기계체조, 육상,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경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 배드민턴)와 선택종목 3개(골프, 조정, 비치발리볼) 등 1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세종시에서는 이 가운데 탁구와 수구 경기가 펼쳐지고 폐회식이 진행된다.

세종시는 당초 대평동에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해 육상경기와 폐회식을 치르려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경제성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체육관과 수영장을 우선 건립키로 계획을 바꿔 지난 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종합체육시설은 1천769억 원이 투입돼 대평동 3-2부지에 실내체육관 4천석, 실내수영장 3천석 규모로 건립된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때 세종 실내체육관에서 탁구경기, 실내수영장에서 수구경기가 개최된다.

폐회식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에서 종합운동장이 제외돼 세종중앙공원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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