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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 2달만에 1천800명 참가

테마코스 1종 이상 완주 400여명
12간지 기념배지 등 참가 이끌어

  • 웹출고시간2024.09.19 17:12:21
  • 최종수정2024.09.19 17:12:21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Lake Walk 757) 스탬프투어가 운영 2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단 관광사업기획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천800명의 참여자가 스탬프투어에 참여했으며, 12개 코스로 구성된 3개의 테마코스 중 한 개 이상을 완주한 참가자 수가 400여 명에 달한다.

이러한 숫자는 레이크파크 둘레길이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는 총 12개소 3개의 테마 코스(생태탐방, 자연휴식, 힐링케어)로 나눠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테마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기념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3개 테마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는 12간지 기념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배지는 도내 중증장애 예술작가들의 작품으로 둘레길 12개소를 상징하는 12간지가 새겨져 있다. 스탬프투어를 완주한 방문객에게만 증정해 많은 참가자가 배지를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충북의 청정자연을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완주에 대한 성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단은 스탬프투어 참여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추가로 기획 중이다.

특히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2천번 째 참여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기획팀(043-224-2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스탬프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은 지역 관광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방문객이 충북 둘레길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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