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 6일 군에 따르면 휴가철 신속한 쓰레기 처리·관리를 위해 군 환경수도사업소 환경미화팀장을 반장으로 한 기동처리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피서지 특성을 고려한 쓰레기 배출 보관 처리체계 구축 및 적기 수거처리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및 음식물 쓰레기 적정처리 △자율적인 청소활동 등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피서객이 대거 몰리는 주말 전후 피서지 환경정리를 중점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읍·면별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별도로 운영해 주요 행락지 쓰레기 적체·투기 장소를 즉시 청소하고, 민간 운영 행락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쾌적한 행락지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군은 행락지 불법쓰레기 투기행위 집중 단속을 위해 읍·면별 담당 점검반을 편성하고 쓰레기 관리실태 점검, 불법투기 방지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피서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는 휴가를 만끽하고자 하는 피서객들에게 큰 불쾌감을 준다"며 "피서지에 머무는 동안 자기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타인을 배려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소득 작목인 아열대 채소를 안정적으로 재배·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한 '신소득 특용작물 안정 재배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소규모 특용작목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제 3세계 전통요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해외여행에서 맛본 이국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습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국적 식당이 증가하고 있어 아열대 채소에 대한 수요와 시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이에 군은 여주, 오리엔탈그라스, 오크라, 공신채(모닝글로리) 등 아열대 채소를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시설하우스를 지난 5월 장연면 시범농가에 설치,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산기술을 보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시설하우스 재배 결과, 기존 노지 생산에 비해 생산량이 30% 가량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변화와 다양해진 식품기호 등으로 앞으로
[충북일보=음성]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음성군 맹동면 지역자율방재단이 팔을 걷고 나섰다. 맹동면은 올 여름 폭염이 유례없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역자율방재단에서 폭염대비 살수차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살수차 운행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맹동혁신도시 내 주요도로에서 진행되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살수차 운행은 도시열섬 완화와 폭염피해 예방,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 폭염의 피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순 맹동면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살수차 운영으로 무더운 여름 고생하는 지역 주민들의 땀방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은 겨울철 제설작업과 함께 여름철 살수차 운행으로 늘 주민과 함께 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식 맹동면장도 "폭염 속에서 봉사하시는 맹동면 지역자율방재단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살수차 운행뿐만 아니라 무더위 쉼터운영 등으로 지역 주민이 폭염을 극복하고 안전한 맹동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동면 지역자율방재단은
[충북일보=괴산] 지난 4일 괴산군 청천면 환경문화전시장 일원에서 열린 2018년 환경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에서는 출향인사, 환경시민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호 풍선날리기 △치어방류 △솔방울 이용 자연물 만들기,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환경체험 부스 운영 △환경 그림·사진전시 △진흙탕 달리기, 환경보물찾기, 밑 빠진 독에 물붓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주변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환경보물찾기와 파괴된 환경은 쉽게 되돌리기 어렵다는 주제로 진행된 밑 빠진 독에 물붓기 등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각종 체험행사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환경연극공연, 사물놀이, 난타,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마을 노래자랑 등 면민화합행사,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지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이모(38·여, 서울시)씨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고만 가는 축제가 아닌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거리와 볼거리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매우 만족스러운 축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백곡발전영농조합법인는 지난 4일 백곡호 사정교 일원에서 카누체험장 개장식을 가졌다. 카누체험장 개장식은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카누 시승 체험행사도 열렸다. 백곡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누체험장 운영 사업은 천혜의 수자원인 백곡호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카누를 제작하고 체험장을 운영하는 사업모델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문을 연 체험장은 주말 오전 9시부터 일몰 30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비용은 카누 1대당 1시간에 성인 2인 기준 3만 원이며, 아동(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이용 가능)은 추가 1인당 5천 원이다. 오세진 백곡발전영농조합법인장은 "카누체험장 운영 사업을 계기로 천혜의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소득 창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카누체험장 개장은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창출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7천여만 원을 받은 '백곡호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백곡참숯마실축제 및 농다리축제 목재카누 무료체험을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진천 /
△송기섭 진천군수=오전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SKC(주) 투자협약식에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실에서 주간업무보고 주재. △홍성열 증평군수=오전 8시 30분 간부회의 주재.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동량면 손동리에서 열리는 산간오지 소규모 수도시설 점검에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40분 주간업무회의 주재. 오전 10시 폭염 및 가뭄대응 긴급 단체장 회의 참석. △정상혁 보은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이상천 제천시장=오후 4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상업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0시 국악체험촌에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봉사원 역량강화 교육 특강.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3일 음성군청 집무실에서 음성군장애인연합회 회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남명우 음성군장애인연합회장은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사무실이 매우 협소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조속히 건립해달라"고 요구했다. 조 군수는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조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해 장애인복지 서비스 접근성 해소와 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확보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진천] 국제로타리 제3740지구 제10지역 진천봉화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은 3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폭염 속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써달라며 선풍기 20대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선풍기가 없는 가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진천봉화로타리클럽에서 긴급하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 군은 이날 기탁된 선풍기를 냉방용품이 부족한 가구를 선정해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직접 가구 방문하는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완 봉화로타리클럽 회장은 "최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선풍기 지원을 통해 어려운 분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3일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밭작물 등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음성읍, 소이면 등 가뭄지역을 방문해 가뭄 상황 및 가뭄 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소이면 문등리 대형관정을 방문해 가뭄에 대응해 물이 얼마나 잘 나오는 지를 면밀히 확인해 가뭄 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소이면 후미리로 이동해 소류지를 둘러보고 저수량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본 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가뭄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렇게 당분간 비가 오지 않는다면 먹는 물도 부족할 수 있어 음성읍 읍내리에 위치한 민방위급수시설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가뭄대비 상태를 철저히 확인했다. 조 군수는 "군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미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과·소 및 읍·면별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매일 폭염 및 가뭄 대처 상황을 보고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3일 괴산읍 소재 목공예실습장인 '목공방미'에서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 회원 및 다문화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나무인형 만들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체험교육에 나선 다문화가족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나무의 거친 면을 부드럽게 사포질하고 철사로 나무 조각들을 연결해 틀을 만든 후 페인트로 색칠하며 각각의 개성이 담긴 나무인형을 완성했다. 최혜진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장은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목공예품을 만들어 보면서 가족 간 유대증진과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다문화가족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가족 간 사랑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추진으로 이들이 농촌에 잘 정착해 생활개선회의 후계 여성인력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가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축산농가는 가축의 고온한계(35도 이상) 온도에 따라 적정온도를 유지시켜 줘야하며 적정온도 보다 높을 때는 사료섭취량 감소로 인한 발육저하, 고온한계 보다 높을 때는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폐사,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니 주의해야한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축사의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해 온도상승을 억제시키고 단열, 차광막 및 송풍시설을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시원한 물을 자주 주고 충분히 물을 먹여야 한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혹서기 대비 사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안개분무시설,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폭염 피해예방을 지원했다. 시설을 이용한 폭염대응으로는 안개분무시설의 경우 시간당 2회 간격으로 30초간 분사되며 축사 내 온도를 5도 이상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그 외 쿨링패드나 냉난방기를 이용해 축사 온도를 조절 할 수 있다. 전만동 농기센터 소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현장지도 강화와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피해예방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계량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소비생활 보호를 위하여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거래 또는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계량기(저울)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이 검사대상이며 상거래·증명용이 아닌 시험·실험용, 학술용, 가정용 저울과 검정 받은 지 2년이 안된 계량기는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소재장소(현장출장)검사는 오는 24일까지 군청 경제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기간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정묵 경제과장은 "계량기 소유자가 검사를 받지 않고 거래나 증명용으로 계량기를 사용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반드시 기한 내에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기검사일정 및 검사대상은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61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2018 제2기 음성군 여성회관 취미·기술 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바리스타 2급 과정을 비롯해 민화, 포크아트, 퓨전떡 만들기, 양재, 수납전문가 2급, 홈패션, 리본공예 총 8과목으로 실생활에 직접 응용하거나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음성군 관내 주소지를 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로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접수 시 신분증을 소지하고 음성군 여성회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4개월 기준 총 4만 원(그린카드 소지자에 대한 혜택: 30% 할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여성청소년팀이나 여성회관043-871-5934, 3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주)삼삼유통이 3일 음성군 원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힘겹게 무더위를 나는 어르신들을 위해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선풍기 43대(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음성군 원남면이 고향인 박재길 삼삼유통 대표는 명절마다 김세트 200세트를 기탁하는 등 4년간 꾸준히 원남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박 대표는 "무더운 여름, 고향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현기 원남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인 원남면 주민들을 위해 기탁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폭염 속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할 음식 개발과 지역음식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브랜드인 '괴산장수밥상' 메뉴 개발을 마쳤다. 이어 관내 6개 음식점을 장수밥상 업소로 선정, 컨설팅 후 본격 판매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에는 4개의 장수밥상 업소를 추가 선정해 총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업소별 메뉴를 보완하는 등 음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상차림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괴산장수밥상'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지난 2일 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10개 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 업체인 김은경 (주)두레씽크푸드 대표로부터 타 지역 사례, 전반적 사업 설명 및 향후 진행방향 등을 듣고, 업소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흥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업소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모든 업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집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집합교육 외에도 각 업소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업소마다 장수밥상의 완성
[충북일보=괴산]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들을 노리고 불법을 저지르는 상인들로 인해 계곡 및 유원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괴산 쌍곡계곡 초입에 위치한 외사유원지는 전국 10내 안전 물놀이장으로 선정돼 매년 이곳은 피서객들로 넘쳐난다. 외사유원지에서 유일하게 여름 땡볕을 피할 곳을 쌍곡교 아래가 유일하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쌍곡교 아래에는 야외용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핫(HOT)한 장소로 알려져 이곳을 차지하려고 서로 눈치를 보는 실정이라고 물놀이 안전요원이 전했다. 하지만 이곳에 야외용 테이블 설치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또한 물속에 테이블을 설치하는 것은 더욱더 불법이다. 하천법을 살펴보면 제33조(하천의 점용 허가 등)1항을 위반해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하천을 점용한 자는 제95조(벌칙)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김 모씨라는 사람이 야외용 테이블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장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근 음식점은 이곳에 닭백숙 등을 배달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순수하게 피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달 30일 영동을 출발해 괴산에 도착한 '충북종단대장정' 참가단 환영식을 2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충북종단대장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영동에서 단양까지 450km를 직접 걸으며 지역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다. 이날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농악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종주단을 반갑게 맞이했고,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괴산을 찾은 참가단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도민 화합과 결속을 위해 강행군에 나선 충북종단대장정 참가단 여러분을 4만 괴산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4박 5일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주단은 환영식 후 괴산군민들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받으며 시가행진을 가졌고, 다음 목적지인 증평군으로 향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노약자와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협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농협괴산군지부는 2일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약자 및 취약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생수 8천300병(2ℓ, 600만 원상당)을 괴산군에 전달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생수 전달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허영환 농업정책실장, 김흥기 농기센터 소장, 김태성 농협지부장, 손관모 군자농협조합장, 이완호 괴산농협조합장, 안태기 청천농협조합장, 곽동은 불정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날씨로 양계농가의 닭들이 폐사하고 가뭄으로 밭작물의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전달되는 생수는 경노당 및 취약농가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일부 지역에 우선 지급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차영 군수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영농활동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괴산관내 농협이 한마음이 돼 긴급 생수를 지원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태성 지부장과 농협조합장들은 유래없는 폭염으로 농협의 본 지점 사무실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영농회별 담당
[충북일보=음성] 영동에서 단양을 잇는 450km 대장정인 "제6회 충북종단대장정"의 음성구간 행진 및 환영식 행사가 2일 진행됐다. 금년 대장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총 2천 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음성체육관에서 개최된 환영식에 조병옥 음성군수, 김기창 충북도의회 의원, 안해성·서효석 음성군의회 의원, 이상준 음성군걷기협회장, 박순창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50명,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종주단을 환영했다. 환영식에서는 환영사, 축사, 인사말,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고, 음성경찰서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에서는 설장고 풍물단과 음성군민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참가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했다. 특히 폭염속에서 개최되는 대장정을 위해 군 체육회는 음성군과 음성경찰서, 음성군자원봉사센터 등과 구간별 차량통제, 의료진 등 진행자와 함께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통하여 진행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한민국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음성품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문화관광 축제 자체성과 평가지침에 따라 지역주민과 외부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만족도 10개 항목, 소비지출 6개 항목, 인구통계적 사항 6개 항목을 조사한 평가용역 결과와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보고했다. 또한 올해 음성품바축제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방문객 집계지침에 따라 8개소에서 방문객을 계측한 결과 23만431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교통비 50억 원, 숙박비 13억 원, 식음료비 50억 원, 오락비 14억 원, 쇼핑비 50억 원, 기타비용 12억 원 등 총 189억 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전국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남사당 놀이,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만족도 분석결과 아쉬웠던 사항은 축제장의 접근성과 주차장, 살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평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소프트웨어와 창의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나도 웹툰작가 기초과정' 수료식을 2일 금왕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극동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연계해 일반인과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포토샵을 활용해 웹툰을 그려보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금왕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5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12회 총 24시간 진행해 10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몇 년간 '웹툰 붐'이 계속되면서 작가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창작도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로 변화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금왕행정복지센터와 음성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3D 프린팅 자격증 과정과 나도 웹툰 작가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금년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 일환으로 드라마 특수효과 제작기초(동영상제작), 3D프린팅과정 사업을 9월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871-3142)로 신청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짐한 경품을 걸고 피서객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군 내 관광지 방문 인증샷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만 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외 거주자(신분증 제시)가 괴산지역 내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한 후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에 관광지 촬영장소의 해시태그(#괴산산막이옛길, #괴산화양구곡, #괴산연하협구름다리 등)를 달아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품은 괴산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비누세트와 블루투스 이어폰이며, 산막이옛길 및 화양구곡에 위치한 문화관광해설사 대기소에서 지급된다. 인증샷 대상 관광지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화양구곡, 수옥폭포, 한지체험박물관, 마애이불병좌상, 성불산자연휴양림, 공림사, 홍범식고가 등 총 9개소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일 청안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김치를 담가 이웃들과 나누는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2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여름철에 직접 만든 신선한 배추김치를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담근 김치(100포기·150만원 상당)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잃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및 독거노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전달됐다. 전병옥 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정성을 가득 담아 담근 배추김치를 지역 이웃들과 나눴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무더운 여름을 저소득층과 함께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무더운 여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5천500만 원을 들여 BM활성수 확대공급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충했다고 2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그동안 BM활성수의 수요량 대비 생산량 부족으로 농번기에 제한 보급을 해왔으나, 이번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농축·저장조 용량이 20t에서 75t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농가 보급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박테리아·Bacteria)-광물(미네랄·Mineral)-물'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순환시스템에서 생산된 물로, 부엽토 미생물을 40일 간 배양시켜 만든 미생물 효소제를 말한다. 토양 미생물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토양 자양분 보유능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작물의 표피세포를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킬레이트미네랄, 효소,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돼 있고, 생균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으면서도 보관과 사용이 더욱 편리해 이용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BM활성수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농가 보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에서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극동대학교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마을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한다.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음성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사업대상지는 감곡면 상우1리(정동마을)로 복숭아 농가가 많은 마을의 특성을 살려 '복숭아 꽃이 피어나는 벽화마을'로 추진한다. 재능기부자는 극동대 만화애니매이션학과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해준 극동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농촌재능나눔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 생기가 넘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