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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133곳 '자연재해 위험 지구'

道 "취약구간 우선 시공해 피해 방지"

  • 웹출고시간2011.06.12 16:57: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내 자연재해 위험지구(수해상습지역)가 모두 133곳에 이르는 가운데 올해와 그 이후 수해상습지역 개선사업도 62곳에 달하고 있어 장마철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연재해 위험지구는 모두 133곳 가운데 이미 지난해까지 정비 완료한 곳은 92곳, 올해 사업지구는 21곳, 올해 이후 추진될 지구는 41곳에 달한다.

올해 추진되는 수해상습지역 개선사업 21곳 가운데 공사가 진행 중인 8곳을 제외하고 13곳이 행정절차를 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어 집중호우 또는 게릴라성 폭우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리는 최근 상황에 비추어보면 충북도 내 62곳의 자연재해 위험지구는 또 물난리를 겪을 수 있다는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도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공사 중인 사업장에 대해 재해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해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이미 자연재해 위험지구 사업장 점검을 실시했고, 지난 10일에는 장마대비 재해예방사업장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장마에 대비해 현장소장을 현장에 대기시켜 순찰을 강화하고, 수방기재나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키고 있다"며 "공사현장, 자치단체, 유관기관, 마을이장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제방고가 낮고 호안이 없는 수해상습지 하천에 대한 개선사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수해상습지개선사업으로 지방하천 137지구 820.2㎞에 1조2천439억 원을 들여 환경친화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 도는 올해 22지구 113.6㎞에 걸쳐 하천 정비에 나설 예정이고, 이 가운데 14.9㎞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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