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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 현장도 비 피해

공사장 가교 도로균열·나무 유실…정부청사 등은 피해 없어

  • 웹출고시간2011.07.13 18:5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금강2교 공사용 차량들이 운행하는 가교의 13일 오전 모습. 폭우로 바닥에 심하게 균열이 생겨 대형트럭들이 많이 운행하면 안전사고가 날 것처럼 위험해 보인다.

ⓒ 최준호 기자
최근 계속된 폭우로 세종시 건설 현장에서도 피해가 났다.

13일 오전 10시 30분쯤 연기군 남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공사 현장 앞 금강 둔치. 불어난 금강물로 전날까지 잠수됐던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식목일을 앞두고 연기군이 지난 4월 2일 왕벚나무 등 4천여 그루를 심은 곳이다. 대다수 나무는 살아 있었다. 하지만 며칠간의 물폭탄을 못 견딘 듯,말라죽은 나무가 4~5 그루 눈에 띄었다. 물에 쓸려 내려갔는 지,심은 나무는 없고 지지대만 남은 것도 있었다.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천의 옹벽 한 곳도 흉물스럽게 허물어져 있었다.

세종시 첫마을 앞 금강2교 공사장 옆 금강 지천의 옹벽이 폭우에 허물어진 모습.

ⓒ 최준호 기자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첫마을 아파트 앞 금강.

강을 가로질러 건설되고 있는 금강2교 옆 가교(假橋·공사 차량 통행용)를 혼자서 자가용 승용차를 몰고 지나갔다. 그러자 차량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렸다.

아스팔트 포장에 금이 많이 갔기 때문이었다. 깨진 포장재가 폭우에 떠내려 가 길바닥이 움푹 파인 모습도 목격됐다. 이 상태에서 대형트럭이 계속 운행돨 경우 안전사고가 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미리 대비를 잘 했기 때문인 듯,첫마을아파트·정부청사 등 세종시 주요 건설 현장은 대부분 피해가 거의 없었다.

세종시(연기)/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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