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지원 제때 못받아 '이중고'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공식 창단식을 열고 K2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충북청주FC는 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스폰서 소개와 유니폼, 슬로건, 선수명단, 엠블럼 등을 발표했다. 구단의 상징물인 엠블럼은 사자를 형상화해 제작됐으며, 사자의 갈기는 충북의 지도를 본 따 표현됐다. 또 엠블럼의 사자가 쓰고 있는 왕관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화목인 목련화를 뜻한다. 충북청주FC는 국내 프로축구 24번째 구단으로, 올해부터 K리그 2부 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초대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최윤겸 감독이 맡게 됐다. 선수단은 류원우(GK, 전 포항스틸러스) 선수와 김원균(DF, 강원FC), 문상윤(MF, 광주FC), 정기운(FW, 양평FC) 선수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창단식에서 "160만 충북도민과 86만 청주시민의 염원, 그리고 많은 기관단체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도민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윤겸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최근 경기도 과천의 한 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진 가운데 충북지역의 방음터널 역시 이 같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의 유일한 방음터널은 충북대학교 인근 개신동 고가차도에 설치돼 있지만 소화기 등 화재대비 안전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방음터널에 대한 방재 기준을 규정한 국토부 지침에서는 모든 터널에는 소화 기구 설치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곳에는 어떠한 소화 기구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과천 화재 참사 당시 문제로 지적됐던 진입 차단 시설도 전무했다. 과천 화재 참사의 경우 진입 차단 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곳에는 아예 진입 차단 시설이 설치조차 되지 않았다. 해당 시설은 터널 내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더욱이 개신동 방음터널에는 과천 화재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주원인으로 지목된 '열가소성 플라스틱'이 사용돼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불에 녹으면 유독 가스를 발생시켜 과천 화재 참사에서도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곳에서도 과천과 같은 화재가 벌어진다면 그대로 참사로 이어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