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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물 폭탄'…375.5mm

농작물 침수·도로 유실 등 피해 속출

  • 웹출고시간2011.06.26 19:3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져 24일부터 이틀 동안 2명이 급류에 휩쓸리고 적지않은 도로·농지가 유실되는 등 충북지역 곳곳에서 인적·물적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충북 보은이 '물 폭탄'을 맞았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보은은 장마전선 영향권에 든 지난 22일 오전 10시50분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375.5㎜의 누적강수량을 보였다.

기상관측서가 있는 도서 중 도내 1위, 전국 2위다. 강원 태백과 대전이 각각 414㎜, 364㎜로 앞뒤를 기록했다.

무인관측지점인 속리산에는 더 많은 비가 내렸다. 태백과 비슷한 413㎜가 쏟아졌다.

이번 보은지역 집중호우는 대부분 장마전선 영향을 받았다. 5호 태풍 '메아리'는 보은지역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보은은 이번 비로 6월 하루 최고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24일 181㎜로 역대 6위이자, 6월 최고 하루 강수량을 보였다.

1971년 보은지역 기상관측 이래 하루 최고 강수량은 98년8월12일 407.5㎜, 80년7월22일 302.6㎜, 87년7월22일 245.1㎜, 2003년7월9일 202㎜, 97년8월4일 185㎜ 순이다.

속리산에도 24일 213.5㎜가 내렸지만, 무인관측장비가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역대 순위에선 제외됐다.

기상대는 보은지역 집중호우의 원인으로 '속리산'을 꼽았다.

기류가 산에 부딪히면 강제적으로 상승,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당연히 그 주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수밖에 없다.

이번엔 남서기류대가 속리산에 부딪혔다. 이렇게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가 보은과 대전을 잇는 라인에 오래 머물렀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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