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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단설유치원 부지 새로 물색

진천축협, 감정평가금액 5억원 낮게 나오자 매각의사 철회
교육청, 옛 신덕분교 등 검토 중

  • 웹출고시간2014.12.01 13:49:05
  • 최종수정2014.12.01 16:28:44
진천공립 단설유치원이 기존에 거론됐던 부지를 포기하고 대신 다른 곳으로 터를 옮기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지고 있다.

1일 진천교육지원청은 진천읍 장관리 55-2 일대 4천910㎡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2천696㎡ 규모의 단설유치원(10학급, 177명)을 오는 201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진천축협과 땅 매매를 협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진천축협이 매각 불가 통보를 정식 공문을 통해 보내와 다른 장소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진천축협은 지난해 12월 감정가로 터를 매각하기로 진천교육지원청과 계약했다.

하지만 실제 감정평가금액(19억3천684만2천960원)이 탁상감정금액(24억5천650만원)보다 5억여 원 낮게 나오자 매각 의사를 전격 철회했다.진천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진천축협 매각 불가에 따라 진천읍 삼덕리 옛 신덕분교를 포함한 여러 곳을 후보지로 면밀히 물색하고 있다.그 중 1994년 폐교돼 현재 도예체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옛 신덕분교를 가장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타당성 등을 세심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은 이곳에 단설유치원을 건립하면 터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고 면적이 1만9천여 ㎡에 달해 원아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친환경 전원 유치원을 건립할 수 있고 유아교육센터 등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을 들고 있다.

앞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7일 336회 정례회 3차 회의를 열고 진천 단설유치원 건립 관련 사업비 52억490만원을 가결, 단설유치원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진천 단설유치원 건립은 이 지역 사립 보육시설의 반발 등으로 지난해 12월 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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