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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4 16:55:40
  • 최종수정2015.03.04 16:55:40
진천 단설유치원 건립예정지가 옛 신덕초교 터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진천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충북도교육청이 상정할 가칭 진천유치원설립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단설유치원 건립 예정지를 진천읍 장관리 진천축협 소유 터에서 진천읍 삼덕리 옛 신덕초 폐교 터로 바꾸는 안은 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3일 유치원 건립 후보지 두 곳을 둘러본 직후 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 6명은 구 신천초 부지를 유치원 부지가 적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천축협 부지는 구 신덕초 보다 면적이 1/3정도 협소한데다 상당한 면적을 1∼2m 성토한 후 주변 주택에 옹벽을 세워줘야 하고 진입로를 별도로 개설해야 하는 것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도교육청도 부지조성비로 19억3천여 만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축협 터보단 신덕초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당 소속 A의원은 "신덕초 폐교 터는 면적도 넓고, 아늑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축협 터는 여러 면에서 학교시설로 조성하기 곤란한 곳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현장을 본 모든 의원이 기반시설이 이미 조성돼있는 신덕초 터를 적합지로 꼽더라"고 전했다.

교육위에 상정된 진천유치원 설립계획 변경안은 도교육청의 요구대로 구 신덕초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진천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 변경안은 오는 13일 도의회 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효력을 얻는다.

한편 진천군의회 일부 의원과 학부모들은 지난달 23일 축협 소유 터에 단설유치원을 세워야 한다고 도교육청에 건의했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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