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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군수 이임식… "군민모두에게 죄송"

군수직 상실 후 감사 인사
"부군수·600여 공직자에 관심 부탁"

  • 웹출고시간2015.08.27 15:20:45
  • 최종수정2015.08.27 19:38:11
[충북일보=진천]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끝까지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27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의 원심이 확정된 유영훈 진천군수가 군청 브리핑실에서 진천군민에게 "끝까지 소임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임 인사를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27일 대법원 판결로 직을 상실한 유영훈 진천군수가 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진천군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군수직 상실을 통보 받은 뒤 곧장 군청 브리핑실을 찾은 유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대법원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3선 군수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들에게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제 군민의 감사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남편과 아버지, 할아버지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진천군은 요즘 발전을 위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군정을 대행하는 부군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에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에 시행되는 재선거에서 훌륭한 후임 군수가 선출돼 문화와 교육의 도시 진천시 건설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꼭 이루길 기원하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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