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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5.27 13:35:00
  • 최종수정2024.05.27 13:35:00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오리 숲 일원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4 속리산 축제’의 영신 행차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오리 숲 일원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4 속리산 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속리산에서 쉼'이라는 주제로 속리산의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고,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새로운 관광 흐름을 제시했다.

특히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 마가 스님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자연 명상, 요가, 숲속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힐링을 선물했다는 평이다.

축제 첫날은 군내 11개 읍·면 풍물단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민속예술경연대회'와 천왕봉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 행차'로 꾸몄다. 행렬에는 민속 예술경연대회에 참가했던 읍·면 풍물단원들도 참가해 군의 번영과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군은 저출산 시대이자 인구소멸지역인 군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영신 행차의 어가에 군내서 6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의 부모를 태워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은 '속리산 산신제', '송이 놀이', '산나물 비빔밥 퍼포먼스', '속리산 산채 쿠킹쇼' 등으로 축제를 수놓았다.

보은 군립 합창단과 시 노래 전문 가수인 박경하, 징검다리의 식전 공연에 이어 박서진, 나상도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꾸민 개막식도 속리산의 정취를 살려냈다.

마지막 날 열린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는 1천 명 이상의 참가자들로 붐볐다. 참가자들은 속리산 '세조 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활력을 재충전했다.

이날 법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열린 마가 스님의 특별 강연은 힘든 마음을 토닥이는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이밖에 축제 기간 열린 명상 체험, MBTI 찾아보기, 모루 인형 만들기, 유튜브 영상 편지, 나의 퍼스널 컬러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속리산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하고,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며 "내년에는 더 특색있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군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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