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산불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충북도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 발효가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군에 따르면 영농준비가 시작됨에 따라 논·밭두렁 및 농·축산부산물 태우기와 공장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부주의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3일 비상근무조를 편성, 산불예방활동 및 홍보에 본격 나섰다. 이와 함께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수립하고 △무인감시카메라 △진화차 △기계화진화장비 등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군은 170명에 달하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를 조기 선발해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인접지역에서의 각종 생활쓰레기 소각을 비롯해 무단 입산 또는 인화물질 소지 후 입산 등을 자제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76일간 9개 읍·면에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조사 기간 동안 읍·면별로 편성된 합동조사반은 전 세대를 방문해 실제 거주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거주지 변동 미신고자, 100세 이상 고령자 생존 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업무용 오피스텔로 신고했으나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대해 개별조사를 할 계획이다. 사실조사 결과 무단전출자 및 허위신고자에게는 기한 내 거주현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거주 불명될 수 있음을 통보하고 거주 불명자 등록된 자에게도 재등록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연락이 불가한 무단전출자 등은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제정리 기간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 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도 실시하고, 거주 불명 재등록과 주민등록 미발급 등 위반사항을 자진신고 할 경우 과태료의 2분의 1, 경제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경우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태료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해 12월 31일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건물로부터 10m 이내까지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 유치원·어린이집은 건물과 건물부지만 금연구역이었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건물 해당 층의 지하와 지상 주차장, 화장실,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을 포함해 시설 주변 10m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됐다. 그동안 보육시설 근처에서 흡연 시 담배연기가 실내로 종종 유입돼 어린이들의 간접흡연이 발생해 온 만큼 보육시설 관계자들은 이번 법 개정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군 보건소는 이번 법 개정에 따라 확대된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즉시 부과하기 보다는 오는 3월 30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계도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계도기간에는 관내 28개 어린이집·유치원과 그 주변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현판을 설치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는 등 이번 법 개정내용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계도기간 후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올해 보급할 제초용 우렁이 종패를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신청 접수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친환경(유기농·무농약) 인증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올해 친환경 인증 벼 재배 계획을 갖고 있는 농가도 인증계획서 등 서류만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183호에 달하는 친환경 인증농가에 8.5t의 우렁이를 공급했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 치우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이다. 우렁이는 모내기하기 전 논바닥을 평탄하게 한 뒤 이앙 후 7일 이내에 뿌려주면 되고, 방사 후에는 2~3일간 우렁이가 수면 위로 노출되지 않고 벼는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방사 후 7일이 지나면 10~15cm 높이로 논의 물을 맞춰 잔여 잡초가 물에 잠기도록 해 우렁이가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에 신청받은 우렁이는 오는 5월 중순부터 6월초까지 군 농기센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취약계층의 생계 및 고용안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9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3월 29일까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2개 사업장에서 총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는 △푸드뱅크 마켓운영 도우미사업 △청소년문화의 집 환경미화사업 △장애인 무료급식 도우미사업 △4개 공공시설물 환경정비사업(국민체육센터·문화체육센터·수옥정·괴강관광지) △폐자원 재활용품 선별작업 △우렁이양식장 운영사업 △유기농생태체험관 관리사업 △괴산읍 시가지 환경정비사업 △청소년 북카페 복지사업 등 12개다. 특히 군은 지역 일자리에 꼭 맞는 인력 선발을 위해 참여자가 직접 사업분야를 선택·신청 후 해당 사업장에 배치하고, 대상자 선발 시 △차상위계층 △여성세대주 △장기실업 및 휴·폐업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일자리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 확충을 위해 올해 군 예산을 지난해보다 5천만 원이 증가한 2억7천여만 원을 확보, 연 80명에 달하는 추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를 1만7천388건, 2억3천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각종 면허를 소지한 자에 대해 부과되며 면허의 종류에 따라 1종 2만7천 원, 2종 1만8천 원, 3종 1만2천 원, 4종 9천 원, 5종 4천500원 등으로 구분돼 부과된다. 이번 등록면허세 납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부방법은 납세고지서 없이도 전국의 모든 은행이나 농협,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인터넷지로, 텔레뱅킹, 자동이체, 가상계좌송금납부, 현금인출기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박태규 세정과장은 "이번에 부과되는 등록면허세는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주재원으로 납기 내 징수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군민들이 기한 내 자발적으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등록면허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청 세정과(043-871-3445)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9일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금왕분소에서 '2019 다문화 여성 초등학력 검정고시반'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4월에 시행 예정인 제1회 초등학력 검정고시 시험 합격을 목표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 2회 12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군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이 고국의 학력을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해 보이지 않는 사회적 차별 등을 받고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평생학습을 지속해서 추진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내 위험물 화재를 예방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청 위험물 통계자료에서 보면 총 72건의 위험물 화재가 발생했는데 원인은 인적요인이 43건으로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적요인(17건)보다 3배 가까운 수치다.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위험물 화재는 시설의 미비나 오작동에 의한 사고보다는 작업하는 사람의 부주의한 행동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음성소방서는 인적요인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말하는 위험물 저장소'를 선보였다. 위험물 옥내저장소 출입 시 경보음과 함께 '위험물 시설입니다.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는 안내방송으로 자칫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자 했다. 안내방송 기기 또한 설치가 간단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고, 배터리 교체 방식으로 준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음성소방서는 우선 화재발생이 높은 저장소를 위주로 설치하고,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제20회 음성품바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품바축제는 거지성자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간사랑 이야기를 정신문화축제로 승화시킨 '2019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일탈의 향연을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음성품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31일 2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0회 음성품바축제' 주제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슬로건을 신청 받고 있다. 공모방법은 표현방법이 △간결하고 분명하며 이해하기 쉬운 표현 △피부에 와 닿는 참신한 표현 △밝고 따뜻하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표현으로 음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toga3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문화체육과(043-871-3401~2)로 문의하면 된다.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은 최우수 1명(시상금 30만 원), 우수 2명(시상금 각 10만 원), 장려 5명(각 5만 원)으로 총 8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은 제20회 음성품바축제에 활용해 본격적인 홍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추진하던 '가축사육제한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이 축산단체의 시위에 부딪혀 전면 취소됐다. 괴산 축산단체협의회 회원, 축산농민 등 200여명은 9일 오후 2시 '가축사육제한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에 반발해 괴산군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가축사육제한구역에 관한 조례'를 김낙영 부의장이 대표 발의해 개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조례 개정 공청회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배영선 괴산 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은 "괴산군의회 조례개정은 축산인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위"라면서 "지난 2017년 11월 18일 제정 조례를 또 다시 개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괴산군의회를 맹비난했다. 이어 "축산환경을 규제하기 전에 축산농가의 살길을 먼저 보장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생계형 축산농가 생계보장법부터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단체협의회는 "괴산군가축사육제한구역 개정안의 이격거리는 전국최고 수준으로 지정·확대됐으며 가축사육제한지역에 포함되는 기존시설에 대한 권리침해에 대해 피해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신규진입 제한을 위해 이격거리 설정이 불가피한 경우라 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극동대학교 혁신도시센터'가 충북혁신도시에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극동대 혁신도시센터는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혁신도시포럼이 후원하고 극동대가 주관한 개소식이 이날 열렸다. 개소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한상호 극동대 총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민원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많은 외형적 발전을 거듭해 계획된 이전기관이 입주했고, 주민들이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중부권핵심도시로 발전했지만 당초 개발목적인 혁신의 파급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었으나, 이번 극동대 혁신도시센터 개소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의 커다란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극동대 혁신도시센터는 이전공공기관의 교육수요를 담당하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상호협력해 국토균형발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군수는 "혁신도시에 건축물 등 하드웨어 정비가 마무리 되고, 소프트웨어인 이전공공기관과 주민 교육이 필요한 시기에 혁신도시센터를 개소하게 돼 반갑다"며 "오늘 개소식이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한상호 극동대 총장님에게 감사드
[충북일보=괴산] 농협괴산군지부는 9일 군지부회의실에서 조기사업추진을 위한 사업추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의 사랑받는 농협은행으로 거듭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농업인 실익사업 발굴 지원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전직원의 역량을 집중시키자고 다짐했다 또한 전직원이 상생 및 협력을 통한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조직문화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장병일 지부장은 "고객을 가족처럼, 직원은 형제처럼 여기며 신바람 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농한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이동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동 치매선별검사 대상자는 관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만 60세 이상 75세 미만 어르신은 2년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군은 매년 3천 건 이상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괴산군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수는 592명으로,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로 치매환가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한 치매가족의 고통과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치매환자 치료·관리비용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가중되고 있다. 이번 이동 치매선별검사에서 사용되는 MMSE-DS(치매 선별용 간이정신상태평가) 도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표준화된 우수한 치매 진단 검사도구로 보고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검진결과에 따라 인지 저하자가 발견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협약 병원에 검사를 의뢰해 감별검사를 추진한다. 치매환자로 확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다음달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갈 여성농업인의 지식기반을 확립하고, 농촌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팜(Farm)리더교육 △김치소믈리에 △토탈공예자격증반 △한식소스만들기 △홈패션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돼 운영되며, 관내 거주하는 총 125명(각 과정별 25명)의 여성농업인을 교육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만큼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배우고 지식을 습득해 창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군 농기센터 생활자원팀(043-830-2715)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tnwjd428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1개 과정만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 실습비 일부는 교육생이 부담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이 여성들의 지위 향상은 물론 농촌지역사회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방치폐기물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폐기물 처리업체가 생활폐기물 등을 부적정하게 처리하거나, 불법으로 투기하는 등 크고 작은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특별점검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방치폐기물이 발생치 않도록 이번 특별점검기간에 △허용 보관량 초과업체 △불법방치·투기 사업장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사업장 폐기물 배출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폐기물 처리신고업체 △민원 다발 사업장 등이다.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업체 허가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수집·운반·보관·처리기준 위반 등 부적정 처리 여부 △방치폐기물의 처리이행 보증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이번 특별점검 후에도 업체들의 문제의식을 높이고 폐기물이 적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폐기물 적정 관리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미리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폐기물을 다량으로 발생시키거나 재활용하는 업체에서 미가동, 휴업, 부도 등으로 사업장 주변에 폐기물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특별점검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지역 내 보건지소, 진료소 및 26개 마을 경로당 이용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낙상 및 근골격계질환 건강교실'을 운영해 '어르신 건강짱 만들기 작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낙상 및 근골격계질환 건강교실은 신체적 기능이 악화된 어르신들에게 근력 강화 운동 및 세라밴드를 이용한 유연성 운동, 하지 강화, 평형감각 훈련으로 구성해 심신의 균형을 갖춰 일상생활에서 낙상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농한기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일상생활과 한겨울 운동 부족으로 느슨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낙상으로 인한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 우울 검사 및 균형과 낙상 위험을 평가하는 검사(Berg Balance Scale)로 객관적 측정을 진행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비교 평가로 신체적 기능 향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낙상 및 근골격계질환 건강교실 운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노후 생활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각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욕구를 파악해 차후 적절한 건강프로그램의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0일부터 3월 2일까지 합동 측량·설계반을 운영한다. 군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4개조 25명으로 구성된 이번 합동 측량·설계반에서는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재포장, 농로 포장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기반시설 정비에 총 118건, 60억4천만 원에 대해 측량 및 설계 작업을 실시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풍우 균형개발과장은 "합동 설계로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현장조사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조기에 사업을 발주해 농번기 이전 사업 완료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10일부터 '군민 청원제'를 시범 운영한다. 20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군민 청원제는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된 청원에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 군민의 동의를 얻으면 청원 성립일 이후 30일 이내에 음성군의 공식적인 입장을 답변하는 제도이다. 군민 청원은 14세 이상의 음성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정 관련 이슈나 정책 건의사항 등 군민의 의견이나 제안 등을 수렴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다. 청원에 참여하려면 음성군 홈페이지 열린군수실에 마련된 '군민 청원'란에 접속해 핸드폰 또는 아이핀으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후 청원을 등록할 수 있다. 다만 특정 정당지지나 영리 목적의 상업성 광고, 폭력·선정적인 내용, 허위 사실, 사익추구 등의 청원은 직권삭제 되며, 일반 민원은 기존처럼 '전자민원'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과의 벽을 허물어 군민 참여, 군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목소리 큰 소수에 침묵하는 다수의 민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면밀하게 청원 제도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관내 위험물 제조소등의 사고발생 감소와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2019 위험물 안전관리 집행계획'을 추진한다. 기존 위험물 예방규정은 법적으로 정해진 서식이 없고, 불필요한 내용이 많아 형식적으로만 제출 하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음성소방서는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예방규정 서식을 제정하게 됐다. 위원회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위해 소방서 관련부서 과장, 팀장과 위험물 관련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위원들 모두 제정되는 서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음성소방서는 제정된 서식을 관내 사업장에 홍보하고, 서식에 맞게 작성 하도록 안내도 할 예정이며, 효과적인 예방규정이 될 수 있도록 작성된 예방규정은 사업장 전 직원의 열람을 거치고 서명부를 첨부하도록 하고 철저한 검토 후 승인할 방침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이 8일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청정괴산에 들어서는 것을 막아 달라고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했다. 이 군수의 원주지방환경청 방문은 지난해 11월 29일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12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인 A기업이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괴산읍 신기리 일원 주민들과 괴산군이 결사 반대에 나서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사업계획서 접수 바로 다음날 괴산군에 관련법 검토를 요청했고, 군은 관련 부서와의 면밀한 법률검토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1월 26일 소각시설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이미 회신한 상태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3천명에 가까운 괴산읍 주민들이 탄원서 및 반대서명부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같은 달 두 번이나 원주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하고, 몇 차례에 걸쳐 반대집회를 여는 등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괴산군의회도 전·현직 의장단이 함께 뜻을 모아 소각장 설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 전·현직 의장단이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김낙영 부의장을 비롯한 14명의 전·현직 의장·부의장단은 지난 7일 군의회 소회의실에 모여 의정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최근 지역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문제를 논의 후 소각시설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결의했다. 전·현직 의장단은 이날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들어오면 친환경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의 청정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결국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감소로 이어져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이 뻔히 보이는 만큼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청정괴산에 절대 들어서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현재 신기리 주변 5개 마을로 구성된 대책위 활동범위를 범 군민 차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도 개진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9~18일 10일간 '2019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새로 개발된 기술 보급 및 지역 특화작목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19억8천600만 원을 들여 식량작물분야 등 6개 분야 48개 사업(82개소 대상)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보면 △식량작물분야 드론활용 병해충방제 기술보급 등 5개 사업 △축산분야 ICT 활용 모돈 개체급이기 이용 등 8개 사업 △느타리버섯 균상재배 환경기술 등 18개 사업 △생활자원분야 혼밥족 겨냥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화 등 8개 사업 △인력육성분야 청년농업인 핵심농업인 친환경 농산물 연중생산 지원 등 8개 사업 △종자보급분야 황금맛찰옥수수농가 시범재배사업 등 총 48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각 시범사업별 목적에 적합하고 신기술 수용능력이 높은 괴산군 거주 농업인, 농업인단체, 작목반 등이 해당된다. 신청 희망자는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오는 18일까지 군 농기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와 현지심사를 거쳐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을 계기로 신기술 및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무극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이 선정돼 국비 8억4천만 원, 도비 1억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기존 고객지원센터에 추가로 500㎡ 면적의 고객지원센터를 증축해 로컬푸드 판매장, 고객 쉼터, 회의실 및 공연장 등 고객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결정 해지와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규모가 협소해 공중화장실과 상인회 사무실로만 활용되던 고객지원센터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고객 편의 시설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는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무극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을 시작으로 음성시장 비가림시설 설치사업,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소형 굴착기 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영농현장에서 소형 굴착기 사용 급증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술교육을 통한 농업 전문가 양성의 기회를 갖고자 지난 2013년부터 소형 굴착기(3톤 미만) 면허 취득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소형 굴착기 면허 취득 교육 수강생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80명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을 원하는 지역 내 농업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을 초과한 때에는 자체선발 기준에 따라 최종 모집인원을 결정한다. 이번 교육은 모집 기간이 끝난 후 일정 조율을 거처 다음달 이후부터 음성군 농기계임대사업 서부지소에서 최종 모집 선발된 농업인 80명을 대상 1차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문학원에서 2차로 교육생 1일 6명씩 13~14개 조로 나눠 2일간 엔진, 유압, 조종실습식 등과 같은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숙련자나 전문가가 될 수는 없지만 익숙하지 않은 농업기계 작업 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함으로써 농업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부터 지역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 시, 안락사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올바른 입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입양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군에서 반려동물로 등록한 마릿수는 938마리로 도내 4위이다.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다음으로 많은 군은 올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가 1천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입양 비용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대상은 질병 진료비, 치료비, 백신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비 총 4개이고, 마리당 10만 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입양 절차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포획 및 구조해 동물보호센터로 수송하면 먼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법적 보호기간인 10일까지 보호한다. 법적 보호기간이 지나고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입양이 가능하다. 유기동물 공고 확인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기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유기동물 안락사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통해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을 위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