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충북 괴산군의 대표 명품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인기가 뜨겁다. 군에 따르면 절임배추 본격 출하 전인 지난달부터 이미 예약 주문이 폭주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5만 박스나 많은 100만 박스(20kg/박스)를 생산·판매해 300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괴산시골절임배추를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043-833-3500)'과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에도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서울 구로구청, 대구 북구청 등 전국 10여개의 자매결연지로부터 단체주문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김갑수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괴산시골절임배추는 품질 좋은 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순수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맛과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소비자들께서는 물량이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주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인 1박스(20kg)에 3만 원(택배비 별도)에 판매된다. 앞서 이차영 괴산군수는 직접 농·특산물 판촉홍보단을 이끌고 지난달 19일 자매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지난 8일 저소득·취약계층 보험료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군은 의료 사각지대 축소를 위해 지난 2007년 저소득가구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매월 1만 원 이하 국민건강보험료 납부 세대 중 노인, 장애인 세대에 국민건강보험료와 노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약 1천90세대에 6천6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저소득 군민에게 국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옥 주민지원과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가정이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원 범위도 확대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군정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에서 감액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 최종적으로 국비 확보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둔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건의에서 내년 준공 예정인 음성군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소이, 원남, 맹동) 38억 원, 음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금왕, 대소) 28억 원, 음성군 하수관로 정비(금왕, 대소) 50억 원, 충북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9억 원 등 총 125억 원에 대해 군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했다. 군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시기보다 한 박자 빠른 행동으로 목표액 달성을 위해 그동안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5회,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막바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의 전략적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2020년 정부예산 발굴 보고회 개최에 이어 이달에도 정부예산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말산업융합학과가 지난 3~7일 5일간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제54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마지막 국내대회로 곽민지 (말산업융합학과 1년)학생이 대학부 마장마술 S-1 클래스에 참가해 2위를 차지했다. 곽민지 학생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전국승마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정현 말산업융합학과장은 "말산업융합학과 학생들이 학과신설 첫해부터 각종 전국승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도로공사 충주 엄정지사 관할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제천방향)는 고객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편의점 등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정상영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이 휴게소는 최근 급증하는 통행량에 비해 시설이 협소하다는 평가에 따라 이용 고객이 많은 편의점과 매장을 각각 확장하고 신규 커피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앞선 2016년에는 1차 사업으로 식당가와 고객쉼터를 증축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휴게소는 최근 한 지상파 예능프로에서 찹쌀꽈배기가 집중 방영된 뒤 구매 고객의 급증으로 혼잡현상을 빚었으나 이번 시설 확충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박영근 금왕휴게소 소장은 "편의점 등 시설 확충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제25대 김영배(사진) 신임 음성부군수가 지난 7~8일 2일간 음성군의 주요현안과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파악에 나섰다. 현안사업에 대한 빠른 파악을 통해 차질 없는 군정수행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민선7기가 시작되는 내년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는 군정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오랜 도정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부군수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등을 비롯한 각종 주요사업의 진행상황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며, "부서별 현안 대응능력 강화와 협업,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 실현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부군수는 업무보고를 통해 군정을 파악한 후, 이달 중순부터 읍·면별 방문을 통해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행정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기업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제4회 음성군 기업인의 날' 행사가 8일 기업인, 관계기관, 경제 관련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읍 소재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기업인의 날은 음성군이 주최하고 음성군 기업체 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음성군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기업인에 대한 예우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는 기업인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발전뿐만 아니라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인 20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일선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경제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기업인분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군은 지역 경제 발전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을 성공 파트너로 기업인을 예우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군 기업체협의회는 회원 간 사랑나눔 성금 500만 원을 모아 10명의 이웃에게 전달해 나눔의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0회 음성품바축제 콘텐츠 개발과 우수축제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 등 11명의 연구위원을 위촉하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연구위원은 내년 음성품바축제의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방안, 축제의 운영과 공간구성 전략,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지속해서 연구해 품바축제가 전국적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게 된다.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문화관광 축제에 진입하기 위해 축제전문가의 컨설팅, 군민축제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품바축제의 차별성과 독창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소득형 축제 운영 등 미래지향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이해 연말연시 잦은 음주사고를 방지하고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음주 폐해에 대한 군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절주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릴레이로 시행되며 보건소에서는 경찰서와 연계한 공중이용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한 금연 합동 지도단속을 시작으로 금빛마을 무극시장 상인들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시행했고 위생업 종사자의 교육 시기에 맞춤형 절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서와 통합증진사업인력, 빨강지팡이 어르신 금연지도원 등 지역사회 봉사원들의 도움으로 판넬 전시, 알코올 관련 정보제공, 가상 음주체험, 절주서약서 작성 등으로 이뤄지며 음주폐해예방과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은 이달 한 달 동안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김홍범 소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서 음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고대한다"며 "무절제한 음주로 인해 우리군 건강통계상 고위험 음주율이 높아 국민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올바른 음주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자금 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군은 기업 자금난 해결을 위해 8일 군수집무실에서 NH농협은행괴산군지부와 '괴산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지원' 협약을 맺고 관내 중소기업이 필요한 경영자금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괴산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이차영 괴산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건전한 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경제활력도시 괴산'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괴산에 위치한 중소기업 및 공장으로, 관내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고 융자계획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운영 중인 사업체가 해당된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지원사업의 규모는 50억 원(대출금 기준)으로 기업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 용도로써 지원이 가능하며, 군에서 3년간 3%의 이자차액보전금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체별 융자 한도액은 △운전자금 5억 원(대출기간 3년) △시설자금 10억 원(대출기간 10년) 등이다. 융자 희망 기업은 내년 1월 중 신청서를 군청 경제과(043-8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친절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적극 운영 중인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가 지역주민과 민원인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행정경험이 많은 5명의 군 민원지적과 팀장으로 구성돼 매일 순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더 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민원창구 △민원서식 작성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복사기 및 팩스 사용법 △각종 편의시설 이용방법 등을 친절히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제도는 군청을 방문해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매는 민원인이나 민원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보다 적극적인 민원응대 서비스라는 게 군에 설명이다. 특히 '민원안내 도우미'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을 해당부서까지 친절히 안내해 주거나 해당부서에서 민원인을 직접 모셔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원인 중심의 섬세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군은 보다 능동적이고 수준 높은 친절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원인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민원인의 마음에 공직자의 정
[충북일보=음성·괴산]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표준어를 두고도 장애가 없는 사람을 '정상인' '일반인'으로 표현하는 것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비정상인' '비일반인'으로 매도할 수 있는 잘못된 표현이다. 또 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과 복지관, 요양원 등의 시설과 전문병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음성군과 괴산군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각각 7천504명, 3천757명이다. 이들은 군청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는 사람들은 각 군의 인구 대비 약 10%에 이른다. 장애인 시설이 시급한 이유다. 음성군은 지난 2005년 장애인복지관을 설립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다양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주변 환경을 개선,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괴산군은 지난 2013년 장애인복지관을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상현 괴산군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7일 '2018 독거어르신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음성군여성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 회원 80여명이 참가한 김장 나눔 행사는 2천500kg의 김장을 정성껏 담가 음성군 관내 240여 세대의 독거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강희진 협의회장은 "우리의 정성이 듬X 담긴 김장을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흐뭇한 마음이고, 독거 어르신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댄스 동아리(Madness Kidz Crew)가 여성가족부 및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충북도 청소년종합진흥원에서 주관한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충북도 예선 심사에서 충북도 대표로 유일하게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Madness Kidz Crew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8 청소년 어울림마당 및 동아리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해 전국 청소년 동아리들과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무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목표를 향해 노력한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며 "더욱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즐거운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하반기 청소년 문화교실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내 안의 숨은 끼를 찾아서'란 주제로 모둠북, 팔도요리, 독서스피치, 비보이, 슬라임, 왁킹댄스, 창의로봇, 요가 등 8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건강명품마을만들기사업 결과보고회를 지난 2~7일 6일간 청안면 3개 마을회관(조천1리·읍내2리·문방3리)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건강명품마을만들기사업은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취약마을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증진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민·관이 협력,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마을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3개년의 △평균사망률 △건강행태지표 △건강취약인구비율 등 3개 영역을 조사한 결과, 청안면의 3개 마을이 건강취약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동, 금연, 비만예방, 구강보건, 치매예방, 정신건강증진, 심뇌혈관질환예방 등 통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군 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괴산증평지사, 충북광역치매센터, 괴산군 노인지회 및 노인복지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마을건강지기 양성교육 및 건강위원회 등이 이어지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꾸준히 건강증진활동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7일 실버요양원(청안면)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써 따뜻한 품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팬 플루트 연주, 방송 댄스, 하모니카, 리코더 연주 등 학교에서 배운 재능들을 펼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조연희(6년) 학생은 "평소에 익혔던 재능을 이렇게 좋은 일에 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즐거워하시고 박수도 많이 쳐 주셔서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이 7~9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8 산학협력 EXPO-LINC+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올해 2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2018 산학협력 EXPO'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부와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선도전문대학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선도전문대학 체험관 △학생창업 페스티벌관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산학협력 EXPO에서 강동대는 △유쾌·상쾌·통쾌 나도 명사수(모의사격 시뮬레이션)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주얼리 소품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엑스포를 방문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기술)체험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한다. 최은녀 사회맞춤형교육사업단장은 "협약 산업체와 함께하는 강동대 LINC+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와 경쟁력을 알리고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해 산·학·관 동반 성장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내년도 군정방향 및 주요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진행해온 '2019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차영 괴산군수가 직접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 해당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집무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각 부서별 주요 현안업무와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가시적 성과 달성을 위한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군은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과 '젊은 괴산 행복한 군민'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각종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정했다. 또한 군은 △괴산미니복합타운 및 몽도래 언덕 조성, 미래비전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등 주요 역점사업의 가시적 성과 달성 △공약사업 본격 추진 △현안사업 성공적 마무리 △국책사업 연계 공모사업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내년에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정사업에 발 빠르게 대처해 각종 공모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둬 국·도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인구유입을 통한 젊은 괴산을 만들고 군민이 더욱 행복해지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18 생활 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금왕산업단지에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을 건립하게 된다. 이번에 건립되는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부지면적 3만㎡ 규모에 실내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을 비롯해 부대시설과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문화·체육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 체육관은 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군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개방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까지 체육·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병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한 번의 탈락 후에 불굴의 노력으로 어렵게 얻은 기회인만큼 사업 계획부터 준공까지 철저히 준비해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체육관이 없는 금왕읍에 문화·체육 복합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의 생활 체육 활성화와 문화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음성군 생활 SOC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바르게살기위원회는 6일 음성체육관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음성군바르게살기 가족 한마음 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웃음꽃 활짝 피우는 행복테라피'라는 주제로 최미애 웃&스 힐링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웃음에 대한 셀프마인드 함양과 스스로를 칭찬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회 행사에서는 권영태 감곡면 전 위원장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공로위원들의 수상이 이어졌고, 제18회 음성군 친절봉사대상 본상의 영예는 송요성(금왕읍) 씨, 오승억(맹동면) 씨, 특별상 영예는 선미란(대소면)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지난달 6일 개최된 충북 도내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남주영(삼성초), 김지해(삼성중), 이세연(생극중) 학생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조 군수는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음성군을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사)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는 6일 괴산군청을 방문, '한돈나눔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돼지고기 378박스(567kg·5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홍용표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탁받은 돼지고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게 전달됐다. 홍용표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는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의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축산인들의 이웃사랑이 한돈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져 한돈 소비가 더욱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는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1~2회에 걸쳐 '한돈나눔행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 7월 취임한 홍용표 지부장은 취임 축하선물로 받은 쌀 1천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지부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가 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군민 안전 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주요 상정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또한 군의회는 최용락 의원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옥순 의원을 간사 위원으로 선임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해 집행부에 이송했다. 조천희 의장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상정안건에 대해 군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불편을 주는 사항은 없는지 주민의 입장에서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처리할 것"이라며 "동절기를 맞아 안전사고, 화재, 소외계층 지원대책 등 주민안전 월동 종합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는 6일 열린 제272회 괴산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군의회는 준비되지 않은 PLS 시행이 △농산물의 부적합률 증가 △사용 가능한 농약 부족 △비의도적 오염 △장기재배·저장농산물 적용시기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군의회는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 의견 반영한 명확하고 현실적인 제도 보완이 이뤄질 때까지 PLS 시행 유예 필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의 공감대 형성 필요 등을 주장했다. PLS는 농약 사용량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작물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의 목록을 정해서 기준 내에서만 사용토록 하고, 잔류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까지만 잔류를 허용한다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에는 제도 미비, 농업인 대상 홍보 미흡, 비의도적 오염에 대한 대책 등 준비 미흡 등으로 부작용이 심히 우려되고, 그 책임을 농업인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자연재해, 우박 등 각종 사고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고 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인삼, 농업용 시설 등 폭설 시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시설은 보험 가입이 필요하므로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최근 동해, 이상저온, 폭염 피해 등 보험제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군에서는 농가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가입률 제고를 위해 복숭아의 경우 1ha '평균 수확량 예시'를 기준으로 총 보험료 583만5천 원 중 90%(525만 원)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전체 보험료 중 10%(58만3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농작물을 수확할 때까지로 가입대상은 인삼, 복숭아, 매실, 포도 등 9개 품목이며 가까운 농협에 방문해 오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불시에 찾아오는 농업재해를 미리 대비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홍보와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전교생은 6일 김장을 담아 학교 주변 경로당 다섯 곳에 기부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의 이웃들에 대한 관심,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등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담근 김장은 지난 9월 학교 텃밭에 식재해 학생들이 정성껏 가꾼 배추로 담아서 더 의미가 있었다. 신복호 교장은 "직접 배추도 심고 김장도 담아 의미 있게 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이런 실천이 어린이들에게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훨씬 더 잘 전달해 줬다"고 말했다. 조범희(4년) 학생은 "우리가 심은 배추가 자라 맛있는 김치가 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며 "김치를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경로당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