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2일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2018 AI 가축방역 가상훈련(CPX)'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상황을 가상해 충북도, 괴산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괴산증평축협 등 행정기관 및 방역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청정축산을 위한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훈련은 관내 축산농가의 의심신고부터 종식단계까지 각 단계별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AI 발생 시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 숙달 및 신속한 이동통제와 살·처분 등 초동 방역능력 배양은 물론 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지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 지적된 미비점이나 보완사항 등은 즉시 개선해 AI 및 구제역 발생 시 선제적 차단방역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AI 가축방역 CPX를 계기로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평소 철저한 방역태세와 함께 질병발생에 대한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간호학과는 12일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2018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 첫발을 내딛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에 앞서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생명 존엄성과 봉사정신 등 전문 간호 인력으로서 헌신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이날 선서식에는 류정윤 강동대 총장, 박미숙 충북간호사회 회장, 이인숙 학과장을 비롯한 간호학과 재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이팅게일 촛불'에 불을 밝히는 엄숙한 촛불의식을 진행했다. 류 총장은 "선배들의 훌륭한 전통에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이제 그 명맥을 여러분들이 이어 받아 사회의 진정한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숭고한 간호의 정신을 전파하며 멋진 간호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121명을 대표해 이은 학생의 선서를 시작으로 핀수여식, 나이팅게일 선서, 격려사,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며, 충북 간호사회와 동문회의 장학금 수여 후 강동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과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축가로 마무리 됐다. 한편 강동대 간호학과는 작부터 4년제 학위를 취득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11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과 소방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9안전뉴스 경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은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는 충북 도내 12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학교와 단체가 참가해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 해결방법을 연극, 뮤지컬, 뉴스 형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무대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음성소방서를 대표해 참가한 음성군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은 '반고탈출 넘버원'이라는 연극을 준비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참신하고 재밌게 표현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민봉기 예방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안전을 주제로 UCC제작과 공연무대를 기획해봄으로써 스스로 안전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고민을 해볼 수 있었을 것이다"며 "대회준비를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충북도 사회복지대회'가 12일 금왕읍 응천 인삼축제행사장에서 1천여 명의 사회복지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도 사회복지대회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된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제6회 음성인삼축제와 연계해 개최됐다. '실천하는 복지충북, 책임지는 복지충북'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51명의 유공자를 포상했으며, 도내 사회복지유관기관의 홍보·체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사회복지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를 실천하는 음성 방문을 환영하면서 그동안의 고단함을 풀어버리고, 재충전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회복지 관계자 여러분이 힘을 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2일 군산 새만금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로, 상인 및 관계자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시장을 대상으로 시상식과 함께 우수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최근 5년간 음성시장 고객지원센터 및 대소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삼성시장 공연장 조성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삼성시장 주차장, 대소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무극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음성시장 공동마케팅행사, 음성시장 및 삼성시장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 개최 등 경영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서는 작년부터 전통시장에 대한 실태조사와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화재감지 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충북일보=음성]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지난 11일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9988행복나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해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삼성면분회 '떴다! 음성의 태권왕' 프로그램이 1등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9988행복나누미 사업은 충북도 노인복지 핵심사업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99세 이상 88하게 사시도록' 찾아가는 여가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날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성과와 우수 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하고 참여 어르신 격려를 위한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이에 음성군지회에서는 삼성면분회 노인회장 15명으로 구성된 어르신들이 '떴다! 음성의 태권왕'라는 이름으로 실버태권도를 선보였다. 열정적인 연습으로 제법 태권도인의 풍모를 갖춰가며 준비한 실버태권도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활력소가 됐으며, 무대에 올라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벅찬 감동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충북 도내 12개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으뜸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항상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1등인 으뜸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오갑초등학교는 12일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주민 등을 모시고 '비상하는 오갑꿈나비 재능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오갑어린이들이 1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재능과 솜씨를 발휘하는 축제마당을 펼쳐 오신 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담임선생님과 방과후 강사님들이 지도해 온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1학년 새내기들의 전래놀이극, 전학년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플롯연주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건반, 베이스, 드럼, 보컬이 어우러진 뮤직스쿨의 '나는 나비&사랑을 했다' 노래는 전교생이 함께 열창하는 멋진 시간이었다. 관람한 학부모님과 내빈들은 함께 박자를 맞춰 노래 부르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칭찬과 격려를 했다. 오갑초 한 학생은 "연습할 때는 힘들기도 하고 무대 올라갈 때 떨리고 긴장됐지만 부모님 앞에서 공연하게 돼 보람도 있고 뿌듯했다"며 "오갑초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발사해 멋지게 비상하는 꿈나비가 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품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이 결정됐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1일 문광면사무소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판매가격을 3만 원(1상자 20kg 기준, 택배비 별도)으로 결정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해 85만 상자를 판매해 255억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해는 100만 상자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인건비 등 여러 가지 가격상승 요인이 있지만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와 같이 가격을 동결했다"며 "올해에도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는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속의 커다란 세계'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독서와 독후활동에 대한 친근감을 길러줘 '책 속의 커다란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윤원모 책만들며교육하는사람들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저학년 학생들은 독서활동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내 맘대로 쓰는 독서일기장'을 만들었다. 고학년 학생들은 '42가지 마음의 색깔' 도서를 활용해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감정다이어리'를 만들었다. 조연희(6년· 여) 학생은 "42가지 마음의 색깔 중 내 안에 살아있는 감정들은 어떤 색깔로 표현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오늘 만든 다이어리를 활용해 나의 감정들도 적어보고, 책을 읽고 난 느낌도 적으며 내 마음을 고운 빛깔로 키워가야겠다"고 말했다. 윤원모 강사는 "자기가 직접 만든 기록장은 재료를 다루고, 완성품을 만들어 과정에서 애착이 생겨 아이들이 무언가를 적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공장에서 생산된 기록장보다 손길이 담긴 나만의 기록장으로 아이들이 독후활
[충북일보=음성]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지역명소로 키우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무극시장이 올해 마지막 연도를 맞아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 조형물을 이용한 포토존 설치 사업과 응천교 경관조명 조성사업이 이번에 완료돼 기존 설치한 다목적광장과 함께 '금빛마을' 무극시장을 상징하는 지역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무극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관심과 흥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천교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길이 75m 다리의 양방향에 LED조명을 설치해 일몰 후 시장 주변 분위기를 더욱 밝힘으로써 관광객 및 젊은 고객층의 발걸음을 무극전통시장으로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금빛나, 금채굴 모형 등 무극시장 상징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해 설치한 포토존은 시장을 방문한 방문객의 SNS, 블로그 등의 후기를 통해 무극시장의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왕읍사무소에 무극시장의 할인판매 정보 및 상가의 홍보를 위한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읍사무소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시장의 정보 등을 전달,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정묵 경제과장은 "무극시장은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는 11일 충북대학교 NH관에서 충북권 도내 8개교와 '충북권 대학 성과확산 및 상호 협력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강동대와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충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원대학교, 세명대학교, 중원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등으로 대학 간 정보교류를 통해 충북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충북권 내 대학들이 LINC+사업 참여대학 및 비 참여대학간의 우수성과 공유·확산으로 대학 간 상호협력, 발전의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대학 간 자원공유로 개선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학들은 사회맞춤형 교육은 물론 인적·물적 자원공유 등에 관한 교류·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각 대학 LINC+사업단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류정윤 강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식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충북도내 대학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고령화 등으로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올바른 예방·관리를 위해 11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심뇌혈질환 예방관리 군민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열리고 있는 군민강좌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대한당뇨병학회 충북지회장인 박근용 교수가 강사로 나서 관내 심뇌혈관질환자 및 고위험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이날 강좌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선행질환에 대한 적절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 지속적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교통대학교, 충주 건국대학교 등과 연계, 매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심장질환 예방과 재활 △뇌졸중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고혈압·당뇨병 예방 및 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운영해 왔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의 요구와 건강문제를 고려해 실시한 군민강좌에는 매달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강의 전 혈압· 혈당 측정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11일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에서 각종 소방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음성지역 대형·특수화재 발생 시 화재출동 지원 △가뭄발생 등 급수지원 △소방장비 교육 및 신규자 소방차 운전교육 △소방교육훈련 및 홍보 지원 등이다. 원재현 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종 소방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업무지원 협약에 응해준 소방기술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꽃차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구절초 꽃차가 전해주는 가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국화과에 속하는 구절초는 아홉 마디가 생기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아홉 번 꺾이는 풀',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구절초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한방에서 여성용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쓰이며 소화불량이나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절초 꽃차를 만드는 법은 만개 직전의 구절초 꽃을 채취 후 꽃을 손질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이어 말린 꽃잎을 수증기에서 1분씩 3회 쪄주고, 잎을 펼쳐 다시 한 번 더 말린 후 마지막으로 완전히 건조된 꽃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 차로 마시면 된다. 이수형 꽃차연구회 회장은 "구절초는 화려하진 않지만 묘하게 사람 마음을 끄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어 구절초라는 이름을 내세운 축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주말을 활용해 만개한 구절초를 만끽하고 구절초 꽃차를 직접 만들어 마시며 가을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암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암 경험자 및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인 '3플러스(건강·사랑·마음) 힐링교실' 2기를 운영했다. 이날 열린 힐링교실에서는 △혈압 및 혈당 체크, 건강상담 등 기초검진 △충북대학교병원 이재우 교수의 암 경험자의 건강관리교육 △최미애 웃&스 힐링연구소 소장의 스트레스 관리 및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암 경험자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마련된 자가 건강관리교육을 통해 암 치료에 꼭 필요한 건강관리법 교육과 함께 참석자 상호 간 유용한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이어진 스트레스 관리 및 웃음치료 프로그램은 암 투병으로 심신이 지친 환자와 그 가족이 활력과 긍정적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힐링교실에 참여한 한·암 경험자는·"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만나·서로·공감가는 이야기를·나누다·보니·기운이·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져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재가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호 간의 암 극복 정보를
[충북일보=괴산] 괴산중학교는 11일 1학년 3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원'을 찾아 '나의 미래 직업'을 알아보는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등의 직업인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1개월 전에 '진로교육원' 홈페이지를 미리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2개씩 선택, 온라인 예약을 신청했다. 미리 신청한 진로체험마을의 항공우주마을, 보건의료마을, 로봇기술마을, 방송영상마을 등의 다양한 직업군의 우주센터 발사지휘통제원, 드론파일럿, 로봇하드웨어설계 기술자, 과학수사 경찰관 등의 직업체험을 하며 학생들이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영임 괴산중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 봄으로써 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 미래 지향적인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여성 대상 '초등학력 검정고시반'을 개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학력인정교육을 통해 당당한 음성군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평생학습과정으로 학력인정에 대한 수요가 많은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첫 시작을 하게 됐다. 내년 4월 초등학력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매주 월요일, 수요일 운영된다. 향후 평생학습과에서는 다문화여성뿐만 아니라 학력 취득 기회를 놓친 어르신, 새터민 등 대상을 확대하고, 중졸·고졸학력 검정고시까지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그동안 성인 및 사회적 약자가 학력인정교육을 음성군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었다"며 "학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학력을 취득해 당당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음성군민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음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베트남의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유학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두년 중원대 총장 직무대행과 이상열 비서홍보실장, 권정현 교학지원처장, 정명희 국제교류원장 등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Hanoi Vocational College of High Technology)을 방문해 대학 간 △교수 및 학생 등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자료 교환 △공동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등에 합의했다. 베트남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하노이 인민위원회 산하의 국립대학으로서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학부, 자동차학부, 그래픽 디자인학부, 경영회계학부, 뷰티케어학부, 경제외국어 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원대에도 이 대학과 연계되는 학과를 모두 갖추고 있어 대학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가능하다. 특히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의 Pham Xuan Khanh 총장은 중원대의 의료뷰티케어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내년에는 항공관련 학과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VT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기업의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오는 15일 소방서 광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 주민 등을 대상으로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119안전체험 행사는 다양한 소방안전체험과 안전 이벤트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119가 되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 주요내용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지진 및 풍수해 체험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구조장비 전시 등 어린이 스스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 운영과 △안전을 주제로한 인형극 △버블공연 등 이벤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재현 서장은 "안전의식의 조기정착은 흥미와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어린이와 함께하는 체험장 운영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은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사회공헌활동 6주년을 맞이해 음성예총, 음성군노인복지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선샤인 해피투게더' 찾아가는 공연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 100명, 장애인 100명, 직원 및 자원봉사자, 공연팀 70명이 참여했으며, 음성예총 지원으로 올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관람했다. 음성사업장과 공동주관 참여 기관에서는 사랑의 점심식사와 5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행사지원을 위해 대강당을 대관해 주었다. 김경태 음성사업장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금 지원으로 음성군 복지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활동의 모범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사업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계층에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7년간 봉사활동 150회, 직원봉사활동 1천59명, 복지기금 9억4천여만 원을 지원해 1만4천여 명의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6회 음성인삼축제기간인 10~14일 5일간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우리 동네 한바퀴' 복지자원 발굴 캠페인과 재능기부자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손잡고 주민 스스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자리로, 지역 내 숨겨진 소외계층 및 복지 자원을 발굴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 아래 추진됐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이웃을 돕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내 옆집에 사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복지상담 창구가 마련돼 있어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제보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해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재능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에게는 수요자별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공적급여 신청 및 민간 자원의 적시 연계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발굴된 인적·물적 자원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오전 10시 감물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감물면 경로잔치 참석. 오후 2시 중원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괴산군 취업박람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1시 설성공원 내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재향군인회 안보결의대회 참석. △정상혁 보은군수=오후 1시 30분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충북도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30분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열리는 칠금금릉동 경로행사에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0시 국악체험촌에서 열리는 축제성공기원 타북식 및 숭모제 참석. 오후 2시 와인터널 광장에서 열리는 와인터널 개장식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무원 청렴교육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전 11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6회 충청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오전 10시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71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지적재조사위원회 회의주재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전교생과 문광초 4학년 학생들은 10일 대전 오월드로 공동교육활동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활동은 작은 학교 공동교육활동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낯선 친구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체들과 친화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혔다. 오월드에서 학생들은 평소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접했던 사막여우, 코끼리, 낙타 등의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가을에 피는 다양한 꽃들을 관찰하고 계절에 따른 나뭇잎의 변화도 살펴봤다. 함지수(3년·여)학생은 "과학시간에 사막에 사는 동물들의 특징을 배웠다"면서"사막여우와 낙타를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사막여우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은데 귀는 커서 정말 귀엽고 예뻤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학생 수가 적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공동체험학습은 사회성을 기르는데 좋은 역할을 해줬을 것"이라며 "놀이기구도 타고 다양한 식물과 동물도 직접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한 뼘은 더 성장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행복한 임신·출산 분위기 확산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 하고자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기 부부가 함께하는 '건강 맘 출산교실'을 오는 13·20일 토요일 2회에 걸쳐 금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기 부부가 함께하는 '건강 맘 출산교실'은 직장생활 등 바쁜 예비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여 임신부의 신체적 변화와 출산과정을 이해하고 진통완화를 위한 아빠의 역할, 알콩달콩 부부커플 체조, 부성 태교 및 마사지 교육은 물론 예비아빠가 직접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교육을 받아 임신한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 체험복 체험과 부성 태교 마사지는 지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며 "부부가 함께 참여하여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에 많은 대상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참여를 원하시는 가정은 음성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
[충북일보=음성]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에서 주관한 '2018 어르신 작품공모전' 문예부분에서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창작반의 심종화(67, 음성읍)씨가 '애기똥풀 꽃'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작품공모전'은 '사랑家'라는 주제로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움, 애틋함을 표현한 문예(시, 시조), 미술, 문인화, 동영상부문의 작품이 선정, 전시됐다. 이날 수상작인 '애기똥풀 꽃'은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를 지극히 모시면서 한평생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느끼는 심씨의 마음이 녹아있는 시이다. 심씨는 "삶을 되돌아보고 주변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신 음성군노인복지관 임종훈 관장님과 증재록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보고 듣고 느끼는 많은 것들을 시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노인복지관은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종행사와 크고 작은 외부 행사에 참여해 노인들의 재능기부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