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12일 괴산군 다목적구장 및 유기농업연구소 일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가상한 현장대응훈련(CPX)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AI 발생 시 괴산군의 초동방역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대응훈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충북도 및 각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관계자, 축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AI 가상 발생상황에 따른 현장대응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방역팀 출동시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의 현장출동 △괴산증평축협 공동방제단의 농가주변 소독실시 △괴산군의 살처분 시연, 사체처리, 거점소독소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체감염예방 및 방역시책 교육과 방역약품 및 축산기자재 전시도 진행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에 실시하는 AI 발생 가상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해 괴산지역에 더 이상 AI 및 구제역 등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가 없도록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칠성면 학동마을 및 연풍면 교촌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제로(Zero)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스트레스 제로 프로젝트'는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선별된 고위험군 마을에 대해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 스트레스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 강화를 통해 우울감 감소 및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사업으로, 지난달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괴산군 스트레스 인지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사회적 고립은 물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한해 우울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욕구조사 및 스트레스 척도 사전검사를 실시, 대상 마을 선정 후 이은희 충북심리상담교육센터장을 초빙해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회복 탄력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주 1회(총 12주 과정)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괴산군일자리종합센터 및 중원대학교 취창업센터와 공동으로 11일 중원대학교 잔디광장에서 '2018 괴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중원대학교 재학생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주)진미식품,(주)서원양행, (주)홍성산업 등 17개 관내 기업 참여해 총 79명을 뽑는다. 이날 참여 기업은 현장면접을 통해 인재 채용의 기회를 갖고, 방문 구직자들은 취업을 원하는 업체와의 면접 기회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외에도 무료 사진촬영, 메이크업, 지문적성검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괴산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부터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정보 및 취업컨설팅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취업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중원대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과 관내 구직자들에게는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에는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구인과 구직난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가 제2의 음성군노인복지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를 찾아 면담을 신청했다. 류재경 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직원들은 지난 8일 군수실을 방문해 음성읍사무소가 신축 청사로 이전하면 현 읍사무소 건물을 제2의 음성군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의 진정서를 조 군수에게 전달했다. 진정서에는 음성군 관내 9개 읍면 노인회 분회와 393개소 경로당 노인 1만8075명이 서명한 서명서도 첨부했다. 류 지회장은 "현재 사용 중인 노인회 건물은 누수, 방음시설 미비, 엘리베이터 미설치, 화장실 부족, 주차장 협소 등의 문제로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난 2014년도 음성군노인회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현 음성읍사무소 건물을 노인복지관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령사회로 진입한 음성군에 노인복지관이 금왕읍에만 한정돼 있어 타 지역 노인들은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이 시대의 경제부흥을 일으키고 국가발전에 헌신한 노인들에게 형평성 있는 노인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2의 노인복지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 이필용 군수 재임
◇4급 전보 △임상빈 행정복지국장 △허영환 농업경제건설국장 ◇5급 전보 △신태혁 기획홍보담당관 △여대연 행정과장 △김민성 주민복지과장 △김영윤 재무과장△민혜정 문화체육관광과장(직무대리) △이민표 민원지적과장 △양희근 환경위생과장 △조창희 농업정책과장 △정경범 경제과장 △이재하 축수산과장 △심재화 산림녹지과장 △이규형 균형개발과장 △김현용 안전건설과장 △김진성 수도사업소장(직무대리) △최광명 의회사무과전문위원 △박웅희 괴산읍장 △ 이규서 감물면장 △김전수 문광면장 △김한철 청천면장 △우익원 사리면장 ◇5급 승진 △연기용행정과 △민혜정 문화관광과△신상돈 안전건설과 △김진성 안전건설과 △손기철 축수산과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일교육전문가인 통일부 통일교육원 소속 김수정 강사와 북한이탈주민 출신 전일진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먼저 학생들은 전일진 강사의 강의로 북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강사는 북한의 음식, 학교와 학제, 교과목, 방과 후 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한의 차이점을 자세히 안내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수정 강사는 남북한이 분단으로 인해 겪고 있는 민족적, 국가적, 개인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통일이 가져오는 이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분단으로 인해 이질화된 남북한의 언어를 보드게임을 통해 알아보고 살펴볼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돋웠다. 김수정 강사는 "북한학을 전공하고 북한도 몇 번 다녀왔는데 북한의 실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르다"며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다보니 핵문제, 전쟁공포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 교육의 기회를 통해 북한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통일이 되면 많은 이득이 얻을 수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연희(6년·여) 학생은 "북한
[충북일보=음성] "어르신, 마을 입구에 CCTV가 설치 될 수 있도록 음성군청에 협조토록 하겠습니다. 잠시 외출할 때에도 현관문과 창문을 꼭 잠그고 다니세요."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는 지난 9일 음성읍 삼생리의 한 마을을 방문해 농촌취약지역에 대한 절도 등 범죄예방 사전 방범진단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활동은 삼생리의 한 농가를 방문해 CCTV 작동상태 확인 등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주택가, 농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어르신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황모(67)씨는 "추석 연휴기간 중 새벽시간에 외지인들이 마을에 돌아다닌 적이 있어서 순찰요청을 했는데 경찰관들이 직접 찾아와 취약요소를 알려주고, 범죄발생 시 대처요령 등 범죄예방을 위해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 주었다"고 말했다. 신동환 설성지구대장은 "농촌취약지역의 주민의견을 적극 청취해 탄력순찰 노선으로 지정하는 등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음성군민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제6회 음성인삼축제가 '나는! 음성인삼이 좋다!'라는 주제로 10~14일 5일간 음성군 금왕읍 응천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소비자 초청행사와 함께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 행사가 열리고 저녁 7시 특설무대에서는 관내 인삼농가의 자부심이 담긴 인삼명인과 인삼품평회 수상자 시상식이 개최되며, 개막식이 끝나면 불꽃놀이가 청명한 가을밤을 수놓고, 인기 연예인의 축하공연으로 제6회 음성인삼축제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음성인삼축제는 예년과 달리 인삼축제추진위원회에서 기획·준비·실행까지 주도해 성공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일반적으로 지역축제가 5회를 기점으로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돌입하는 시점으로 이번 행사로 확 달라진 음성인삼축제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의 특색 중 하나는 제일 먼저 직거래 장터 운영에 있다. 음성지역 인삼재배 농가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며 타 지역과 비교해 25~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공급하고 축제장 내에서는 동일한 가격에 좋은 인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와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북일보=괴산] 37회 연풍조령문화제가 오는 12~13일 괴산군 연풍면 연풍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풍조령문화제에서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행사 기간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연풍현감 김홍도 학술발표 △이화령건강걷기대회 △조령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조령제 △지역주민 공연 △소비자 깜짝이벤트 △주민화합경기 △김홍도 사생대회 및 학술자료 전시회 △조령가요제 결선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김홍도의 씨름도를 재현하기 위해 여자 천하장사인 임수정 선수와 콜핑·나주호빌스 여자씨름선수단이 참여해 '김홍도 미니 씨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건장한 연풍면 주민과 함께하는 친선경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 대장장이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한지공예 전시 및 판매, 동양매듭공예, 솔방울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사과, 한우, 표고버섯 등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11일 충북도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 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현장 서비스는 인삼축제 행사장 내 종합상황실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조상땅찾기, 개별공시지가 및 토지이동 등 부동산종합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적정보뿐만 아니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법무사가 함께 참여해 지적측량에 관한 상담 및 소유권 이전 등 법무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원하는 민원인은 누구나 상담 가능하며 조상의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군민들이 축제와 더불어 부동산 관련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위주의 밀착행정으로 군민에게 더욱 신뢰 받는 민원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민원과 지적정보팀(043-871-3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8일 괴산읍 괴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신건강의 날'(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복지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사업 안내 및 홍보 △정신건강상담 및 정보제공 △자살예방사업 홍보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 확산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사업 홍보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 홍보 등과 함께 안내책자 및 홍보물품이 배포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이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전 군민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기술을 증진하고 정신 장애인들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서예 △노래교실 △캘리그래피 △요가 △웃음치료 △영화감상 등 다양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20회 음성품바축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20주년을 기념해 음성품바축제의 주제와 핵심목표, 주요 프로그램에 부합하고 의미가 함축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으로 기존의 품바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포스터 디자인이면 된다. 제출서류는 음성품바축제 홈페이지나 음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고, 제출방법은 우편이나 이메일(pumba224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1명)에는 300만원, 우수상(1명)에는 100만원, 장려상(1명)에는 50만의 상금이 지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음성예총(043-873-22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20주년 음성품바축제는 내년 5월 22~26일 5일간 설성공원 및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8일 괴산읍 소재 초등학교 및 보육시설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과 함께 임산부에 대한 관심증대 및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모자보건사업 등 각종 사업과 함께 모유수유 등을 홍보하고 출산장려지원 안내문을 배부했다.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 10일로 정해진 '임산부의 날'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군은 임신과 출산을 위해 금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모자건강증진교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12일 2일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임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성불산 숲 태교교실'을 운영, 임산부들에게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를 우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 저출산 문제가 점차 해소
[충북일보=음성] 한국여성농업인음성군연합회가 8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 장학기금으로 101만 원을 기탁했다. 김미숙 음성군연합회장은 "제23회 음성청결 고추축제에서 음성청결고추를 재료로 만든 음식을 판매해 수익금 101만 원을 음성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흔쾌히 음성장학회 기금 기탁을 위해 함께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음성군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음성청결 고추축제 기간 중 음식판매 수익금으로 음성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 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들이 8일 문화관광 글로벌 육성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제20회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중심지 벽골제에서 농경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로서 황금빛 지평선의 아름다움 속에서 역동적이고 생생한 프로그램들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농경문화 체험축제이다. 신재흥 음성예총 지회장 등 20여명의 실무위원들은 축제장 운영 관계자로부터 축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내년 20주년을 맞은 음성품바축제가 접목해야 할 지역주민 참여 사례,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시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안은숙 문화홍보과장은 "음성품바축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접목해 내년도에 음성품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다음달 3일 서울시민들에게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하고 문화관광 우수축제 도약을 위해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제20주년 음성품바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재현하는 '음성품바축제 쇼케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8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자의 가치관 정립과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해 음성군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별교육에는 김상홍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와 '역사에서 배우는 청렴과 공직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다산 정약용의 저서 '목민심서'를 재해석해 발상의 전환을 통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와 21세기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시대와 사회가 변한만큼 공직자들은 사고를 새롭게 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국가발전 기여는 물론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아름다운 가치와 애국심을 후손에게 물려 줄 것과 자신과 가족, 그리고 국가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공직자를 바라보는 청렴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감찰, 교육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이자 최고의 덕목"임을 강조하며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부정부패에 단호하게 맞서는 등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충북일보=괴산]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불안한 직업과 열악한 작업 환경, 오랜 노동 시간으로 가정에 충실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법으로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한국어가 미숙한 어머니가 자녀들을 양육하므로 한국어를 배우거나,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많고 다른 학생들과 구별되는 외모와 가정환경 등으로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외되고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괴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돼 있는 괴산군 다문화 가정은 총 251가구이고 총 354자녀가 관리를 받고 있다. 한석수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해마다 다문화 가정은 늘어만 가는데 제대로 관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히 부부간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이 안돼서 서로간 오해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로 나와 한글교육을 받으면 부부간 대화를 할 수 있어 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괴산군 다문화 가정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조선족) 67, 필리핀 51, 베트남 88, 일본 15, 몽골 11, 태국 8, 우즈베키스탄 4, 캄보디아
[충북일보=음성] 제5회 음성군 평생학습 大축제가 지난 5~6일 2일간 군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꿈길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꿈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축제 장소가 변경돼 축소 운영됐음에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내 대학교·공공기관·평생학습 동아리·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축제인 만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며 생활 속의 학습,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고용정보원 지원으로 실시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이란 새로운 테마를 새롭게 구성해 미래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유망직업 및 위기직업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민·관·학 협업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평생학습에 참여한 성인에게는 삶의 활력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진로학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과 학교 밖 배움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4시 중앙탑회의실에서열리는 농업 및 식품산업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 △정상혁 보은군수=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집무실에서 주간업무보고 주재. △홍성열 증평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주민공청회 참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칠성면 일원에서 추진했던 외사·산막이 공공하수도 건설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칠성면 사은리 및 외사리 일원에 최적의 공공하수도 건설을 위해 총 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5년부터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완료된 외사·산막이 공공하수도는 관로 길이가 5.7㎞이며, 167개 가구의 1일 기준 280t에 달하는 용량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이번 공공하수도의 준공으로 칠성면 사은리 및 외사리 일원은 기존 정화조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하던 생활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고도처리를 거쳐 하수의 유기물 및 질소·인을 제거한 후 하천에 방류하게 되면서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건설사업 완료로 사업완료지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는 물론 괴산군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의 관광오수 또한 완벽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산막이옛길 일원의 수질개선과 군민의 보건위생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장연초등학교는 5일 전교생이 모여 자치 학생모의법정을 개최했다. 이번 학생 자치 법정은 학생들이 법이 집행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서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하는 법적 소양 및 법칙 의식을 기르기 위하여 진행됐다. 장연초 학생자치법정은 학기 초 학생회 임원들이 정한 학교규칙을 어길 경우 열리게 되는데, 학생들은 모의법정 자체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이번 모의법정에 참여했다. 학생자치법정에 판사로 참석한 이가영(6년) 학생은"지난 1학기 때 대법원에서 체험학습 때 배웠던 재판 절차를 다시 경험해보니 신기했고,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학생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노인복지관은 5일 음성군노인복지관에서 지역의 어르신 및 주민 500여명과 함께 이동복지사업비 마련을 위한 '제9회 사랑 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차즈미'(거동 및 교통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이동복지사업)의 사업비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복지관 이용자들로 구성된 풍물, 합창, 색소폰, 하모니카, 우쿨렐레, 무용, 민요 등의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장터, 알뜰장터, 김석경·매화·양순자·방대한 등 지역가수 초청공연인 어울림마당 등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해 찾아오는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선사했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는 닭계장, 김밥, 부침개 등을 포함해 총 9가지의 푸짐한 음식을 준비했으며, 알뜰장터에는 오미자·호두·조·수수, 음성시니어클럽의 양파즙·고급종합전병, 강경젓갈 등 질 좋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장현봉 괴산 청안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이 학교 발전과 재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장현봉 회장은 "선비고을 청안인으로써의 자긍심 고취와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면서 "지난 3월 취임을 하고 청안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후배들을 위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30회 총동문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기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행하게 됐다"면서 "많은 동문들이 청안초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희은 교장은 "장현봉 회장님이 발전기금을 기탁하신 것에 대해 청안초를 대신해 고맙다는 말을 대신 전한다"면서 "107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본교는 '따뜻한 가슴으로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안초 총동문회는 지난 3일 제30회 총동문 한마음체육대회를 본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총동문체육대회는 개교 107주년을 기념하고 동문들의 화합을 다지고자 '우리는 한마음, 영원한 청안인'이라는 슬로건으로 800여명의 선후
[충북일보=음성] 게이트볼을 육성 보급함으로써 노인 운동인구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노인건강증진과 친목을 위한 제26회 음성군 군수기차지 게이트볼대회가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주최로 5일 음성읍 설성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음성군 지역에서 24개팀 300여명의 어르신 게이트볼 남·녀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과 선전을 기대하며 혼신을 다하고 출전 선수 간의 선의의 경쟁으로 상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최된 게이트볼 대회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며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하는 대회로 어르신들의 신체단련과 정신건강증진에 더 없이 좋고 국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어르신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있는 종목으로 이제는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없어서는 안 될 운동이 됐다"며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게이트볼을 통해 건강도 챙기시고 활력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6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5일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29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공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충북도, 음성군청 등 관련 기관의 주요인사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원단체장, 유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를 참관하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의 일선 시공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29명이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전산응용건축제도, 방수 등 14개 직종에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해 온 기술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에 개최되며,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