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청주시 오창읍 소재 꼬망스아동복이 관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해 달라며 아동의류 200점(200만 원 상당)을 군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후원받은 아동의류를 괴산군 드림스타트에서 사례 관리 중인 관내 20여개 저소득가구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계순(46·여) 꼬망스아동복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꼬망스아동복은 지난해부터 괴산지역 아이들을 위해 연 2회 이상 아동복을 꾸준히 후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괴산군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보육, 교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공직사회 내 관리자의 책임의식을 확산시키고자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간부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문경은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력의 필요성 및 젠더폭력 정의 알기, 성희롱·성폭력 상황 발생 시 관리자 역할 등의 주제로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밝고 건전한 직장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 교육은 오는 11월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 지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세워 명절 연휴를 대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군은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군청 당직실(043-830-3222)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전기, 가스,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등에 관한 군민불편사항과 각종 사건 등을 접수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등 관내 13개 응급의료기관 및 11개 휴일지킴이 약국과 연계해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충북일보=음성] 동성초는 17~21일 5일간 참울림 행복 교육 주간을 운영해 책가방 없는 학교를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울림 행복 교육 주간에는 '달려라~소비자(가족 걷기 대회)', '힘찬 한마당 체육대회', '참울림 행복 놀이마당', '꿈끼락 발표회', '어울림 보드게임 대회', '가을 현장체험학습', '영양만점!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학년별, 학급별 특색있게 계획하여 운영한다. 이를 통해 친구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건전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며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습 성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기회를 가져 학생의 자율성과 개성을 신장시키며, 각종 스포츠 활동 및 놀이마당을 통하여 건강한 동성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참울림 행복교육 주간의 첫날 17일에는 소비자교육 연구학교의 특색을 살려 '달려라~소비자(가족 걷기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출발해 우리 학교 주변을 걷는 행사이며, 걷기 코스 중 만남의 장소, 행복의 장소, 즐거움의 장소에서는 가족, 교사,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경로우대식당'을 지정·운영키로 하고 참여 식당을 모집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로우대식당 운영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로우대식당은 괴산지역 음식점들의 자발적 협조를 얻어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음식점 1회 방문 시마다 음식값을 1인당 1천 원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경로우대식당에 참여를 원하는 식당은 각 읍·면사무소나 한국외식업중앙회 괴산지부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로우대식당 운영사업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의 제안과 함께 군정목표인 품격있는 맞춤복지를 통한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군은 이 사업 외에도 다양한 노인복지사업를 확대·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음성군 음성읍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전국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설성문화제·음성청결고추축제는 음성청결고추아줌마&미스터고추 선발대회, 음성군민 노래자랑, 음성군민 체육대회, 가을밤의 앙상블, 군민위안의 밤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가을밤을 장식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선보인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는 어르신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일깨워주는 교육의 기회가 되어 신명나는 멋과 흥을 아낌없이 보여준 도민 화합의 장이 됐다.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는 인간의 일생을 단계별로 기념하는 통과의례 퍼포먼스와 함께 음성의 전래민요를 통해 표현해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발굴, 전승 보존하는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펼쳐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설성문화제에는 전국노래자랑까지 개최돼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여기에 축제기간동안 안내에
[충북일보=음성] '2018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가 지난 15일 제37회 설성문화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는 음성군 각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발굴해 계승발전 시키고 설성문화제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는 음성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일생(一生)이라는 주제로 탄생, 성인식, 결혼, 죽음 등 삶의 각 단계를 기념하는 통과의례를 '연극 퍼포먼스'와 '음성의 전래민요'를 통해 선 보였다. 음성풍물 어우리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극단 해보마의 길놀이와 마당극으로 공연장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지는 전통혼례는 청주향교 진행으로 삼성면 다문화가정 부부를 초청해 전통혼례식을 시연했다. 특히 베트남에 있는 신부의 친정아버지를 대신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직접 혼례에 참여해 전통혼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맹동면이장협의회에서 상여를 꾸미고 나와 상여소리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 공연을 통해 음성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정체성 확립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더 많은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저출산을 함께 극복하고 군민들의 출산인식 개선을 통한 출산 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아이가 있어 행복한 가족 이야기'라는 주제로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을 추진한다. 부모만이 경험할 수 있는 아이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순간, 아빠의 육아 참여, 형제자매가 있어 좋은 이유를 표현하는 장면 등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족 사랑과 관련한 주제로 아이가 있어 행복한 가족사진으로 출산장려 공감대가 잘 표현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음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진파일과 함께 출품처로 이메일(jth018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 중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6개의 작품에 대해 최우수상 1명 30만원, 우수상 2명 20만원, 장려상 3명 10만원 등의 상장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다음달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주간 음성군청 등에 전시됨과 동시에 각종 홍보물을 통해 군민들에게 소개됨으로써 출산·육아 장려를 위한 다양한 홍보 자료로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박세덕 미래전략담당관은 "출산과 육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광장에서 지난 13~15일 3일간 열린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괴산의 농·특산품 구입과 함께 각종 공연 및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청주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로는 유례없는 대성황을 이뤘다. 군은 이번 행사가 추석을 앞두고 군 단독으로 진행한 직거래 장터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청주시민을 포함한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전국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군임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직판행사의 틀을 벗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장에서는 청결고추, 한우, 한돈, 인삼, 사과, 쌀, 표고버섯, 고구마, 도라지, 옥수수, 잡곡, 꿀 등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농·특산품이 전시·판매됐으며, 시식 및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와 함께하는 노래교실 경연대회, 아줌마 팔씨름대회, 즉석 농산물 경매, 초청가수 및 품바 공연, 댄스대회, 색소폰 및 전자현악 연주
[충북일보=괴산] 괴산 송면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동물 유기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향상돼야 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매개 인성교육이 아주 중요하기에 실시됐다. 홍찬기 교장은 "누구나 가족이 소중한 것처럼 동물들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어렸을 때부터 한 생명으로 존중하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학교 밖 체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8년 하반기 청소년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내 안의 숨은 끼를 찾아서'란 주제로 모둠북, 팔도요리, 독서스피치, 비보이, 슬라임, 왁킹댄스, 창의로봇, 요가 등 8개 강좌로 주 1회에 각 과목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청소년지도사와 전문 강사 초빙으로 내실 있게 운영되며 각 요일별로 구성돼 있어 청소년의 개인 시간에 맞춰 다양한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운영되며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개강 전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영무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예술문화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매우 좋은 활동"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적성이 신장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음성청소년문화의집(0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14일 청안면 소재 진성노인전문요양원 및 부흥실버요양원에 이어 청천면에 위치한 충북실버요양원과 청천재활원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티슈, 세제, 휴지 등 생필품 위주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사랑을 나눴다. 또한 이 군수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 및 장애인들을 만나 일일이 추석명절 안부인사를 전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두루 살피며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상 애로점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군수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꼭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각 부서별로 결연을 맺고 있는 관내 13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대기질 개선 및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속전기차의 경우 차량 성능에 따라 대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총 8대를 지원하며, 저속전기차의 경우 대당 950만 원씩 총 4대를 지원한다. 또한 전기이륜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350만 원까지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지난달 28일까지 괴산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 기업 등에 한해 주어지며 신청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다. 신청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또는 전기이륜차 판매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체결 후 구매지원신청서, 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기업체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등 추가 서류를 갖춰 군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다만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는 만큼 차량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보조금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지급대상자는 보조금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입주기업들이 이번 추석 연휴기간 4.6일간 휴무일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음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각 지역 기업들의 추석 연휴 평균 휴무일은 4.6일로 조사됐다. 지난해 법정 연휴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10일 이었던 반면, 올해는 주말 포함 5일로 대폭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청주산단관리공단은 조사에 응답한 95개사 중 52개사(54.7%)가 휴무기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3개사(13.7%)는 휴무 없이 정상가동, 10개사(10.5%)는 부분가동할 계획이다. 1개사(1.1%)는 연휴기간 기계정비를 계획중이고, 19개사(20.0%)는 휴가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기업·중견기업 13개사와 중소기업 39개사 등 52개사의 평균 휴무일수는 4.6일이다. 지난해 8일보다 3.4일 감소했다. 5일 휴무 업체가 32개사(61.5%)로 가장 많았고, 4일 이하휴무가 19개사(34.5%)로 뒤를 이었다. 음성상의는 106개 업체의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 휴무일수는 4.6일로, 지난해 8.2일보다 3.6일 줄었다고 밝혔다. 5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65.1%로 가장 많았고,3~4일간 휴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이장협의회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행정의 최 일선에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장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을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특강, 유공자 표창,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등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공동체 회복을 위한 리더의 역할과 지역갈등 해결, 소통·화합방안 및 즐겁게 사는 인생에 관한 특강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이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군수는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는 지역의 봉사자로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에 반영하고 행정사항을 주민에게 전파하는 등 주민의 복지와 군정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해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이장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화준 이장협의회장은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이장의 중요성과
[충북일보] 감곡도서관 문인화 동아리는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두 번째 문인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문인화 전시회는 감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1관1단'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관1단 사업이란 도서관을 활용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감곡도서관 다용도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하며 전시공간을 만들고 첫 전시회를 여는 만큼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동아리 회원들의 자아성취와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작년 5월 결성된 문인화 동아리는 17명의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번 모여서 작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인화는 전문적인 화가가 아닌 시인, 학자 등 사대부 계층의 사람들이 여가로 그린 그림을 이르는 말로 동아리 회원들은 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농번기 바쁜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묵향을 찾아 연습에 매진하고 정성을 다해 완성된 작품들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문인화를 생활예술과 연계시켜 많은 주민
[충북일보] (주)삼삼유통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원남면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김세트 200박스를 기탁했다.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가 고향인 박재길 삼삼유통 대표는 매년 설과 추석명절마다 김세트 200박스를 기탁해 왔으며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43개 경로당에 25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기탁하는 등 5년간 꾸준히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다. 박 대표는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기탁을 계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현기 원남면장은 "고향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정성껏 전달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추석을 맞아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물가안정, 어려운 이웃 지원, 교통편의, 주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대한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명절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은 각 부서에서 수립한 대책에 따라 각종 재난사고 예방, 성수기 지방물가 안정대책 강화,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 지원 및 위문,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 수송, 주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 총 6개 분야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추진하며,추석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교통, 환경, 상하수도, 의료지원 등을 위한 특별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재난사고 예방 대책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방물가 안정대책으로 추석명절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과 농·수·축산물의 수급상황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 부서에서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지원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대책으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후원하고 음성신문이 주최하는 제15회 음성군 실버가요제가 13일 제37회 설성문화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가요제가 올해로 벌써 15회를 맞이했다. 이번 가요제는 음성군 각 읍·면을 대표하는 11명의 어르신들이 출전해 각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을 뿐만 아니라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으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실버가요제에서는 충효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지역 젊은이들의 충효사상을 고취하는 뜻 깊은 자리로서 역할을 했고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생활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두년 중원대 총장 직무대행, 한기봉 융합기계·전기전자부품공학과(중소기업 계약학과)장과 박희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프로그램 교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인력·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전문기술·연구 및 교육훈련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희만 본부장은 "중원대와의 상호 교류협력 및 상생발전과 더불어 우수한 지역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대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산업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13일 인재관 비전센터에서 김선호 강사(SCN 대표)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인재'란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 대표는 자신의 성공·실패 스토리를 통해 창업성공 노하우 공유 및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업 셀럽과의 만남에 참여한윤태현(2년) 패션생활디자인과 학생은"이번 창업특강에 참여해 창업시장 트렌드를 인식했으며 청년CEO를 만나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동아리 활동 △우수벤처기업견학 △창업캠프 등을 연계 지원하는 디딤돌Start Up 패키지를 운영해 학생 창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어린이 성범죄 예방을 위한 '나를 찾아줘' 인형극이 13일 한일중학교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코리아음성군지회가 주관해 실시한 이번 공연은 인형극을 통한 어린이 성범죄 예방교육으로 어린이집 어린이들 430여 명과 한일 중학교 30여 명의 학생이 관람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아이들 스스로의 방어 방법과 문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자 아이코리아음성군지회 지회장은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성범죄 예방 인형극을 통해 신체 접촉이 있을 때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13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차영 군수, 김태익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장 및 임원을 비롯해 괴산군 공무원 등 30여명은 이날 괴산읍 소재 괴산전통시장을 찾아가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군 전 직원은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괴산전통시장, 청천전통시장, 목도전통시장, 연풍전통시장 등 관내 4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줘야 시장도 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상인 여러분께서도 더 좋은 물건과 함께 정이 넘치는 장터 분위기를 만들어 더 많은 지역주민과 대도시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용 각종 제수용품과 지역특산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의 첫날(지난 12일) 음성청결고추 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에서 금왕읍 김윤정(32)씨와 원남면 박상연(25)씨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음성로타리클럽주관으로 음성종합운동장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선발대회에는 조병옥 군수, 조천희 군의회의장, 이한철 문화원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에 이어 열렸다. 이날 대회 결과 음성고추아줌마 선발대회에서 금상과 포토제닉상에 금왕읍 김윤정, 은상에 원남면 장숙경, 동상에 삼성면 정은주, 장려상에 소이면 멜카도, 인기상에 맹동면 김용선 등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에서는 금상에 원남면 박상연, 은상에 소이면 이정태, 동상에 금왕읍 김광조, 장려상에 생극면 김대현, 인기상에 음성읍 박성민, 포토제닉상에 맹동면 김지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정지용 음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음성청결고추 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가 늦은 시간까지 열리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품질의 음성청결고추가 널리 홍보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음성] "고향의 발전하는 모습이 우리 출향인들의 희망과 삶의 원동력입니다. 오늘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 가겠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12일 음성문화원 주관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를 가졌다. 제37회 설성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 조천희 군의회의장,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음성경찰서장, 농협군지부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인사, 재경·재청군민회 등 출향인사들을 포함해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혁관 재경삼성면민회 고문, 이승현 재경감곡면민회 고문, 이준석재경생극면민회 명예회장, 장윤영 재경대소면민회 명예회장, 김학렬 재청군민회 홍보이사, 이상숙 재청군민회 여성부회장, 최장식 재청군민회 이사 등 7명은 각별한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재경 및 재청군민회에서는 고향 후학들을 위해 고덕환 음성중학교, 서정현 대소금왕고등학교 학생 등 1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문화원장은 "제37회 설성문화제를 맞아 출향인사들을 모시고 고향의 밤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의 사랑과 정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