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문학적인 수익금을 챙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잇따라 충북경찰에 붙잡혔다. 그만큼 불법 도박사이트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침투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5천억원대 판돈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총책 남모(34)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남씨를 도운 공범 19명 중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014년 7월 홍콩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지난 6월까지 개인인터넷 방송 등을 이용, 2만여명의 회원들을 모아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도록 해 수수료 명목으로 100억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남씨 등이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20억원을 전국 23개 체인점을 갖고 있는 국내 카레 전문 프랜차이즈 A업체의 지분 75%를 인수하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A 업체 사내이사로도 활동하며 수원에 있는 체인점 1곳을 실제 운영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남씨 등 일당이 범죄수익금으로 산 고급 수입차와 명품, 아파트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수하고 A 업체 지분의 불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앞서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해외에 서버를 두고 76억원 규모의 가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A(35)씨 등 1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B(23)씨 등 3명과 A씨의 도피를 도운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가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1만3천명에게 게임머니 명목으로 76억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자신들을 스포츠 경기 예상 전문가라고 속인 뒤 '한 달에 500만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각종 인터넷 카페 게시판 등에 올려 피해자들을 끌어 모았다. 그런 뒤 피해자들이 게임머니를 입금하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결과를 조작하고 아이디를 삭제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경찰은 현금 12억원과 6천만원 상당의 고급시계 2개와 타인 명의 통장 70여개, 대포폰 18개, 현금인출카드 41개를 이들로부터 압수하고 중국 사무실에 있는 피의자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사이트는 이미 시민들의 삶에 파고 들어온 상태"라며 "단속도 병행해야 하겠지만 이러한 사이트에 접속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31대 충북지방경찰청장에 박재진(54·치안감·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19일 치안정감급 5명과 경무관급 7명에 대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됐다. 김정훈 충북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김 청장 후임으로 충북청장에 내정된 박 생활안전국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찰대학교(1기)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총경 승진 이후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혁신단 혁신팀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 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영전했다. /최대만기자
정부는 19일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에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승진 내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인사를 발표했다. 김귀찬 경찰청 보안국장은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으로, 허영범 대구청장은 부산청장으로 임명되면서 각각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김상운 경찰청 정보국장은 대구청장으로,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충북청장으로 각각 수평이동했다.
[충북일보] 김정훈(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3일 공상 중인 보은경찰서 이청범 경위가 입원해 있는 청주시 분평동 재활병원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직원들은 9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망의 집'을 방문해 원생(장애인 15명)들을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설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도 했다. 직원들은 지난 5일에도 박세호(경무관) 차장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꽃이 피는 마을'을 찾아 위문했다. 한 직원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 마음이 따뜻하다"면서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과 충북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이 7일 오전 지방청에서 열린 충북경찰청 직장어린이집 개원 기념식에서 두 팔을 들어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주요 상습정체지역 92개소에 415명(교통경찰 136명·지역경찰 174명·기동대 105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귀성·귀경길 교통관리를 한다. 경찰은 오는 14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성묘객이 몰리는 가덕공원 등 12개소 공원묘지 주변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18일까지 청주시 육거리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 17곳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귀성·귀경길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 혼잡지역과 고속도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차량정체와 사고 유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쉼터∼호법분기점 구간(인천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창원방면)까지 9.3㎞ 구간에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제도도 시행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영동·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2대를 배치해 지정차로위반,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교통정보센터와 도내 경찰서 상황실에서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을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거나 발생할 경우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6일 폭염, 불경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을 찾아 추석맞이 장을 봤다. 김 청장은 시장 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한 뒤 시장을 둘러보며 범죄 취약요소 현장점검과 함께 삼겹살, 과일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청장은 이날 구입한 삼겹살과 과일 등을 의경들에게 전달했다. 충북경찰청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추석맞이 제수용품 등 구입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사전 파악해 부서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불편없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한 전통시장 주변 교통관리 및 소매치기 등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값싸고 질 좋은 물품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을 많은 도민들이 이용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 암행순찰차 2대를 배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순대 제10지구대에 암행순찰차 2대와 전담요원 4명을 편성해 6일부터 관할 고속도로 구간에서 비노출 단속을 벌인다. 관할지역은 중부고속도로(남이분기점∼하남분기점), 영동고속도로(호법분기점∼강천터널), 평택∼제천 고속도로(안진터널∼제천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 터널∼양평IC), 청주-상주 고속도로(청주분기점∼속리산휴게소)다. 경찰은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집중관리 노선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 운영 등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5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사회복지시설 '꽃이 피는 마을'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인 박세호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등 직원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은 이 기간 금융기관, 편의점, 현금 다액 업소, 휴대전화 대리점 등 절도 우범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주간에는 금융기관·다중이용시설 중심의 치안 활동을, 야간에는 침입절도·성범죄 등의 예방활동을 각각 진행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사회·경제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다시 말해 '갑(甲)질 횡포'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일부터 12월9일까지 100일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이를 위해 차장(경무관)을 태스크포스(T·F)팀장으로 수사·형사·외사·여성청소년·홍보 등 경찰 전 수사기능을 통합한 '갑질 횡포 근절팀'을 구성, 분야별 추진과제 발굴 및 활동사항 점검을 통해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도내 각 경찰서도 서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구성, 지역별 특성과 현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는 특별단속을 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정부기관·지자체·지방의회·공공단체의 직권을 이용한 인허가비리, 관급입찰비리, 금품·향응수수, 직권남용, 정보유출 등의 권력형 비리 △공공사업 발주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보조금 지원대상 선정시 특혜제공 등 지역 토착형 비리 △발주자·원청·관리업체의 금품수수, 계약·하도급·납품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리베이트 등 불법행위 △집단 세력을 이용한 납품·용역계약 독점 등 이권개입, 단체·조직원 고용 요구 과정에서의 불법행위(협박·폭행·업무방해 등) △대기업·원청업체의 중소기업·하청업체 영업비밀 등(기술·저작권·사업아이템) 가로채기 등이다. △특혜성 채용, 취업·채용빙자 사기 등 △직장·조직(학교·단체)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명예훼손·모욕·상납·강요 등 불법행위 △외국인 근로자 등 열악한 지위 이용한 임금착취, (성)폭력, 불법직업소개 및 갈취 행위 등 대기업·원청업체의 중소기업·하청업체 영업비밀 등(기술·저작권·사업아이템) 가로채기 △음식점,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체 종업원 및 전화상담원 등을 상대로 하는 업무방해·재물손괴·폭행(상해)·명예훼손(모욕)·강제추행·정통망법위반(명예훼손·불안감조성)·경범죄(불안감조성) △건설현장·식품·유통업체 등 영업장에서 약점을 잡거나 불법상황을 조작해 금품 갈취 행위 △사이비 기자 등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법령·제도 등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도 개선을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피해자·제보자 보호를 위한 지원체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고발자와 피해자의 신고자가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가명조서 작성 등 신원 노출을 방지하고 사건별로 피해자지원체제(수사팀장·자문변호사)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보호제도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김정훈 충북경찰청장은 "'갑질 횡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구조적 부패비리와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들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1일 충북지방경찰청 소회실에서 열린 '유공경찰관 표창 수여식'에서 김정훈 청장이 화물연대 OB맥주분회 운송거부 관련 상황관리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 청주흥덕서 정보과 반정섭 경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지방청 경비교통과 송인기 경사와 청원서 강승범 경감 등이 유공경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직 내 여성 비중은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일부 잘못된 성(性) 의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성폭력은 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과 함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4대 사회악'으로 규정된 경찰의 핵심 치안 과제 중 하나다. 그런데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할 경찰조직에서 직원 간 성범죄가 잇따라 조직 이미지는 물론 치안 정책에까지 흠집을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주경찰서 모지구대 소속 A경위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해임됐다. A경위는 지난해 6월 중순께 B여경과 함께 112순찰차를 타고 근무하던 중 허벅지와 귓불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충북경찰청은 해당 여경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여 A경위를 해임 처분했다.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충북경찰청은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괴산서 소속 C경감과 D경감을 직위해제하고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 C경감은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여경에게 강제로 춤을 추게 하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문감사관 D경감은 이 여경이 당직 근무를 서는 날 경찰서 뒤편 관사로 불러 동영상을 보여주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경찰현원은 지난 2011년 3천76명, 2012년 3천73명, 2013년 3천69명, 2014년 3천81명, 지난해 3천232명, 올해 현재 3천418명이다. 이 중 여경은 지난 2011년 188명, 2012년 204명, 2013년 218명, 2014년 249명, 지난해 31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현재 도내에서 근무 중인 여경은 모두 364명으로 전체 인원의 10%를 넘어섰다. 단순히 숫자적인 의미를 넘어 전체 경찰 중 여경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조직 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연이은 성추문으로 지휘 체계를 가진 계급 구조와 기존 남성 위주의 환경에서 일부 잘못된 성 인식 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경찰은 조직 내 성희롱 등 성범죄 판단기준과 사례, 주의해야 한 언동 등에 대해 경찰서별 교육까지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문제가 이를 방증한다. 한 경찰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찰조직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에 대한 성희롱 등이 묵인됐던 사회였고 성폭행 피해자들의 경우 사건 자체를 드러내길 꺼려 신고하지 않을 정도였다"며 "하지만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 인식이 바뀌면서 성범죄 등 불합리한 일을 드러내 밝히는 사회 분위기인데 경찰 조직도 예외는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조직 내에서 성추문이 연이어 발생한 것은 안타깝지만 단순히 직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긴 어려울 것 같다"며 "드러난 문제를 계기로 조직 내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일부 충북경찰관들의 성범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3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주경찰서 모지구대 소속 A경위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해임됐다. A경위는 지난해 6월 중순께 B여경과 함께 112순찰차를 타고 근무하던 중 허벅지와 귓볼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충북경찰청은 해당 여경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여 A경위를 해임 처분했다. 이와 유사한 일은 괴산경찰서에서도 벌어졌다. 충북경찰청은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괴산서 소속 C경감과 D경감을 직위해제하고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 C경감은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여경에게 강제로 춤을 추게 하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문감사관 D경감은 이 여경이 당직 근무를 서는 날 경찰서 뒤편 관사로 불러 동영상을 보여주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경찰관들의 성범죄 사건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에 처하고 직무고발을 의무화하고 있다. 성희롱 범죄는 '정직' 이상 중징계하고, 유형에 따라 형사처분이 가능한 경우 수사 의뢰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장소에서의 외모 평가(모욕죄), 음란물 전송 등 법규 위반 여부까지 확인해 엄한 처벌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비위는 법을 집행하는 경찰의 신뢰를 훼손하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강도 높은 처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품목인 블루베리와 애호박이 서울시민 밥상 공략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원생명 블루베리와 애호박 본격 출하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서울시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청원생명 블루베리 1팩/500g 당 2천원, 청원생명 애호박 1개당 150원을 할인한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 판매하는 청원생명 블루베리는 무농약 인증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크고 단단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청원생명 애호박은 공동선별·출하 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상위권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 농업인과 적극 협력해 지역 우수 농산물이 전국을 무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