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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10 14:37: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부분 수험생들은 수능 전에는 건강에 대한 관리를 잘 하는 반면 수능이 끝난 후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1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긴장감이 풀려 방탕하게 생활하기 쉽고 과음이나 지나친 다이어트 또는 폭식으로 영양에 불균형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아 밤낮이 바뀌는 등 생활리듬이 완전히 깨지는 경우가 많으며 시험을 잘 보지 못한 경우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지만 만성화될 경우 분노나 우울함이 2~3개월 정도 지속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능을 잘 본 학생이더라도 '성공후유증'이라 불리는 수능후유증이 나타나는데, 이는 허탈감과 공허함에 빠지는 현상이다.

수능 후 생기는 다양한 건강 적신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수능 후 밀려오는 우울함과 죄책감 탈피해야

피로감과 우울함이 몰려오며 부정적인 사고가 강해진 경우라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불면증 혹은 수면과다 등 수면장애를 앓거나 식욕이 감소 또는 지나지게 과식하는 식욕의 변화가 올 경우에는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이 때 수험생들은 술이나 약물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미앤느여성의원 최진욱 원장은 "우울증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수험생 부모들에게도 찾아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우울한 감정이 2~3개월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시험을 너무 잘 봐도 문제· 공허함 해소해야

시험을 잘 본 학생들도 건강유의는 필수다.

성공에도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의욕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활습관이 흐트러지거나 음주를 자주하고 식습관을 부적절하게 하는 것을 삼가야한다.

체력적으로 허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감기 등에 쉽게 걸리므로 이를 유의해야 한다.

◇수능 후에도 수능 전처럼 규칙적인 생활해야

우선 하루 일과는 규칙적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12시 이전 취침과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켜야 한다.

식사 또한 규칙적으로 하며 아침밥은 수능 전과 마찬가지로 꼭 챙겨먹도록 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시거나 지나친 폭식보다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운동뿐만 아니라 영화나 연극 관람, 그리고 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고 자격증 공부나 책을 읽는 등 새로운 지식을 섭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 원장은 "무엇보다 수험생들이 자제력을 지키며 행동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수험생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피할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증후군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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