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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점수대별 지원 전략

표준점수·백분위 유불리 따져야

  • 웹출고시간2011.11.29 20:1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시험이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정시 경쟁이 수시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능 난이도 하락, 영역별 난이도 조절 실패로 비슷한 점수대 학생이 대폭 늘어 동점자 등이 입시의 최대 변수로 떠올라 대학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최상위권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은 수리 나형, 외국어영역 등이 쉽게 출제돼 만점자가 증가한데다 수능점수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은 모두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므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생겨날 수 있다.

또 자연계 최상위권 대학은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데다 올해 수리영역은 변별력이 높아서 수리영역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수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소신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그러나 대부분 주요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사실상 폐지하므로 의예과 경쟁률과 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 본 후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위권 경쟁 치열

자연계나 인문계 모두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산점 적용,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모집단위별 최종경쟁률 등을 빠짐없이 살피고 눈치작전도 때로는 필요하다.

중위권 수험생은 대학들이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많이 활용하므로 자신의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점검한 뒤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올해 외국어 난이도가 하락했기 때문에 외국어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면 백분위 성적이 불리할 수 있다.

#하위권

하위권은 점수대에 해당하는 학생층이 매우 두터워 상향, 적정, 안전지원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모집인원과 경쟁률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수능성적 못지 않게 학생부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학생부 감점 정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하위권 대학은 대부분 분할모집을 실시해 중상위권 대학처럼 다군 점수가 가·나군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일은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군에서 소신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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