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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상위권大 하향지원 추세 뚜렷

'묻지마 지원'감소… 교차지원 가능학과 지원 증가
특성화·신설 학과보다 전통 인기학과 강세

  • 웹출고시간2012.01.03 19:4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이 마무리된 결과 충북도내 대학들의 경우 상위권 학과는 하향지원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시에서는 쉬운 수능과 올해 처음 시행된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해 예년과 다른 특징을 보였다. 특히 수험생들의 상향지원이 예상됐으나 상위권 수험생들의 하향지원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정시의 특징은 △상위권 대학 하향지원 경향 △교차지원 가능 모집단위 지원율 상승 △마지막 경쟁률 업데이트 후 지원율 역전현상 발생 △'묻지마 지원' 감소 △전통적 인기학과 강세 등이다.

충북도내 상위권 학과의 경우 지원율이 대부분 하락했다. 이는 수시 미등록 충원으로 인해 정시 지원 가능권 수험생들이 이미 수시에 합격했기 때문인데다 수능 변별력 약화로 불안감을 느낀 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을 택했다.

또 다른 특징은 인문계·자연계 모두 다른 영역에 비해 언어영역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이 많았다.

이외에도 대학들이 원서 접수 마감일 오전에 마지막 경쟁률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이 지원률이 낮았던 학과의 최종 경쟁률이 상승했다.

또 다른 특징은 '묻지마 식'의 지원이 감소했다. 경쟁률이 매우 낮아지는 미달을 기대하고 상향지원을 하는 수험생들이 있었으나, 올해는 이 같은 경향보다 상향지원 시에도 자신의 성적을 고려해 지원하는 경향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성화·신설 학과보다는 전통적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상경계열이나 공과계열의 인기가 계속됐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이 의과대학 체제로 대부분 전환됨에도 불구, 화학 관련 학과 등 약학대학을 준비할 수 있는 모집단위들이 강세를 보였다.

도내 대학관계자는 "이번 정시의 가장 큰 특징은 하향지원 추세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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