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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강화…응급실 22곳 운영

  • 웹출고시간2024.09.10 16:52:41
  • 최종수정2024.09.10 16:52:41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과 외지인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강화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응급의료체계 운영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상황반은 도 1개, 시·군 14개 등 총 15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연휴 기간 진료 대책을 총괄 관리한다.

연휴기간 24시간 운영되는 도내 응급의료 기관·시설 22곳을 대상으로 전담책임관을 두고, 응급실 운영 일일점검과 특이상황 보고·대처에 나선다. 책임관은 도와 시·군 보건소 팀장급이 맡는다.

경증환자 등은 2차 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하기로 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방지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원활한 대처를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원 이송을 지원하게 된다.

충북대병원으로 쏠리는 중증응급환자를 분산 수용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의료기관을 거점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일평균 병의원 329곳, 약국 227곳을 당직기관으로 지정해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일평균 기준으로 올해 설 연휴 282곳보다 운영기관이 두 배 정도 증가된 것이다. 도는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10곳에서 진료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청주의료원은 의사 5명 등 18명이 응급실에서 근무한다. 긴급외상 대응을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가 항시 대기한다.

충주의료원의 경우 응급실 병상을 12개에서 25개로, 중환자실 병상을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 응급실 전담의도 2명을 추가 채용해 총 7명이 근무한다.

이밖에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고자 발열클리닉 4곳과 협력병원 7곳을 지정·운영한다. 소아환자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5곳도 예외 없이 문을 연다.

지역 산부인과와 보건소는 핫라인을 운영해 응급 분만 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의료현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다만 단순환자는 응급실을 찾기보다 응급의료포털이나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문 여는 병의원을 검색해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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