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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호수길 준공

70억원 들여 수변산책로·포토존·휴게쉼터 조성
괴산댐 60여 년 만에 주민품으로

  • 웹출고시간2024.09.23 11:05:49
  • 최종수정2024.09.23 11:05:59

괴산 산막이호수길 준공식.

[충북일보] 괴산 산막이 호수길이 개통됐다.

군은 지난 22일 칠성면 사은리 일원에서 산막이호수길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개통식, 산막이호수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충북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된 산막이호수길은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산막이호수길은 괴산호를 따라 걸을 수 있는 2.3㎞의 수변산책로와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 휴게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췄다.

군은 산막이호수길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우수한 자연 여건을 기반으로 조성된 산막이호수길이 완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수길을 통해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고 자연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시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송 군수, 김낙영 군의회 의장, 고태순 한수원 괴산수력발전소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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