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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청신호'

영동군, 국비 30억 원 확보

  • 웹출고시간2024.09.23 13:07:58
  • 최종수정2024.09.23 13:07:58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집단 온실단지에 지열과 폐열 등 재생에너지를 공동 이용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시설원예 분야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0억 원을 현재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추진하는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원을 국비로 충당해 군비 부담을 줄인 셈이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지난해 지방 소멸 대응 기금으로 추진한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단지'와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뽑힌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다. 전체 면적 10.5ha에 온실 면적 6.15ha 규모로 2026년까지 조성한다.

군은 모두 13개 구역으로 임대용 첨단온실을 구성하고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친환경적이며 농업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인 지열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지속해서 가능한 농업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소득 증대로 지역 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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