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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 호치민시서 혁신 정책 공유

  • 웹출고시간2024.09.24 16:47:59
  • 최종수정2024.09.24 16:47:59

김영환 충북지사가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에서 충북의 주요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The Second Ho Chi Minh City Friendship Dialogue)에 참석해 충북의 주요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호치민시 우호대화는 호치민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다.

해외 지방정부 지도자,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 13개 국가 26개 지역과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출산육아 지원 사업,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들을 공유했다.

그는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서 "충북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의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지역 간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설 뒤 응우옌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와 면담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북도가 추진 중인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좋은 인력을 보내주면 학습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노하우를 공유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사람이 있고 한국은 조금 앞선 기술이 있다"면서 "이 둘을 결합하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베트남이 과감하게 이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23일 출국한 김 지사는 오는 27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에 머물면서 방콕·치앙마이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는다. 아세안 전략시장 수출상담회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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