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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24 13:39:37
  • 최종수정2024.09.24 13:39:37
[충북일보]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 안심마을 3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마을은 수한면 후평리, 내북면 창리, 산외면 구티리다. 이로써 군의 치매 안심마을은 5개 면의 7개 마을로 늘어났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사전 인식도 조사, 치매 예방 교육,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지난 추석엔 주민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도 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 숲 체험과 목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인식도 등을 지속해서 조사해 치매 치료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각 마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가까이에서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경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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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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