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정책에 대한 실질적 자문과 의견 수렴을 위해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전문영역협의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 소속 청문관은 민주학교, 혁신교육, 문예체교육, 평화안전교육, 교육복지 등 5개의 전문영역에 12명씩 총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청문관 190명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교육정책 청문관은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모으고, 교육정책 추진과정에 도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민관협력기구로 임기는 2년이다. 청문관 전문영역협의회는 영역별 심도 있는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기회의 외에도 충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선정해 영역별로 수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문영역협의회에는 도교육청의 담당부서 공무원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책적 제안을 도출하는 등 민관협의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3일 진행된 평화안전분과 영역협의회에서 제안된 '학교 현장 NON-GMO식품을 보급해야 한다'는 청문관의 제안이 정책에 즉각 반영돼 도교육청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충북의 전 학교에 NON-GMO된장 구입비로 7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지난 5월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014년도 청주·청원 통합시부터 시행한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에 대해 변화된 여건과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중학생들의 통학편의를 높이고자 지난 4월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 학부모들의 중학교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5월중에 초등학교 6학년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용역기관에서는 지난 22일 연구 결과를 효율적으로 도출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과 진학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 연구용역 결과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오는 8월 중 납품 받을 예정이다.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연구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학부모 홍보 및 내부협의 등을 거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용역기관의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 계획(안)에 대한 열람과 의견제시는 청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 학생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강원도 양구 일원에서 지난 24~29일 6일간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 학생 역도경기대회'에서 충북체고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여고부 시도종합우승과 남고부 김도영(1년)이 인상114kg 1위, 용상140kg 1위 합계 254kg 들어 올려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김연지 선수(3년)는 인상83kg 1위, 용상 103kg 1위 합계 186kg을 들어올려 3관왕을 차지했다. 이보민(3년) 선수는 인상90kg 2위, 용상116kg 1위 합계 206kg을 올려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대만 체육관에서 지난 29일 열린 '2019 아시아 유.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충북체육고등학교 김지연(3년 여)도 ·48kg 동메달을 획득했다. 32강 마카오 선수, 16강 카자흐스탄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겼으나, 8강에서 일본선수에 패해 패자결승전에서 호주선수와 연장전에서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류병관 교장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지난 29~31일 3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일대에서 어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촌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학우들 간의 유대감을 쌓기 위해 마련된 어촌 봉사활동에는 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이 곳에서 해안정화활동, 노화된 벽 칠하기, 갯벌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바닷가 정화활동, 갯벌 체험활동 등 어촌 봉사활동을 통해 어촌의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어촌 주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노령화된 마을 주민들을 도와 마을의 외관을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 줍기, 페인트 칠하기 등도 함께 진행했다. 김수갑 총장은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안을 찾았다. 김 총장은 "더운 날씨에 마음을 모아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대견하다"면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바다의 해안, 어촌마을의 현실을 명확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함께 성장하는 개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제7기 초·중학생 영어캠프 입소식을 지난 29일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에서 갖고 영어캠프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보은군 관내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50명, 중학교 2학년 50명 등 총 100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지난 6월 27일 실시한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학생 수준에 맞는 반 편성으로 참가 학생들은 개인 맞춤형 학습을 받게 된다. 운영기간은 오는 8월 12일까지 14박 15일간이며, 입소 학생들은 충북대 기숙사(2인1실)에서 합숙 생활을 하며, 검증된 원어민 강사에게 수준별 읽기, 말하기, 쓰기를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개별 학습상담과 지도를 받는다. 특히 생활영어, 게임, 토론, 발표 등 다양하고 알찬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보은군 영어캠프는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능력 향상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 참가 중학생 중 성적 우수자는 북미 선진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돼 겨울방학 중 미국 LA 글렌데일시 로즈먼트 중학교 미국 학생들의 수업에 들어가 현지 학생
[충북일보] 진천에 있는 충북도국제교육원 중부분원이 '초등글로벌 기초과정' 1~8기, 총 참가자 560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에는 청주시 읍·면 지역과 진천, 괴산·증평, 음성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기수별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매 기수마다 70명의 학생들이 반별로 10명씩 편성돼 소규모로 다양한 글로벌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기초생활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병원, 도서관, 호텔, 식당 등의 상황체험 활동과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여행 수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가하는 학생들은 도미노(Dominoes), 골든벨(Golden Bell), 미션 수행 활동(Scavenger Hunt)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도 기를 수 있어, 영어 학습과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비를 제외한 교육 경비는 무료이며 입·퇴소 시 국제교육원 중부분원에서 버스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속 학교는
[충북일보=보은] 보은문화원과 한국디카시연구소는 8월 1~30일 '제2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작품수는 1인당 5~10편이며,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과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써서 한국디카시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미 등단 신인이어야 하고, 국외서도 응모가 가능하다. 보은문화원과 계간 '디카시'는 응모작 가운데 당선작 1편을 뽑아 3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4회 오장환문학제' 본 행사장에서 준다. 또 당선자에게 디카시집 출간 비용 등 작품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은문화원은 지난해 이 지역 출신인 오장환 시인(1918~1953)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국내 유일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인 이 상을 제정했다. 첫 회는 국내외서 모두 800여 편의 디카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강영식 씨의 '망부석'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 시인은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며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의 시집을 남겼다. 그의 고향인 보은에서는 지난
[충북일보=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창작 연극이 충북 보은군에서 초연된다. 극단 청년극장에 따르면 8월 12일 저녁 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노래와 춤, 연기, 영상을 동원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른 연극 '치마'를 공연한다. 이 연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로 살면서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아 내기 위해 투쟁하고, 주변 이웃에 선행을 펼쳐온 이옥선 할머니의 삶을 픽션화한 점을 고려해 그의 거주지인 보은에서 초연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재로 역사의 아픔과 여성의 수난사를 다룬 창작 연극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은 채승훈 씨가 직접 희곡을 쓰고 연출했다. 채씨는 지난 2014년 영화진흥위원회에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 작품을 이번에 희곡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뚝심을 발휘했다. 이 연극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또한 극중 인물은 한국과 일본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의인화했다. 연극은 일본군 위안부 모집책이었던 아버지의 만행으로 인한 어두운 그림자를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내년 봄에 파종할 2019년산 감자 보급종 추기 공급분을 오는 8월 30까지 신청받는 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기분으로 공급하는 품종과 공급량은 수미 10.84t이며, 감자 보급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11월 중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고, 가격은 추후결정 된다. 읍면별 예시량은 보은읍 920kg, 속리산면 5천640kg, 장안면 440kg, 마로면 880kg, 탄부면 900kg, 삼승면 440kg, 수한면 500kg, 회남면 40kg, 회인면 120kg, 내북면 580kg, 산외면 380kg 등이다. 김현우 농기센터 지도사는"정부 보급종자는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를 통해 순도가 높고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보존돼 있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산량이 증수되므로 보급종을 신청해서 재배할 것과 종자수령 후에는 박스를 열어 환기가 잘되는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소중한 목숨을 지켜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회남면 소재 회남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40대의 남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해 27분 만에 사람을 구조해 냈다. 이날 관제를 한 관제요원은 "새벽 5시가 넘은 시각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6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 하던 중 회남대교에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가 아래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을 발견하고 매뉴얼대로 경찰서 상황실과 119에 신고를 하고 지속적으로 관제를 했는데 다행히 살아계신다는 말을 듣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매일 같은 시각 주변을 살피던 김상철 회남면 의용소방대원이 대교 아래로 투신한 사람을 신속히 구조하고 출동한 119대원이 병원이 응급조치 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보은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자연재난과 사회적재난,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명의 관제요원과 보은경찰서 파견요원 1명 등 총 13명이 600여대의 CCTV를 365일 24시간 관제해 지난 2년여 동안 강력범죄 14건, 경범죄 20건, 재난화재 52건, 교통사고 40건, 청소년 비위와 실종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충북도학생수련원에서 2회에 걸쳐 2박 3일간 학생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패스트푸드 과다섭취, 운동부족과 잘못된 생활습관에 따른 비만학생 증가 등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과 인식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어린이 비만이 성인비만으로 될 확률이 높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비만학생과 체중조절 및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있는 학생 120명이 참여한다. 1차 캠프에는 29~31일 3일간 60명이 참여하고, 2차 캠프에는 8월 12~14일 3일간 6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체육·보건·영양교사, 전문가에 의해 건강한 체중관리 이해를 주제로 보건교육, 올바른 식생활(나의 미각테스트)를 주제로 영양교육,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한 힐링요가와 짐볼, 숲속 트래킹 및 숲체험 등 운동체험을 한다. 또한 튼튼먹거리 탐험을 위한 식품안전 체험교실, 난타·레크댄스 배우기, 물놀이 안전교실, 도전 건강골든벨, 건강을 위한 나의 다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비가 와서 실외에서의 체험을 못하면 협동 공동체 게임, 창의적 도미노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지원청은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된 청주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등 100명을 대상으로 호주영어체험학습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호주영어체험학습은 청주시청의 후원을 받아 매년 100명을 호주 현지로 보내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주 학교 및 홈스테이 생활 등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자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곡중학교에서 사전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사전연수를 통해 학생들은 호주 문화 및 생활예절, 입출국절차, 상황별 영어회화, 우리나라 전통문화 소개법 등을 익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초중학생 100명은 남호주의 공사립 13교에서 호주 학생들과 수업을 받고 현지 가정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호주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구본학 교육장은 "참가 학생들에게 청주시 학생 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체험학습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마로면을 보은군 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29일 선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정상혁 보은군수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작된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안전한 마을을 말한다. 이날 마로면 관기리 산수경로당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군의회 의장, 군의원, 마로면장, 파출소장, 치매안심센터장 등 여러 지역 사회기관, 단체장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사업안내, 안심마을 현판 전달 등이 진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민 및 지역의 다양한 사회기관 및 단체(우체국, 파출소 등)와 함께 올바른 치매인식변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쉼터 운영, 치매안심이웃(치매파트너)양성,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치매관리 사업을 통해 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23일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 근처에서 실종된 여중생(14)을 찾는데 본청 각 부서 직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29일 현재 실종 7일째인 상태로 경찰과 소방관, 군부대 등 300여명이 수색중이다. 본청 각 부서에서는 실종학생 찾기 위해 현장 지원활동에 나섰다. 29일부터 본청 미래인재과를 시작으로 매일(토, 일 포함)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색 활동 중인 경찰, 소방관, 군부대 인력들에게 음료, 간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실종학생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며, 25일 김병우 교육감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피해 가족들을 만나 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29일 오후 3시에는 홍민식 부교육감도 사고현장을 방문해 교육청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지역사회 여론 환기를 위해 청주 시내 주요 사거리에 아이 찾기 실종 현수막 게시, 유관기관 전광판 안내, 도내 주요기관 실종학생 찾기 참여 공문 등을 발송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중학교는 지난 24~26일 3일간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실시한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구 시·도 학생 역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박민규(3년·102kg급) 선수는 인상(112kg) 1위, 용상(120kg) 1위, 합계(232kg) 1위를 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박 선수는 전국 춘계 남자 역도 경기대회 3관왕 및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이어 힘찬 메달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지원(2년·81kg급)는 인상(65kg)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회득했지만 용상(77kg)과 합계(142kg)에서 각각 3위에 머물러 동메달 2개를 추가로 수확했다. 김종오 코치는 "이번 3관왕을 한 박민규 선수의 경우 자기 목표가 뚜렷하며 자기 절제력과 승부욕이 강해 앞으로도 큰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며 칭찬을 했다"면서 "무더위 속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교장선생님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IT-Arirang팀이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월드프렌즈 ICT봉사단'에 선발돼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IT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IT-Arirang팀은 전자통신전공 심완보 교수를 팀장으로 유재면, 오승균, 최민서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타쉬켄트 소재 튜린 폴리텍 대학교에서 심 교수의 지도하에 두 대학 학생들 이 참여, 사물인터넷 기술을 응용한 출석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봉사팀은 IT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에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로 서예, 윷놀이, 한국영화관람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튜린 폴리텍 대학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Polytechnic University of Turin의 해외 분교로 2009년 설립됐다. 본교에서 파견된 교수가 영어로 강의를 진행, 학생들의 영어 수준이 높고 특히 IT에 관심이 많고 수준도 높다. 심완보 교수는 "타쉬켄트는 이상기온으로 낮 기온이 섭씨 42도를 넘나들고 있다"면서 "어려운 기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가 29일 올해 소방장비 확인점검 및 조작능력 평가에서 최우수 관서 및 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받았다. 소방장비 관리·운영실태 점검 및 소방장비 상시 가용상태 유지와 현장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도내 1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장비 확인점검 및 조작능력 평가에서 최우수 관서 및 공무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점검은 △소방차량 일일·주간점검 및 조작능력 △소방장비관리시스템 입력현황 점검 △개인안전장비 유지관리 실태 등을 평가했다. 박용현 보은소방서장은 "대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비의 관리 및 사용에 특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우리나라 육상꿈나무와 청소년 대표선수, 국가 대표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올해도 보은군을 다시 찾는다. 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길게는 15일간의 일정으로 선수와 지도자 등 육상꿈나무 대표선수 142명, 청소년 대표선수 38명, 국가대표선수 36명 등 총 216명으로 구성된 전지훈련팀이 속리산면 일원과 공설운동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실력 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한육상연맹 신인발굴위원회가 주관해 진행하며, 참가 선수들은 30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또한 해외우수지도자 5명(단거리: 사쿠마 카즈히코(일본), 도약: 제레미피셔(미국), 투척(원반/포환): 장방홍(중국), 투척(창던지기/포환): 홍유엔찌엔(중국), 체력: 담정측(중국))을 초청해 8월 1일에는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본격적인 하계 전지훈련기간을 맞아 전지훈련 팀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보은군을 찾아준 선수들을 보면 감사하다"며 "전지훈련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
[충북일보=보은] 보은 송죽초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동기 강화 및 정서함양 활동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송죽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아감을 형성하고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꿈과 자신감을 이룰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길러 다가오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고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동기 강화 및 정서함양 활동을 계획했다. 활동내용으로 요리교실, 한지공예, 모기퇴치 패치 만들기 및 비누베이커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광자 교장은 "학습동기 강화 및 정서함양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하고 학습에 대한 긍정적 자아감을 형성하여 학습동기가 강화되고, 전교생 6남매가 어울려 요리활동을 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표예은(4년) 학생은 "오빠, 언니, 동생들과 여러 가지 요리를 하니 즐거웠어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는 것과 요리활동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정상혁 보은군수=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육상꿈나무 및 청소년국가대표 선수단 입소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1시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충주시편' 녹화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8시40분 군수집무실에서 열리는 현안업무회의 주재. △박승환 옥천부군수=오전 8시 30분 부군수실에서 열리는 현안회의 주재.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도시림조성관련 심의위원회 참석. △홍성열 군수 =10시 증평읍 대동리에서 열리는 대동리 경로당 개소식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후 3시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8월중 주요업무보고 및 시·군 종합평가 보고회 참석.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도내 84개교 552학급에 1만3천917명으로 확정했다. 내년도 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입학 대상자 수 감소에 따라 올해 입학정원 1만4천122명보다 205명이 줄어든 것이다. 내년도 신입생 학급은 청주외고와 보은정보고에서 1학급씩 줄고, 충주 주덕고, 괴산 목도고는 오는 2022년 3월1일자 학교 폐지 예정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아 총 4학급이 줄어든다. 반면, 충주 국원고, 진천고, 음성고 등에서 1학급씩 총 3학급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가 학급 수는 553학급에서 552학급으로 줄어든다. 충주 국원고는 주덕고 폐지, 고교평준화 등에 따라 1학급이, 진천고와 음성고는 혁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1학급씩 증설된다. 내년도 고등학교 급당 정원은 올해 26명에서 25.2명으로 0.8명 감소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고등학교 지원 현황과 진학 희망 조사 결과를 고려해 신입생 정원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산나물 가공 교육을 통한 신소득원 발굴 및 산나물 부가가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산나물 활용 가공 기초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신청 자격은 관내 농업인으로 산나물 활용 가공에 관심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043-540-5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8월 2~6일 5일간 선착순으로 접수하게 되며, 최종 확정은 8월 8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12일, 14일, 19일, 21일, 26일, 28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변화하는 농식품 트렌드를 바로 알자'라는 특강과 산나물 가공·체험 마을 운영 사례, 산나물 가공제품 이론 및 산나물 도시락, 건나물 밥, 산나물 발효, 산나물 과즐 실습 등의 내용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은미 지도사는 "산나물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농업인의 산나물 가공 활동 활성화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산나물 활용 가공 기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 수가 전년대비 3천97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교육행정요람을 매년 4월 1일자 기준으로 도내 각 급 학교 학생 수, 학급 수, 학교 수 등 각종 현황을 정리해 발간했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생은 8만6천709명으로 전년(8만5천342명) 대비 1천367명(1.6%)이 늘었으나, 중학생은 4만839명으로 전년(4만1천869명) 대비 1천30명(2.5%)이 줄었다 이어 고등학생은 4만4천53명으로 전년(4만8천368명) 대비 4천315명(8.9%)이 줄었다.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17만1천601명으로 전년(17만5천579명) 대비 3천978명(2.3%) 줄어든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초등학생 수가 전년 대비 1천367명이 늘어난 것은 황금돼지띠(2007년생-초 61만4천840명), 백호띠(2010년생- 초 31만4천390명), 흑룡띠(2012년생-초 11만4,617명)로 이어진 출산 붐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충북 초·중·고 학급 수는 7천745개 학급으로 전년(7천774학급) 대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근무여건이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에 임용 보고된 학급 담임교사로 교육공무원 정년을 초과하지 않은 자,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23조에 의거 2학급 이하인 유치원으로 원장 또는 원감이 학급담임을 직접 맡고 있는 경우, 월 13만 원을 담임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사 출산휴가(90일) 및 경조사 휴가시 대채교사 인건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일 6만1천 원에서 올해 일 8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기본급(장기근속수당 포함)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1인당 교직 수당으로 월 25만 원, 인건비보조로 월 24만 원 ,장기근속(교원 경력 5년 이상인 자) 수당으로 월 3만 원 등 총 52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본급 보조금을 부정 수령해 회수 조치를 당한 사립유치원이 도교육청 감사에서 2곳이 적발됐다. A사립유치원 교사는 2015학년도에 방과후 교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국·공립학교 교원 보수 수준 공무원연금 교사 10호봉 기준소득월액 272만599원(2014년 5월~2015월 4월 적용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계절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창의적 업무추진을 위한 자율 복장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공공기관 반바지, 청바지 등의 착용과 관련해서는 각 기관(학교)별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생활협약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해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다만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경우 지나친 개성표출로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복장과 과다한 노출,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 등은 지양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간부급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참여로 복장 간소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자율적이고 간소화된 복장을 통해 창의적으로 교육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