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지난 23일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취약중점관리대상 한화보은사업장, 성암안식원 등 2개소를 방문해 현장지도방문을 실시했다. 화재취약중점관리대상은 특정소방대상물 중 대형건축물과 가연성 물질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거나 다수인이 출입하는 대상물로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의 우려가 높은 대상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지도방문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등 현장 확인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방관계자들과 안전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희권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및 인명대피유도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와 피서지 등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들을 중심으로 지난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44일간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군은 주요관광지에 소재한 화장실외에 추가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휴가철에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개방하는 모든 화장실에는 청소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중화장실 사전 점검으로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조성과, 주민 및 휴가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한 화장실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국제교육원이 도내 초중등 교사 대상 교과 전문성신장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연수를 실시한다. 먼저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영어권국가 교육과정 체험연수를 이번 여름에는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지난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이 연수는 도내 초중등 영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남호주 생태·환경, 다문화 교육과정 분야 전문성 신장과 더불어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2주간의 전문 연수기관 연수 이후에 2주간의 현지 학교 수업 실습에도 참여한다.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과 교사 10명도 현지 국외연수에 참가한다. 국외연수 외에도, 충북국제교육원은 초중등 영어교사 92명을 대상으로 5일 출석형 또는 1박 2일 형태로 국내 직무 연수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수업 적용과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한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도 22~26일 5일간 '다문화교육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 교원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교육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생각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 2016년 3월 개통한 것으로 국민과 공무원이 정책·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제시하고 다수의 참여자간 토론, 설문조사, 찬반투표 등을 거쳐 정책대안을 만들어 가는 온라인 정책참여 공간이다. 충북교육청은 이 누리집에 매달 정책 의제를 올려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우수 의견은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7월 토론 의제는 유아보호용 장구 관련 지원 방안, 충북교육정책 현장연구 활성화 방안, 군 단위 고교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방안 등 총 7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민생각함 누리집과 충북교육청 누리집 열린마당에서 접속해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간편 로그인 후 의제 선택 후 자신의 의견을 작성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제시는 충북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며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밝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여성 청소년(2006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자)에게 건강상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 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 16, 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고 있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이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참여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하고 접종 후 30분 동안 접종기관에서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보은군의 경우 군 보건소에 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30분에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고, 참여의료기관으로는 김보영내과의원, 김종수내과의원, 보은성심의원, 손산부인과의원, 현대의원 등 총 5곳으로 내원해 예방접종하면 된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여성 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의 까다로운 심사로 제동이 걸렸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말 중투 심사를 앞두고 각 실과별로 추진하는 학교 신설 사업안을 25일까지 모아 8월 2일 자체투자심사위원회(이하 자투)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자투 대상 신설학교를 10여 곳으로 보고 사업안을 만들었지만 중투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4곳으로 축소해 중투에 올릴 계획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청주 대농지구 솔밭2초, 충주기업도시 용전고, 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청주 특수학교(유·초) 등 4곳이 학교 신설 대상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공립 대안학교 단재고 설립, 충북예고 기숙사 설립은 내년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중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난 충북체육중은 교육부와 상의를 통해 내년으로 미뤄져 2022년 개교가 불확실해졌다. 중투는 설립취지는 인정되나 현재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현재의 분위기를 봐서는 접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도교육청이 중투의 결정을 보완해 내년에 제출한다고 해서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다. 도교육청
[충북일보] 대원정밀이 충북도교육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안혁 대원정밀 대표는 23일 교육감실을 방문해 청주공고를 비롯한 8개 직업계고에 학교발전기금 기탁했다. 안 대표는 "직업계고가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술로 인정받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안혁 대표의 깊은 뜻을 헤아려 숙련기술 향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원정밀은 오창에 있는 정밀부품, 금형가공 등 정밀기기 제작 전문기업으로 9년째 학교 발전기금 총 4억5천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 기능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과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진로지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고등학교가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남자고등부 10m 공기소총에 참가한 사격부 김나관, 신현호(3년), 김지우, 서민석(2년) 선수는 남자고등부 본선 경기결과 1858.7-131X점으로 대전체고와 인천체고를 따돌리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나관 선수는 본선 626.6점으로 기대이상의 기록을 쏘며 팀을 이끌었고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보은고 사격부 학생들은 "올해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뿌듯하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까지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꼭 전국체전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홍 지도교사는 "전반기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여름방학 동안 내실 있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행정직 여성공무원협의회가 올해 결성 30주년을 맞이했다.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3일 '2019 충북도교육청 행정직 여성공무원 직무연수'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직무연수에는 도교육청 행정직 여성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내기 공직자들의 공직 입문을 축하하는 소명식도 가졌다. 새내기 공직자들은 소명식에서 청렴하고 봉사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으며 선배공무원들 따뜻한 박수로 공직자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 소장의 행복 공감 미니콘서트와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의 행복한 워라밸 여성 리더십 특강을 열었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 한마당 행사도 열렸다. 재사용 가능한 의류 외 책, 장난감, 생필품 등 이날 모인 여성공무원들의 기부품은 '아름다운가게 청주신봉점'에 기증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원 동아리 운영 지원, 각 지회별 불우이웃 돕기, 성금 후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여성공무원의 복지와 인권을 높이며 공직자로서 책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3일 제주대학교와 교류 30주년을 맞아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류연수단을 본교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적 특수성이 상이한 양교 학생 및 교직원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학술 및 지역문화의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대학교 교류연수단은 강창남 학생진로취업처장을 단장으로 인솔 교직원 5명, 김남이 총학생회장 외 25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3일 김수갑 총장을 예방하고 충북대에서 제공하는 김근형 수의학과 교수의 특강, 학생 홍보대사 '해울'이 안내하는 캠퍼스투어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주대 교류연수단은 25일까지 충주호, 고수동굴,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해 충청도 문화·환경 체험을 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충북대와 제주대의 교류 30주년을 맞아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충북의 아름다운 문화와 환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지난 1990년 2월 제주대와 교류협약을 맺고, 매년 상호 대학을 방문하는 등 교류협력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오고 있으며, 충북대 교류연수단은 지난 3일 제주대에 방문한 바 있다. / 김윤수기
[충북일보=청주] 산남유치원은 23일 만3~5세 유아 111명을 대상으로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활동(야채 살러드만들기)'을 실시했다. 이날 유치원 텃밭 활동을 통해 오이, 방울토마토가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친숙함을 느끼고 요리활동에 참여하며 몸에 좋은 음식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요리활동에 참여한 만 4세 유아는 "원래 방울토마토를 싫어하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깐 너무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속리초등학교는 23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와 마술 공연을 관람했다. 여러 문학 작품을 샌드아트로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이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이 직접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고 어떤 내용인지 맞춰보는 체험을 통해 모래의 촉감을 직접 느껴보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강선규(1년) 학생은 "눈앞에서 펼쳐진 마술 공연이 정말 신기했고, 샌드아트를 처음 봤는데 그림이 아름답고 이야기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학교에서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을 보면서 속리어린이들의 심미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생 6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8월14일까지 4주간 관서실습을 실시한다.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은 임용 시 현장업무의 격차를 줄이고 원활한 소방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현장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보은소방서 관내 2개 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분산 배치돼 △화재·구급·구조 출동 시 활동보조 △구급 출동 시 응급처치 △인명구조 및 구조장비조작, 현장실습 등 업무처리 숙달교육을 받게 된다. 박용현 소방서장은 "신임 소방공무원은 자신의 안전사고 예방이 국민안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소방의 첫발을 내딛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는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9월 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이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2명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공무원 등을 투입해 노약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가운데 선별된 500명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방문건강관리사와 담당 공무원은 폭염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를 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발령 시 3대 생활수칙 등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응급조치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온열진환의 사전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웃끼리 취약계층 서로 안부 챙기기'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농작물 관리 수칙을 실천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우선 벼는 물 흘러대기로 온도상승을 억제해야 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점적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밭작물은 관수를 실시해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시설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특히 하우스 안이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을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일소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김종헌 농기센터 팀장은 "폭염으로 애써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 농가에서는 적기에 방제 활동과 관수에 힘쓰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결초보은 아카데미 제4강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 네 번째 강좌는 구능회 전 KBS충주방송국장이 강사로 초청돼 '기묘명현, 구수복 선생의 생애와 평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병암 구수복(屛巖 具壽福·1491∼1535) 선생은 조선 중종 때 충신으로 이조좌랑을 역임했으며 평소 강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많은 존경을 받은 인물로, 충암 김정 선생과 함께 기묘사화에 연루돼 많은 고초를 겪은 후 보은 구병산 자락에 거처를 마련하고 여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은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숨은 인물을 재조명하고 내고장 바로알기를 통해 지역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8강까지 개최할 예정"이라며 "보은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저명강사를 초청해 군민들이 만족하는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의 일부 학교들이 학생생활 규정,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학생선수 급식 운영 등 부실한 학사 관리로 인해 충북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A학교는 지난 2018년 8월에 준공한 '학교 본·후관 천장 교체공사' 설계도서에 반영한 압출 발포폴리스티렌 단열재 193㎡ 미설치 부분을 준공검사 시 확인하지 못해 886만5천450원을 과다 지출해서 시정(회수) 및 경고조치가 내려 1천168만5천80원을 회수조치 당했다. B공고는 △학생생활 규정,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현장실습운영 등 학사분야 3건 △학교회계 출납폐쇄 기한, 상품권 구매업무 등 회계분야 2건 △학교운동부 상담일지 작성' 등 운동부 관리 분야 1건과 현지조치 1건을 포함해 총 7건을 지적당했다. B공고 행정실 주무관은 2016학년도 공동실습소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드론중급 외 4종)비로 1억689만8천660원을 계약 체결하고 2017년 3월 납품받아 같은 날 검수 후 지출 하는 방법으로 총 1억6천964만1천20원의 기자재 구입비를 출납폐쇄기간 중에 지출해 통보 처분을 받았다. 또한 B공고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상담일지를 학생별로 누가 기록하지 않고, 지난 2016~2018학년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장애지원센터는 2차에 걸쳐 '2019학년도 2학기 국가교육근로 장학생(장애대학생 도우미 봉사유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장애학생의 수업시간 강의 대필 지원을 통해 학습권을 강화하고 이동 및 생활 지원을 통한 학교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분야는 △손 사용이 어려운 학생 또는 청각 장애학생 수업 노트북 대필 △시각장애학생, 휠체어 이동지원 △영어, 수학, 이공 자연 계열 전공 학습지원 등으로 나뉜다. 충북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모집의 지원 자격은 대필도우미의 경우 한글 워드 400타 이상(워드 자격증 소지자 우대)이며, 영어 튜터는 공인어학성적 800점 이상(과외 및 강사 경력자 우대), 수학 및 전공 튜터는 관련과목 3.7이상, 생활도우미는 식사·청소·세탁 지원이 가능한 학생이다. 신청은 1차 22~24일 3일간, 2차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북대 개신누리에 접속해 신청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해 장애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우미로 선정된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소정의 지원금과 월 60시간 초과 시 사회봉사활동 인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송죽초 전교생은 22일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로 신나는 물놀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송죽초는 여름방학과 중복을 맞아 계절특색프로그램으로 '더위야 날아가라'라는 주제로 신나는 물놀이 체험학습을 계획했다. 학생들은 신나는 파도 풀, 아슬아슬 슬라이드, 둥둥 떠다니는 유수풀, 놀이기구 등이 있는 야외 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기초수영에 대한 기능을 습득하고 수상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2주 전에 생존수영에서 익힌 수영기술과 물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실습해 보는 기회도 됐다. 김수인(6년) 학생은 "방학을 해서 부모님이 계신 천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친구들을 못 만나 아쉬운데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회는 22일 장마철 대비 대형사업장 현장을 방문했다. 속리산면 삼가~만수간 군도 확포장 사업구간, 속리산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장, 보은읍 삼산~장신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장 등 관내 대형사업장 3개소를 방문 현장 내 재해 위험요소 및 유사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자재·인력배치 여부 등 사전 재난·재해 대비체계를 확인했다. 김응선 의장은 "담당 공무원 및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이기영 보은군 부군수가 17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개괄적인 사업현황 파악은 물론 사업추진 시에 발생됐거나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이 부군수는 격식을 탈피하고 사업장별로 참석한 관계자 등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내실을 기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현장방문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보은군 다목적체육관과 결초보은문화누리관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 부군수는 스포츠 메카 보은군으로 한 발작 더 발돋음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춘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체육인들이 우리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건설에 박차를 가해줄 것과 안전을 당부했다. 이 부군수는 이날 하루 동안 5곳의 군 주요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군수의 현장방문이 5일 동안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군 관계자는 "보은군에서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사업장 전반에 대해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하라는 전달을 받아 예전과 달리 현장 방문일정이 늘어났다"며 "취임초기 현장행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469교 중 388교(82.7%)에 다목적교실 및 소규모옥외체육관을 보급해 학생들의 체육 및 야외 교육활동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교 259교(분교장 제외), 중학교 126교, 고등학교 84교 등 국·공·사립 포함 전체 469교이다. 다목적교실은 봄철 황사와 연중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59교 중 207교 보급(79.9%), 중학교는 126교 중 105교 보급(83.3%), 고등학교는 84교 중 76교가 보급(90.5%)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천지역은 초·중·고 27교 중 26교가 보급(96.3%)돼 가장 높은 보급률을, 충주지역은 초·중·고 66교 중 46교 보급(69.7%)돼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학교 수가 가장 많은 청주지역은 초등학교 92교 중 75교(81.5%), 중학교 46교 중 44교(95.7%), 고등학교 37교 중 33교(89.2%) 등 전체 175교 중 152교(86.9%)가 보급됐다. 지역 학교급별로 100%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진천지역 중학교 6교 △단양지역 중학교 5교 △제천지역 고등학교 7
[충북일보] 학생들이 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실천하기 어려운 고민을 충북학생수련원이 나서서 이를 해결해 주고 있다. 수련원에서는 22~23알, 25~26일 1박 2일 2기 과정으로 '작은나눔 큰행복 어울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 80명과 수련원 직원들이 참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봉사와 배려의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1기는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을, 2기는 △증평군장애인복지관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을 등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어르신 안마와 말벗 해드리기, 시설물 청소,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불편과 무료함을 달래줄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간식만들기 활동, 미호천 주변 자연환경 보호활동 등을 실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을 통해 이곳에서의 체험활동이 가정과 학교에서의 일상 봉사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했을 때는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 친환경 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전 읍면에서 먹노린재가 발생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논둑 주변에 낙엽 밑이나 고사한 잡초 속에서 월동한 후 6월 상순부터 본답으로 이동해 7~8월에 산란한다. 먹노린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산란전 방제가 중요하므로 산란하기 전인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적기 방제를 해야한다. 먹노린재의 성충과 약충은 벼 포기 아래부위에서 줄기를 흡즙해 그 주위는 퇴색시키고, 빨아먹은 부위에서 자란 잎은 중간과 윗부분이 말라 죽게 한다. 특히 이삭이 나오기 전후에 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꼿꼿하게 서서 말라 죽고, 이삭을 직접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가 심하다. 김현우 농기센터 지도사는 "논둑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벼 하부에 햇빛이 잘 들도록 하고, 산기슭 가까이에 있는 논을 중점으로 예찰해 피해 식흔이 확인되면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오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뱃들공원에 설치될 예정으로 만 12세미만인 어린이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초등학생 전용 풀장 1기와 영유아 전용 소형 풀장 1기, 에어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부대시설로 샤워실과 그늘막, 몽골텐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시에는 수영복, 수건,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하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샤워실 내 비누용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군은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 안전요원, 간호사 등 15명이 상시 근무하고, 시설물안전보험에 가입해 부상자 발생 등 사고에 대비한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무료물놀이장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영화관과 도서관, 물놀이시설을 갖춘 어린이놀이터를 건립하는 사업에 착수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