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학교는 1일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이 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도부터 청주교육대와 장학사업과 관련한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기탁해온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은 올해까지 총 9년 동안 장학사업을 계속해왔다. 김지상 회장은"청주교육대학교의 우수한 예비교사들이 미래사회의 교육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지원을 약속하며 지역사회와 청주교육대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은 청주교육대 장학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매년 대우꿈동산 후원, LH임대아파트 위생봉사활동, 청주지역 질병, 질환 투병환자 및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했으며, 특히 2017년 충북지역 수재해 피해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활동들을 펼쳐왔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는 1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월례조회를 겸한 간단한 기념식을 열고 배식봉사를 하는 것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정 군수는 충혼탑을 참배 후 대회의실에서 모범공직자 표창과 지난한해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를 표창하고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하면서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고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취임 1주년을 맞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아보고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 방향과 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이 지난 2018년부터 교육적 각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연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원은 옥상정원, 북카페, 그림과 사진 전시 갤러리, 누구나 버스킹 공간 등을 운영해 연수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옥상정원은 사도관 2층 소강당 옥상에 나무, 파라솔 등을 설치해 연수생들의 힐링 장소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카페는 사도관 2층, 단재관 2층에 있으며, 갤러리는 원내 복도와 로비에 교원 미전과 사진전 출품작 60여점 등이 전시돼 있어 연수생들이 책을 보거나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지성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누구나 버스킹 공간은 사도관 2층 로비공간에 우쿨렐레와 기타, 키보드건반 등 악기를 마련해 누구나 연주하며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재교육연수원은 올해 카페를 입점해 더욱 연수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연수생들은 원내 카페 입점을 끊임없이 요구해왔었다. 단재교육원 위치가 카페 등 편의시설과 떨어져 있어 연수설문조사마다 카페 운영 요구가 어김없이 등장했었다. 이에 단재교육연수원은 사회적 기업 '춤추는 북카페'를
[충북일보=보은] 제31대 이기영(56·사진) 보은군 부군수가 7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취임했다. 이번에 취임한 이 부군수는 1988년 보은읍에 첫 발령을 받아 공직을 시작했고 이후 1992년에 충북도로 전출을 간 후 자치행정과, 세정과, 기업유치지원과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2018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 부군수는 "민선5기 이후 전국 어느 군보다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변화를 통해 앞서가는 군정을 펼치는 보은군에 근무하게 되어 영광이며, 공무원의 시작을 보은군에서 했었던 만큼 다시 한 번 보은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자세를 갖고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분기별 선정했던 친절공무원과 더불어 올해는 처음으로 봉사왕까지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본청 전 직원 중 동료 직원의 추천과 민원처리 결과 가·감점을 합산해 일 년에 네 번, 분기별로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봉사왕 부문은 자발적인 봉사활동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교육청은 사회복지시설 등 자원봉사활동 누적 시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최상위자를 반기별로 봉사왕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분기 친절공무원으로 교원인사과 김만희 장학사, 총무과 김진국 주무관, 총무과 왕희영 주무관, 노사협력과 박미정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봉사왕에는 재무과 신창수(사진), 한선미(사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만희 장학사, 김진국 주무관, 왕희영 주무관, 박미정 주무관 등은 업무를 담당하면서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 친절한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봉사왕 신창수, 한선미 주무관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우수공무원이다. 친절·봉사왕에 대한 시상은 1일 간부조회 시 이뤄졌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26일 한 달여간 5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학생근로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학생근로활동은 방학기간에 대학생들에게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사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며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된다.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학생들은 본청 실과와 사업소, 읍면,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보조와 민원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 학생은 오는 26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20일간 배정 받은 근무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1일 6만7천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생근로활동이 앞으로 학생들의 사회생활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김대희 괴산군 부군수(58·사진)가 1년간의 부군수 임기를 마치고, 7월 1일자로 충북도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부군수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취임한 뒤 줄곧 주민숙원사업 추진 현장과 주요 사업장 등 현장을 수시로 방문,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행정을 통한 군정 발전에 힘써 왔다. 또한 충북도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얻은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조용하지만 강한 군정 조정능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 기여했다. 특히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충북도와 괴산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김 부군수는 이차영 군수를 든든하게 보필하면서 지난해 본격적인 5천억 원 예산시대를 열었고, 올해 4천981억 원에 달하는 정부예산 확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김 부군수는 13년 만에 괴산에서 열린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이끌면서 괴산군민의 자긍심과 괴산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했다. 김 부군수는 "괴산군 부군수로서 지난 1년간 군민과 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왔다"며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6월 20일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 2차 발굴조사를 알리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7월까지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한다.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는 총 6기의 봉분이 확인되며, 묘소의 성격을 밝히고자 지난 2017년 1차 발굴조사 1호 묘소 조사를 했고, 이번 2019년 2차 조사에서는 2호·3호 묘소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읍 사정리 주민들에 의해 알려지진 이곳은 '2016년 음성지역 동학농민혁명·항일의병 학술대회'에서 동학군 혹은 항일의병으로 추정되는 묘소로 지목돼 음성군에서 묘소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연차 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 2차 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가 7월 1일 문화재 전문가를 모시고 조사현장에서 개최된다. 학술자문회의에서는 2차 발굴조사 결과 보고 및 묘소에 대한 향후 보존관리 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2017년 1차 발굴조사에서는 어떠한 유물을 확인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나, 이번 2차 발굴조사 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지난 2005년 2월 14일 산업단지 지정 승인 이후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감곡면민의 숙원이자 염원이었던 '음성 상우일반산업단지'의 안전기원제를 27일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시행자인 DB하이텍은 음성 상우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24일 청주시 소재 인성종합건설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5월 15일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전격 착공했다. 음성 상우일반산업단지는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일원에 54만660㎡(약 16만4천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836억 원으로 2021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음성군은 음성 상우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산단 내 DB하이텍을 중심으로 음성군 '5대 신성장동력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력 고용 등 감곡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상우산업단지와 더불어 감곡면 역세권개발 등 정주환경도 개선해 침체된 감곡면에 활력을 불어넣고, 음성군 5대 신성장동력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반도체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가 27일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금왕분소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1일 교사로 활동했다. 조 군수는 이날 한국어 2단계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출신 등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쉽다, 어렵다'에 대한 문법 강의로 경험담과 질문·답변을 섞어가며 진행했다. 조 군수는 아기를 데리고 공부하러 온 이주여성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해서 가족과 소통하며 행복한 가정을 일구고 꿈도 이루기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곳에서 한국어를 익힌 이주여성들은 검정고시반에서 한국정부가 인정하는 학력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개강한 이 과정에서 7개월 만인 지난 4월 이주여성 13명이 초등과 고졸과정에 최종합격하거나 부분 합격했다. 이주여성에게 한국어 공부와 학력인증은 큰 의미가 있다. 학력 미달로 단순 기피 업종에 취업해 저소득층에 머물게 되는데 한국어 습득은 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또한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녀들을 직접 교육하며 얻는 자존감을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7일 군수집무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괴산군과 LH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이차영 괴산군수, 경지호 LH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 및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청년 등의 주거안정 및 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도시재생 관련 정보공유 및 정부공모 공동대응방안 검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추진에 있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청년보금자리주택 등 사업 추진 시 LH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제7기 음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 참석. 오후 4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0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6차) 보고회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10시30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리는 학사사관 및 단기간부사관 임관식 참석. 오후 2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6월 괴산아카데미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제235회 충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참석. △정상혁 군수=오후 1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소양교육'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28일 오전 10시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278회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 = 28일 오후 2시 증평을 율리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 열리는 충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워크숍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9시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상반기 군정자문단 워크숍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28대 금한주 부시장 이임식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임용장 수영식 참석. 오후 7시 명가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4일 이상 유기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군민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민원마일리지 우수자 6명을 선발해 오는 7월 직원조회 시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직원은 최우수 사회복지과 김진철(행정 9급·사진), 우수 주민지원과 한은비(사복 8급), 수도사업소 남우현(행정 7급), 장려 민원과 이정혁(시설 9급), 도시과 오영진(시설 7급), 환경과 오세훈(환경 7급)주무관 등이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민원사무처리기준표의 법정처리 기간보다 빨리 처리한 공무원에게 단축 처리한 기간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가 많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음성군은 신속한 민원처리와 군민 감동 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속해서 시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 음성군의 민원처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접수된 9천407건의 민원 총 법정처리기간 14만6천794일 중 8만1천117일을 단축 처리해 55%의 단축률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정기적인 민원처리 실태 점검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
[충북일보=괴산] 제8대 괴산군의회가 개원 1년을 맞았다. '소통의회, 현장의회, 감동의회'라는 의정목표로 출발한 괴산군의회는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 성숙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해 7월 4일 제26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군민의 뜨거운 열망을 가득 담고 의욕적으로 출발한 제8대 전반기 괴산군의회는 12회의 정례회 및 임시회를 개회, 116건에 달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결산승인 2회, 예산안 심사 3회, 5분 자유발언 6건, 매월 2회 정례간담회(총 23회) 등을 통해 군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현안과 사업계획을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했다. 특히 14건의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의원발의 조례제정, 음식물 무단매립과 적재를 제한하는 결의문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입법기관 역할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의정연수를 실시, 우수사례를 배우고 의원 개인별 연구 활성화를 통한 의원 전문성 강화에도 노력해 왔다. 괴산군의회는 또 한우협회 초청간담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 주민의 진정사항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관내 어려운 가정 방문 및 봉사활동 등 소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가 지역사회 자살률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실시, 지역 풀뿌리 조직 육성과 함께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한노인회괴산군지회 소속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괴산군새마을지회에서 관내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7월에는 적십자부녀회를 대상으로도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마을 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풀뿌리 조직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자살 인식개선 및 협력 지원 강화로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풀뿌리 조직을 집중 육성하고, 적극 활용해 괴산지역의 자살률이 크게 감소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6일 오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 내 주요 건설 공사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업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혁신도시 물놀이장,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 성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3개소 현장에 대해 점검을 하고 장마 전 사업의 주요 공정 마무리와 현장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연내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조 군수는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공사현장의 장마 대비 실태를 충실히 점검해 재해가 발생할 만한 작은 위험요소라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특히 최근에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는 단시간에도 높은 시우량을 기록해 군민들의 피해를 발생하는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재해위험 개선지구 3개소, 재해위험 저수지 1개소, 소하천 정비사업 4개소 등 올해 8개소의 재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천면 달천강에서 수난사고 대비 훈련도중 숨진 119구조대원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출근 첫날 변을 당해 슬픔을 더하고 있다. 괴산소방서 직원 120여 명은 26일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침울한 표정으로 A(33)소방교를 기렸다. 특수부대 출신인 A소방교는 지난 2017년 4월 119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근면 성실하고, 직원 간 신망도 두터운 대원으로 알려졌다. 괴산소방서 한 소방관은 "A소방교가 지난 16일 결혼식을 했다"면렸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출근 첫날(25일) 훈련에 임했다가 사고로 숨져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42분께 달천 훈련장에서 A소방교가 의식을 잃은 채 물속에서 발견됐다. 동료들은 A소방교를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소방교는 이날 '하계 수난사고 대비 익수자 탐색 및 특수구조자 훈련'을 하고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숨진 상태에서 도착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에서 자세한 사인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훈련을 거의 끝마쳤을 때 한 대원이 물안경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A소방교가 동료대원 5명과 보트를 타고 물안경을 찾
[충북일보=음성]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에서 주최한 제44회 충북미술대전에서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민화반 수강생이 대거 입상한 데 이어 한지공예반 수강생들이 우수상 및 입상을 받았다. 한지공예반은 전유순 강사의 공예 작품이 우수상, 김미정·김순섭·백수미 수강생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유순 한지공예 강사는 강인한 내구성을 지닌 한지를 이용해 장롱, 수납장과 같은 생활 공예부터 브로치, 모자 등의 액세서리와 염색된 한지를 이용한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수강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김순섭 한지공예반 회장은 "몇 개월에 걸쳐 공을 들여가며 만들어야 하는 수납장은 인내와 기다림을 필요로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한지공예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전 강사는 "한지공예는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오랜 공을 들여야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권력, 젠더,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발생 원인으로부터 민감성을 갖고 직장 내 선진화된 양성평등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문경은 젠더교육센터-HU 대표를 초빙해 직장 내 4대폭력 예방 및 근절에 대한 직원 인식 제고, 성인지력의 필요성 및 젠더폭력 정의, 폭력 상황 발생 시 지원체계 등의 주제로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성희롱·성폭력 관련 고충 상담원을 지정하고 성희롱 고충 상담 창구 및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직장 내 4대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힘을 쏟아 왔다. 또한 매년 전 직원 4대폭력 예방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해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4대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폭력의 원인을 피해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돌리는 등의 편견을 바로잡아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켜 건전한 직장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부공무원 성희롱·성매매·예방 교육은 오는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취임 1년 성과 발표와 함께 미래미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먼저 지난 1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4만여 괴산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은 각종 현안 해결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군민의 소통과 통합 기반을 마련한 것을 지난 1년의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이 군수는 "4만여 괴산군민의 참여와 결집으로 괴산사랑운동을 전개해 지역을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소통과 통합은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큰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본격적인 5천억 원 예산시대를 열었고, 올해 4천981억 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면서 재정 기반을 확대했다"면서 "지난 1년간 42건의 공모사업을 따내 967억원 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특히 "현재 분양률 88%인 대제산업단지는 곧 100% 분양을 눈앞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는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형사, 민사 등 각종 법률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의 무료 법률상담 및 강연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현 충북대학교 리걸클리닉센터장, 교수, 변호사, 로스쿨 학생 등 30여 명이 불정면을 방문,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관련 등 법률상담과 강연을 제공했다. 김태현 센터장은 "불정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알찬 상담이 진행된 것 같아 보람됐고, 앞으로도 어려운 법률 문제에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현호 불정면장은 "이번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불정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법률적인 문제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소중한 시간을 내 직접 방문해 주신 김태현 센터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최근 야생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군 보건소는 강조한다. 진드기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
[충북일보=음성] 제18회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에서 이상대(충북) 씨의 작품 '여인과 고무신'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는 제20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제18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출품작 602점을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 9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세현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이 심사한 결과 이상대 씨의 '여인과 고무신' 작품을 금상으로 선정했으며, 현윤기 씨의 '궁금증'과 송근선 씨의 '정'이 은상에, 김현숙 씨의 '품바4형제'와 윤영미 씨의 '하늘바라기', 최은아 씨의 '제20회 품바축제' 작품이 각각 동상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가작 3점, 입선 111점의 작품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사랑과 나눔의 인류애를 실천했던 품바의 모습을 진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담아내며 입상을 차지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이상대 씨의 '여인과 고무신' 작품은 고무신 한 켤레와 어우동을 색다른 시선으로 표현한 수작으로 돋보이는 색감을 잘 표현해 주옥같은 작품으로 평가돼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정기섭 지부장은 "축제 홍보를 전국으로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작가와 사진 동호인들이 참여해 훌륭한
[충북일보=괴산] 괴산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이 괴산군 청천면 달천강에서 수난 사고 대비 훈련을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2분께 달천 훈련장에서 A(33)소방교가 물속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훈련을 끝마치고 정리를 하는 도중 A소방교가 보이지 않아 수색에 나서보니 물속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A소방교는 이날 '하계 수난사고 대비 익수자 탐색 및 특수구조자 훈련'을 받고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소방교가 훈련을 거의 끝마쳤을 때 물안경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며 "다시 물속에 들어갔다가 지나가던 보트 스크류에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청주한국병원이 25일 음성군청 집무실에서 건강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한 보건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이 필요한 만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병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주한국병원에서는 수술비 지원 및 간병비 경감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 시 보건소로 연계해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한국병원은 지난 1986년 5월 24일 개원했으며, 정형외과 등 19개 진료과목, 8개 센터, 389병상을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으로 이번 의료연계를 통해 음성군 주민이 더 많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이 건강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장애의 최소화 및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