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8일 청사 내에서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현판식’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함께 축하했다. 우수기관 인증 현판식은 지난해 연말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에 따른 재정인센티브로 1억 원을 받았다. 특히 ‘18년 지방규제혁신 인증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 평가 결과 전국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2개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규제 혁신 인증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규제혁신에 대한 기관장의 추진의지, 지자체 노력, 규제 애로해소 등 26개 진단항목에 대한 세밀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또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제출한 규제혁신 사례 중 예선을 통과한 12건의 우수사례가 열띤 경합을 펼쳐 결과 충주시가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조길형 시장은 “주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전국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2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충북도 사업부서를 방문해 “음성군의 현안사업 및 국비사업 예산 3,008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충북도청 균형건설국을 시작으로 농정국, 재난안전실, 환경산림국, 경제통상국, 보건복지국, 문화체육관광국 등 중요 핵심 부서를 모두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과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 중 현안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융복합지구 공모사업 305억 원 △음성 감곡~이천 장호원 도로등급 조정 △감곡IC~이천 진암교차로 국도(38호) 지선 도로개선 사업 1천600억 원 △국도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연결램프 확장 20억 원 △충청내륙고속화(제2공구) 도로건설공사 음성2교차로 부체(연결) 도로 변경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 사업 250억 원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 사업 18억 원 등에 대한 충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2020년도 정부예산 주요사업으로 △모래내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00억 원 △쌍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1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상습가뭄) 70억 원 △맹동 치유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다수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배움의 가치를 더하는 평생학습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공모사업에는 전국 18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충주시를 비롯해 85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금년 상반기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등이 주최한 국가 공모사업 중 5건에 선정되면서, 전국 평생학습도시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시는 평생학습 플랫폼화,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구축,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등 참신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을 꾀하고, 선진화된 사업성과를 도출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학습 결과를 지역사회에 환류하는 등 평생학습 선순환 체제를 구축해 평생학습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올 상반기 성과는 공직자와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신규 사업 및 정책 개발에 꾸준히 매진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5~28일까지 4일간 농기센터 내 테마공원에서 제24회 충주야생화연구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충주야생회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이 연구회 회원 54여명이 그동안 가꾼 야생화 5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야생화 분화, 분경, 분재, 석·목부작 등 전년도보다 많은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야생화 화분 만들기 체험과 꽃차시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화 화분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국화분재(4.25)와 화초 재배(4.27)에 관한 기초교육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내 소교육장에서 진행한다. 분재나 화초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현장 등록 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정행숙 회장은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수백여 점의 야생화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야생화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9년 창단된 충주야생화연구회는 시민들에게 야생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화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정기 전시회를 열고 있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 소재 충북혁신도시 내 중심 상업지역에 CGV 영화관이 18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혁신도시는 배후 도시 없이 조성된 지역으로 정주여건이 부족해 주민 입주율이 낮았으나, 이번에 CGV 영화관이 개관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생활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딩컴퍼니(유)에서 운영하는 영화관은 센텀CGV타워의 위치하며, 5개관 800석 규모로 19일부터 정식으로 상영한다. 채경만 대표이사는 “영화상영은 CGV 본사에서 책임지고 운영하며 양질의 영화를 발 빠르게 보급해 지역 주민들께 제공하겠다”며 “충북혁신도시의 발전에 힘을 보태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추가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채경만 이사는 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음성군에 쌀 1천500kg을 기증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개관 기념으로 무료 초대권을 배포하고 18일 하루 동안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군은 실내수영장 시설을 갖춘 맹동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어린이도서관, 야외 물놀이장, 직장어린이집,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충북일보=충주] 범시민 독서운동 ‘책 읽는 충주’ 대표도서 및 지역작가 선포식이 24일 오후 4시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3월 시민들의 투표와 책 읽는 충주시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9 충주시 대표도서로 어린이부문 ‘한밤중 달빛식당(이분희 저)’, 일반부문 ‘열두 발자국(정재승 저)’, 지역작가로 김경구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은 시민들과 함께 대표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다. 1부 선포식은 행복나래 중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안석영 부시장이 올해의 대표도서와 지역작가를 선포하고, 시민대표에게 대표도서를 전달한다. 2부는 어린이 부문 대표도서인 ‘한밤중 달빛 식당’ 이분희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이날 강연은 ‘특별한 나’라는 제목으로 대표도서와 관련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듣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역대 대표도서 전시’, ‘한밤중 달빛식당 원화전시’가 함께 꾸며질 예정이며, 대표도서 대출 및 독서릴레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독서문화 저변 확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2일부터 대표 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한다.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연간 390필지, 5년간 1천950필지의 대표 필지를 선정해 토양 화학성을 분석한다. 대표 필지는 재배유형(논, 밭, 과수원, 시설 재배지)과 토양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후 토양을 채취하고 산도, 유기물, 인산, 칼슘, 칼륨, 규산, 마그네슘, 전기 전도도 등을 분석한다. 토양분석 결과는 흙토람(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 및 평가에 활용되고 농림축산식품부 ‘AgriX(농림사업정보시스템)’의 자료로도 제공돼 토양개량제, 농산물 품질인증 사업 등 정책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대표 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 외에도 연간 3천필지의 토양분석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많은 농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가 아기의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부모와의 애착형성을 돕기 위해 ‘제1기 베이비 마시지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7일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육이 빠르고 신진대사가 왕성한 영유아의 특성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통해 안전하고 튼튼한 아이로 성장시킬 평생 건강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아기의 피부감각은 가장 먼저 발달하는 신체기능의 하나로 아기에게 피부는 제2의 두뇌이며,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면 뇌신경이 자극돼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해 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줄여주기 때문에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덤으로 면역체계의 기능도 향상해 준다. 이번 과정은 20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 29일까지 총 6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극대화하고, 아기의 정서안정 및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 이외에도 아기와 부모를 위해 영유아 대상 뮤직팡팡 오감퍼포먼스 교실,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 대상 행복한 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오는 6월 말까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감사와 사랑을 담은 器(기): 금속공예소장품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릇(器)에 담겨 있는 세계인들의 반기문 총장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 전시품은 반기문 총장의 재임기간(2007~2016년) 세계 정상들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소장품 중 생활 용기, 장식 그릇, 기념 감사 접시 등 금속공예품 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사모바르, 파라과이 은제 마테컵과 봄빌라, 튀니지 은제 장미수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국가와 민족들의 전통과 관습이 담긴 그릇의 용도와 형태, 문양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 의식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6일에 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새마을회가 봄을 맞아 새마을운동에 본격 나섰다. 새마을회는 지난달부터 쾌적한 환경 조성과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3R(재사용·재활용·발생줄이기) 운동에 착수해 △헌옷 모으기 △폐비닐, 농약병, 폐농자재 수거 △하천변 환경정화 등 각종 활동을 펼치며 맑고 푸른 괴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저지 대책위원회 활동과 농사일을 병행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전 읍·면 새마을 지도자들이 돌아가며 대책위 초소 근무를 서고 있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1일 5명씩 윤번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반대에 대한 4만여 괴산군민의 확고한 뜻을 하나로 결집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범 군민 확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노명식 새마을회장은 “앞으로도 소각장 설치 저지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반드시 소각시설 건립을 막아내고, 청정 유기농업군 괴산군의 자긍심을 지키겠다”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최근 ‘칼라병’으로 불리며 전국 고추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된다. 전염되면 잎과 열매에 원형무늬, 뒤틀림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고사하는 등 고추 생산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꽃노랑총채벌레는 토양에서 번데기 형태로 겨울을 지낸 뒤 봄이 되면 성충으로 탈피해 고추에 해를 끼친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육묘상에서도 발생되고 있으며, 발생 시기도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군은 분석한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칼라병을 옮길 뿐만 아니라 순과 잎을 가해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새순은 전염된 부위에 새순고사, 갈변, 울퉁불퉁 기형현상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한 경우 새잎이 전혀 나오지도 않는다. 이에 따라 정식 전 적용약제를 이용, 육묘상 및 고추밭을 소독하는 등 바이러스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군은 강조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의 정확한 예찰과 신속한 해결 등을 위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홍범식고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민속문화재인 괴산읍 동부리 소재 홍범식고가 일원에서 이달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에 ‘홍범식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전래놀이 한마당 △다양한 그림책이 있는 그림책방 △전문성우가 읽어 주는 그림책극장 △계절 따라 마련되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풍물, 판소리, 민요,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진행되면서 신나는 놀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괴산두레학교 어머니들의 삶을 시로 표현한 전시회와 시낭송회를 열어 가족, 이웃, 지역민들과 다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홍범식고가 활용 문화사업은 홍범식고가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문화학교 숲’에서 주관해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2018년 문화재청 주관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뽑혀
[충북일보=음성] 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음성여중학부모연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풀꿈재단 등 단체들이 17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이 LNG발전소 추진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단체들은 (주)동서발전이 운영중인 LNG발전소에서 다량 배출된 미연탄화수소(UHC)와 일산화탄소(CO)의 환경과 인명피해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UHC는 초미세먼지 2차 생성의 주범이며, CO는 농도가 높으면 질식을 유발시키는 유독가스다. 음성군이 실시한 음성LNG발전소 건설 검증위원회의 결과자료에도 환경기준이 없는 UHC와 CO 등 그 외에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검증항목이 없어 그 피해의 심각성을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들은 음성군이 지금이라도 (주)동서발전이 공개하지 않는 LNG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17일 음성체육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800여명과 음성군노인회 임원 및 각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활동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에서 어르신 소비자피해 예방교육, 음성군보건소에서는 치매인식 개선교육, 음성군 노인취업지원센터에서는 성희롱 예방교육을 했다. 또한 음성군 보건소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본건강검진을 하고 치매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왔다. 류재경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음성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해 노후에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노후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참여자들은 그동안 삶으로 축적된 경륜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 공익증진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올해 23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9988행복지키미사업, 공공시설지킴이, 청소년안전지킴이, 경로당환경개선사업, 보육교사도우미, 인력파견형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총 893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5월 3일까지 ‘2019 음성군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습 동아리를 공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평생학습 동아리’란 일정 인원 이상의 음성군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월 1회 이상의 정기적인 학습활동을 실천하는 학습모임으로 사교와 친목이 아닌 공통 주제에 대한 학습과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단체를 말한다. 지원자격은 5인 이상의 음성군민으로 구성돼 활동실적이 있는 단체로 참여 횟수에 따라 지원조건과 최대금액을 차등해 지원하며, 심화학습에 따른 강사비, 재료비와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평생학습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평생학습의 결과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음성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17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군민 누구나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또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주정차 위반차량을 신고하는 제도로 신고내용을 검토해 단속 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소방시설(소화전 등) 주변 5m이내, 주‧정차 금지 규제표지 또는 노면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 5m이내, 버스정류소 표지판 좌우 및 노면표시선 기준 10m이내,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정지 상태 차량 등이다. 주민이 신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위반차량 발견 시 1분 간격으로 같은 위치에서 위반지역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하게 2장 이상 촬영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포상제는 시행하지 않으며 악의적 반복 및 보복성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1인 1일 3회 이상 신고는 종결 처리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으로 보행자 안전, 교통질서 확립, 화재 등 비상상황 등을 위해 주차질서 확립에 동참을 부탁드리며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음성군 다름을 넘어 어울림 한마당’이란 제목으로 음성설성로타리클럽이 주관해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진행 비용 700만원 은 설성클럽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설성클럽은 이날 다문화를 배경으로 한 모범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음성군과 음성군의회, 음성경찰서에서 모범 다문화 가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공모로 뽑힌 수기 중 우수작 5편이 소개될 계획으로, 수기 내용은 한국생활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와 먼 나라까지 시집와서 성실하게 살아준 데 대한 고마움을 편지글로 풀어낸 남편의 작품 등이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다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행복운동회,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석홍기 설성클럽회장은 “음성군 인구 중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이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로 10명중 1명은 이주민”이라며 “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20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지난 2006년 개최 이후 13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열리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군민화합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대회는 도민체전 개막식 장소인 괴산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 출발, 수진교(하상도로)를 거쳐 괴산대교를 반환점으로 지나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2.6km 코스(40분 소요)에서 펼쳐진다. 또한 행사 중에는 △요술풍선만들기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판박이 스티커(엠블럼 등 26개 종류) 체험 △희망풍선 불기 △페이스페인팅(스티커)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풍선 및 생수 등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는 괴산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회 개막일까지 앞으로 남은 50여 일 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3~15일 3일간 도내 11개 시·군 4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충북일보=괴산] 완연한 봄기운 속에 괴산군 청안면 문방천에 벚꽃 향연이 펼쳐졌다. 이곳 문방천 1.5km 구간에 조성된 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연분홍빛 벚꽃 터널을 만들며 상춘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문방천 벚꽃 길이 명품 길로 유명해지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청안면사무소에 수십 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한다. 선비의 고장 청안의 명품 벚꽃 길 뿐만 아니라 주변 한운사기념관, 동헌, 300년 수령의 회화나무를 함께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는 게 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1일에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보건과학대 학생 100여 명이 문방천 벚꽃 길을 방문, 지역주민과 상춘객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향긋한 벚꽃 내음이 가득한 청안 문방천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방천 벚꽃 길은 지난 1996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300그루의 벚나무를 심은 뒤 정성껏 가꿔 만들어 졌다. 아름다운 꽃송이를 피워 터널 모양을 만드는 등 청안면의 명품 벚꽃 길로 자리 잡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를 덮친 사상 초유의 대형 산불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괴산군 공무원 7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584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번 성금에는 화마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17일 강원도 속초시를 방문해 모금액으로 마련한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7년 괴산군이 사상 유례 없는 수해를 입었을 때 전국 각지로부터 물품, 성금, 자원봉사 등 수많은 지원의 손길로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괴산군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아 마련한 이번 물품지원이 강원도 산불의 아픔이 빨리 치유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이달 말 자원봉사자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김영배 부군수와 부동산가격공시 위원 12명, 한국감정원 관계자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과 열람기간 중 접수된 의견제출 주택가격에 대해 주택특성조사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 지난해 가격 및 인근 개별주택 가격과의 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표준주택과의 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등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심의대상 개별주택은 1만5천759호이며, 음성군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4.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 실거래가보다 현저히 낮은 주택에 대한 가격 현실화 반영, 주택 개선(증·개축)에 대한 주택 가격 상승 및 건물 감가가 미비한 노후주택에 대한 토지가격 상승분이 반영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30일 결정·공시되고 가격열람 및 이의신청은 군청 세정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군은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가격 조사와 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처리 결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지역 내 첫 모내기가 16일 감곡면 단평1리 김선재(45)씨 농가 2㏊ 규모의 논에서 시행됐다. 이날 모내기를 한 품종은 조생종인 고시히카리(월광미) 벼로 3월 9일 못자리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하는 모내기로 오는 8월 말경 햅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4천10ha에 2만t의 쌀을 생산할 계획으로, 고품질 다올찬 쌀 생산을 위해 토양 개량제, 유기질 비료, 못자리 조성용 상토, 볍씨 침종소독약, 맞춤형 비료,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농자재뿐만 아니라 볏짚환원 지원, 우량종자대 지원, 벼재배 경영안정비, 쌀보전직불금, 정부 역점사업인 논 타작물 재배지원 등 1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과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모내기, 병해충방제, 수확 등 본답 관리와 단계별 시기에 맞는 영농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4월 16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충북일보=음성] 음성복합화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가 16일 음성군청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여를 앞세워 발전소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음성/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16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오천자건거길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벚꽃 향연을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농업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율을 지난해(85%) 대비 5% 상향 조정해 90%로 늘리고, 농가 부담률은 15%에서 10%로 낮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2016년 1천352ha, 2017년 1천406ha, 지난해 1천885ha 등으로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 가입면적은 지난해 기준 벼(786ha)가 가장 높았으며, 사과(294ha), 옥수수(203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 및 가뭄, 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중 591호(446ha)가 보험 혜택을 받았다. 군은 보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해 올해 봄철 이상저온 상시화에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보장내용을 크게 개선했다. 그동안 농가가 선택적으로 가입하던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의 ‘봄동상해’ 보장 특약을 주 계약에 포함하고 인삼 보험보장재해 대상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