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7일 칠성면 소재 괴산군농업연구소에서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배추 재배농가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배추 시범재배 품종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괴산에서 재배 중인 주요 배추 품종과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롭게 개발하고 괴산군에서 실증 재배한 배추 품종들이 전시됐다. 식미평가회 참석자들은 전시된 품종을 시식하고, 품종별로 맛과 선호도 순위를 매겼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산출된 자료와 의견을 바탕으로 군에 특화된 신품종 배추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괴산군 배추 품종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열다섯 종류의 신규 가을배추 품종을 실증 재배했다. 이번 평가회에 참석한 한 절임배추 재배농가는 "이번 식미평가회를 통해 맛과 외형이 다양한 배추를 접할 수 있었다"며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훌륭한 배추 품종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식미평가회를 통해 절임배추 재배농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수렴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주 엄정지사 관할인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평택방향)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브라더 꽈배기'를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브라더꽈배기는 최근 국내 한 지상파 예능프로를 통해 전국에 전파를 타면서 금왕휴게소 시그니처 메뉴로 급부상한 핫 아이템이다. 금왕휴게소는 최근 이 메뉴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나날이 증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방향에 모두 판매점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성복 소장은 "브라더 꽈배기 오픈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맛있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코너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과정인 '멘토또래상담 프로그램' 수료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멘토또래상담 프로그램은 SCK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에게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통해 동기 및 선후배의 학교적응을 높이고, 문제해결력 증진 및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 학기 초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멘토또래상담자는 역량강화를 위한 공감, 경청 등 다양한 상담기술 교육을 받은 후 고민상담이 필요한 친구와 실전상담을 통해 이를 연습하고 전문가의 사례·수퍼비젼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였다. 2018-2학기 교육을 이수한 15명의 4기 멘토또래상담자는 한학기 동안 학과 및 교내에서 다양한 문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성장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학기 멘토또래상담자로 활동한 신지연(물리치료과 3년) 학생은 "또래상담을 하면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공감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좀 더 따듯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멘토또래상담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학생상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6일부터 8주 동안 청주대학교와 함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산업이탈, 인구 감소, 상권 쇠퇴, 문화권 부족 등 지역의 도시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을 통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 과정은 상권 활성화 2개 팀, 문화·복지 활성화 1개 팀으로 총 3개 팀을 나눠 먼저 도시재생 이론을 습득하고, 우리 마을 자원조사, 현장 중심 필드 워크숍을 병행해 진행한다. 군은 특히 이번 제3기 과정에서는 도시재생에서의 주민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고 전문컨설팅 업체를 통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프로그램, 읍 소재지의 특성과 주거·상업지역이 혼재된 장소 중심 재생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수업을 포함했다. 군은 지난 제1기에서 읍내1~3리 시장로와 읍내4리 역말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자산조사를 통해 발굴한 사업 아이템을 공모 신청해 역말 지역이 국비 80억 원이 지원되는 주거지 지원형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7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축제추진위원과 설성문화제 기획실무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설성문화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평가 용역을 맡은 이윤섭 서정대학교 교수는 설성문화제의 방문객 설문조사와 프로그램 만족도 분석결과를 통해 경제적 효과 분석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방문객 설문조사 분석결과 프로그램 만족도는 전통공연, 민속예술, 초청공연, 주민공연, 일반체험, 전통체험 순으로 나타났다. 행사만족도는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알게 됐다'가 높은 만족도를 차지했다. 경제적 효과 분석결과로는 총 방문객 수는 5만1천여 명으로 직접적 경제효과는 19억 원으로 평가됐다. 또한 설성문화제를 군의 독특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설성문화제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대표 프로그램 개발과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기됐다. 이밖에도 핵심 콘텐츠 개발과 강화,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방안 구축, 축제 먹거리·살거리 개선, 설성문화제 캐릭터와 전통 조형물 개발, 가족단위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연계 관광 효과 창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식을 6일 성황리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반기문 평화기념관 및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개최된 개관식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외교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및 시에라리온, 쿠웨이트, 오스트리아, 탄자니아, 아프가니스탄 등 주한대사들이 참석했으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현 유엔사무총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평화기념관은 음성군 원남면 일원에 부지면적 7천803㎡, 건축연면적 2천857㎡, 2층 규모로 총사업비 국비 43억 원을 포함한 12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12월 공사 착공해 지난 7월 준공했다. 평화기념관은 세계문화체험실, 원탁회의실, 유엔사무총장 집무체험실, 반기문기념실 및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전시실에는 반 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2천800여 점을 기증받아 이 중 128점을 전시한다. 반 총장은 "이 기념관을 찾는 우리 청소년들이 유네스코의 말처럼 보다 평화롭고 관용적이고 포용적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기념관이 미래 세대들에게 평화를 학습할 기회를 주고 한반도와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홍보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및 국회 등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 등에서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및 저널리즘 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단체 및 기업문화 발전과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심층적인 평가로 대한민국 최고의 홍보물 분야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극동대 홍보 브로슈어'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어버전을 함께 발행했으며, 사용자 관점의 콘텐츠와 시각적으로 돋보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제작해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6일 음성고등학교 체육관(호연관)에서 재학생 620여 명을 대상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음성군은 지난 7월 반기문 총장께 고향인 음성의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을 요청한 바 있으며, 평화기념관 개관식에 앞서 음성고에서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반기문 총장은 재임 시절 세계의 대통령 유엔사무총장으로서 UN과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과 함께 21세기 5가지 리더십인 신뢰, 미래를 보는 안목, 소통, 통합적 접근, 열정에 대한 설명과 음성에서 살고 있지만, 세계의 시민이라는 인식 갖기 등 오늘날 청소년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또한 강연 후에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연을 경청한 한 학생은 "반기문 총장님의 강연을 직접 뵙고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세계 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 등 취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공무원과 병해충방제단원으로 구성된 자체단속반을 편성, 오는 14일까지 △조경업체·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 업체 △재선충병 감염목 및 의심목 반입 차량 △조경수 불법유통 이동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 또한 군은 이번 단속기간 중 소나무류 이동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특히 소나무류 생산·유통자료 비치 여부 및 소나무류 무단 이동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위반사항 적발 시 '소나무류재선충병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지역에서 괴산지역으로 불법 반입되는 소나무류의 사전 차단을 위해서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나무류 이동 시에는 반드시 해당 지자체 산림관련 부서에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일반농가에 공급할 벼 정부 보급종자 공급량을 읍면에 공고하고 신청 희망농가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음성군에 공급될 올해산 정부 보급종 벼 품종별 공급량은 추청벼 5만5천180kg, 삼광벼 3만2천140kg, 운광벼 1천360kg, 오대벼 1천660kg, 하이아미벼 1만80kg 등으로 총 5개 품종 10만420kg이며, 읍면별 벼 보급종 공급량은 논 벼 재배면적 비율과 3년간 보급종 공급비율을 적용하여 배정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벼 보급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시 소독종자 또는 미소독종자를 꼭 구분해 기한 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올해 청렴도 결과 작년보다 2단계 상승한 '1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음성군은 종합청렴도 점수가 작년보다 0.77점 상승한 8.46점으로 '1등급'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균 점수는 8.59점으로 작년보다 0.76점이 상승했고,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0.81점 상승한 8.11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개 시군만 해당하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음성군이 해당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동안 군에서는 군정목표인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지역갈등 유발 원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최고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공직자를 바라보는 청렴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부정부패에 단호하게 맞서는 등 전 직
[충북일보=음성] 이차영 괴산군수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날 '지방소멸론을 넘어서, 농촌공동체 재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마련된 토론회다. 이번 정책포럼은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홍성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증평군수),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지방소멸론에 대응하는 농어촌지역 개발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 군수는 '유기농산업 연계 지속발전 괴산 육성'이라는 주제로 괴산군이 지방소멸에 대비해 추진 중인 정책을 유기농산업 발전과 연계해 발표했다. 이 군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인구절벽 현상과 함께 농어촌지역의 소멸 위기는 우리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며 "괴산군이 살아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괴산의 자산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고, 군민이 모두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농촌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과 보건 위생 환경개선을 위해 실시했던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이란 지난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농촌 지역의 맑은 물을 공급해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으로 9억2천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수도시설 사용 중인 음성읍 초천2리 외 7개소 노후 상수도관 6km를 교체·확충하고, 대소면 소석1리 외 1개소 배수탱크를 교체했다. 남풍우 수도사업소장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은 물 소외지역의 물 복지실현은 물론 지역적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5일 금왕읍 봄날 웨딩홀에서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연말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연말발표회는 장애인들이 지난 1년 동안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합창, 밸리댄스, 오카리나, 난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해 프로그램 발표회를 했고 민화, 서예, 사진, 공예교실 등 5개 분야 70여 점의 수준급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가족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훌륭히 발표회를 마친 장애인들의 노력에 감탄했으며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장애인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내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현재 프로그램 39개 강좌를 개설해 음성군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급식사업 및 지역 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충주지역연합회는 5일 금왕읍 금석1리 마을회관 앞에서 셉테드 벽화그리기 사업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음성군수, 법사랑위원 충주지역연합회원 및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충주지역연합회가 주관하고 음성군에서 지원한 벽화그리기 사업은 평소 주변이 어두워 청소년 흡연 등 비행이 잦았을 뿐만 아니라 폭력 범죄도 자주 발생해 지역 주민의 안전이 우려됐던 장소를 선정해 담장 청소 및 벽화작업을 진행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벽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밝고 산뜻한 골목의 벽화를 접한 마을 주민들은 "어둡고 칙칙했던 골목길이 환해져서 동네 사람들의 표정과 마음이 밝아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이러한 개선사업들이 필요한 곳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사회 내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과 노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법으로, 범죄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는 5일 한국수제맥주협회와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상호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한국수제맥주협회 임성빈 회장, 권경민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극동대는 한상호 총장 및 보직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술·교육·정보·연구인력 등의 상호교류 및 공동 활용 △정부지원 교육, 연구사업의 공동참여 및 지원협력 △맥주발효분야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학생의 인턴쉽, 취업, 현장실습 및 학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상호 극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제맥주협회 소속 회원사의 경쟁력 있는 기업과 극동대가 상생협력을 통해 맥주발효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함께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인력양성과 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는 17개 회원사 대표가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수제맥주산업 육성발전지원 △주세관련 법령 개정 사업 △맥아, 재료 등 공동구매 사업 △협회공동행사 추진 및 행사·축제 관련 정보공유 △수제맥주 산업관련 통계 △수제맥주 산업 인재육성, 인재에 대한 자격, 검증 체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4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지역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해온 제14기 괴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갖고 올해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졸업식은 괴산친환경농업대학 학장인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신동운 군의회 의장, 농업인 대표, 졸업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괴산친환경농업대학에서는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사과과정 및 양봉과정 등 2개 교육과정이 개설됐으며, 각 과정별로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문교(62·소수면) △최연숙(49·여·소수면) △이학수(46·연풍면)씨가 괴산군수상을 △강흥수(61·장연면) △신순식(58·괴산읍)씨가 괴산군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병직(52·불정면) △손동희(61·사리면)씨가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장상을 △이규동(61·장연면)씨가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차영 학장은 "1년 간의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임해 준 졸업생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괴산친환경농업대학에서 배운 전문지식과 경영기법을 적극 활용해 최고의 전문 농업인이
[충북일보=충주] 한국도로공사 충주 엄정지사 관할인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평택방면)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편의점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정상영업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금왕휴게소는 최근 방문 고객수가 증가하면서 기존 50㎡에 불과해 혼잡현상을 빚던 편의점을 1개월여에 걸친 확장공사를 통해 75㎡ 규모로 시설을 넓혔다. 김성복 소장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시설을 과감히 증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일 경남 진주시 경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농업기계 교육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기계 교육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업기계 교육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괴산군이 ICT 기반 스마트팜 분야에서 농촌진흥청장 표창패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전국 141개 시·군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농업기계 교육사업 운영의 효율성 및 농업 기여도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교육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수여됐다. 올해 괴산군은 관내 5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실적(5050건)이 전년 대비 10% 상승했으며, 4952건의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106개 오지마을을 찾아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형교육(50명) △귀농·귀촌교육(80명)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80명) △드론자격증교육(11명) △농기계 안전이용교육(1814명)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며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흥기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기계 교육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농업을 스마트팜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동진천 및 성황천 일원에 하상주차장 조성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괴산군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2만2014대로 지난 2016년 2만대를 넘어선 후 연 평균 1천대씩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급증에 따른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번에 하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성불산산림휴양단지 개장 △대제산업단지 분양 △괴산 자연드림파크 그랜드오픈 등에 따른 정주기반 여건 개선으로 전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하상주차장은 9억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동진천 207면 △성황천 110면 등 총 317면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하상주차장 조성으로 시가지 내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 및 교통 흐름 개선과 함께 전통시장 및 상가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괴산고추축제 등 각종 행사 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성황천 주변은 농협하나로마트, 보훈회관 등과 함께 주공아파트, 미소지움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도로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내년 평생학습 사업에 참여할 평생학습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음성군에서는 그동안 강사 은행제, 시민 강사제, 주민 강사제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강좌의 다양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사업별로 강사를 구분해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분야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찾아가는 생활 문해, 읍면 평생학습센터 등이며, 사업 목적과 교육대상, 강좌 수준 등을 고려해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의 경우 강사의 신청자격을 음성군민으로 제한해 지역 주민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유능한 강사를 미리 확보해 내년에도 다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식을 오는 6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반기문 평화기념관 및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개최되는 개관식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외교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및 시에라리온, 쿠웨이트, 오스트리아, 탄자니아, 아프가니스탄 주한대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현 유엔사무총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총 125억 원을 투입해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일원에 부지면적 7천803㎡, 건축연면적 2천857㎡ 규모로 세계문화체험실, 원탁회의실, 유엔사무총장 집무체험실, 반기문기념실 및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시실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2천800여 점을 기증받아 이 중 128점을 전시한다. 군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체험·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고 전시·교육·체험을 병행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음성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4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군의원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보관과정에서 제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크고, 소각과정에서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할 위험이 커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괴산의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감소 및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군민들에게 큰 피해를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의회는 "현재 괴산군은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개발과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친환경 농·특산물 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군의 정책기조 근간을 흔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 올해 맞춤형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지난 2월 사리면 송오리마을을 시작으로 지난달 장연면 광석리마을까지 총 160개 마을을 돌며 105회에 걸쳐 진행됐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오지마을의 주력 농기계인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 총 2천93대에 달하는 농기계에 대한 수리·점검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나 증가한 수치로 매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 참여하는 농가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농기계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수리에 드는 시간도 크게 절약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군은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기간 중 귀농·귀촌자와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기계 운전요령 등 농기계 현장교육을 함께 진행하면서 신규 농업인들이 빠르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올해는 가뭄을 대비해 각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를 신속하게 점검·수리하는 등 재난재해 대비에도 적극 나섰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맞춤형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현대 기계화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관정 수혜구역도'를 제작했다. 농업용관정 수혜구역도는 개발된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형관정과 중형관정을 지도에 구분하고 굴착 심도, 토출 지름, 양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나타냈다. 또한 관정별 용수공급지역을 표시해 해당지역에서 농업용수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전체적인 분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군은 향후 가뭄대비 사업추진에 수혜구역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항구적 가뭄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걱정인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용 관정을 적재적소에 개발하고 기존 관정의 유지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농업용수 걱정 없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임시 양수장 설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가뭄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과·소 및 읍·면별로 양수 장비, 수리시설 점검, 가뭄상황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