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재)음성장학회는 지난 3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제110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명문학교 육성사업 계획,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 선임 및 연임안, 기능우수 장학생 선발 확장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내년에도 기본재산 적립금 10억 원, 명문학교 육성사업 8억3천만 원의 예산을 음성장학회로 출연해 미래 음성군을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해서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등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장학회는 지난 1991년 민간에서 설립돼 2004년 음성군청으로 업무가 이관된 이래로 현재까지 음성군청에서 사무국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2년까지 기본재산을 위해 음성군으로부터 매년 10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56억 원의 기본재산을 적립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친절과 배려가 넘치는 민원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및 민원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새로 임용된 공무원의 눈높이에 맞춰 기본적인 전화응대예절 및 불만 민원인에 대한 응대 노하우 등의 교육을 통해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WYP 교육컨설팅에서 활동 중인 박원영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생각과 행동으로 이끄는 민원감동서비스(생동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민원접점관리 프로세스 △방문민원 응대 시 '맞이, 문의, 안내, 상담, 서류작성, 대기, 마무리' 등 전 과정에서의 민원상담 기본자세 △민원인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전화민원 응대 노하우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고객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해서도 다함께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 강사는 "한꺼번에 커다란 친절을 베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평소 작은 친절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도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동절기 각종 재난·재해 안전사고 예방 및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민 모두가 훈훈하고 따뜻한 동절기를 보내기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동절기 종합대책은 각 부서에서 수립한 대책에 따라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 각종 주민생활 안정 대책, 영세 서민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 대책, 공공시설 점검 총 6개 분야에 대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우선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재난·재해 취약시설과 전기 및 가스시설,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각종 주민생활 안정 대책으로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해 상수도시설 일제점검 및 정비하고, 에너지 소비절약 홍보 및 동절기 연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점검을 한다.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외계층 생계 지원, 사회복지시설 화재 및 안전점검,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으로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이용한 도로 제설시스템 구축하며 제설 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여 상습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 가치 실천을 위해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등을 오는 7일까지 집중 수거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집중 수거 기간 내 영농폐비닐 500t 수거를 목표로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각 읍·면에서 수거작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은 농촌지역 환경 개선 및 재활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며 "이번 집중수거기간 내 영농폐비닐과 재활용품 등이 관내 전 지역에서 적극 수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폐비닐 수거 등급제는 현재 4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폐기물 상태에 따라 kg당 A등급은 120원, B등급은 100원, C등급은 80원의 장려금이 지급되며 D등급에는 지급되지 않는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담배연기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학습 환경 보호를 위하여 오는 31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유치원·어린이집은 해당 시설 내부로 한정해 법적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유치원·어린이집 경계면에서 10m이내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된다. 이에 금연구역이 확대되는 오는 31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경계 10m이내 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음성군 보건소는 아동 건강 보호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69개소, 유치원 25개소를 대상으로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보건소 홈페이지 및 현수막 등을 활용해 금연구역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경계 10m이내 지역이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는 만큼 어린이들의 간접흡연 폐해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도서관이 4일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관한다. 괴산도서관(1971년 설립)은 11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지난 6월 1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건물 내·외관, 석면 해체, 전기, 방수 등 노후화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군의 한 주민은 "괴산군 내 유일한 공공도서관인 괴산도서관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보니 학생을 가진 학부모로서 가슴이 뿌듯해진다"라며 소감을 표현했다. 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이달 간 도서를 대출 또는 반납한 회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열람실(043-229-2655)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제5회 청소년 동아리 발표회(음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고 문화표현 기회 제공과 건전한 청소년 여가활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각 장르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스스로 발표회의 기획과 사회, 연출 등을 진두지휘했고 끼와 재능, 꿈과 열정을 맘껏 발산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 동아리팀의 공연을 관람했다. 김영무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발표회를 준비한 동아리 팀의 끼와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참가한 모든 청소년이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준 데 대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앞으로도 음성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지난달 3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농림부 및 캄퐁참주와 농업분야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양 지역의 농업인력 교류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에는 5월에 농업교류협정을 체결한 필리핀의 산레오나르도와 협력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는데, 이날 캄보디아 농림부 및 캄퐁참주와 추가로 협정을 체결해 음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도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방문단을 이끈 문영국 음성군 경제개발국장은 "이번 농업교류협정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성군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람다"며 "앞으로 계절근로자를 확대도입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대기질 개선과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저감을 위해 초소형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대의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며 대당 950만 원씩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지난달 21일까지 괴산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 기업 등에 주어지며, 신청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신청 희망자는 초소형 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 및 구매계약 체결 후 구매지원신청서, 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기업체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등기부등본) 등 추가서류를 갖춰 군 환경위생과(043-830-3615)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다만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를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는 만큼 전기자동차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지 반드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자는 신청일부터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지급 대상자는 보조금 지원금액을 제외한 자부담액을 납부 후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 판매점은 차량 등록 후 괴산군으로 차량인도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아열대기후로의 변화에 따른 신소득 작목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여름 섭씨 4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과 폭염의 주원인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고, 약 15년 후에는 한반도 면적 절반이 아열대기후에 속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에서도 아열대작물이 속속 재배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 2011년 군 농기센터 내 실증시험포를 설치 후 만감류 7종, 신소득 유망작물 7종 등 총 14종의 아열대과일을 비롯해 아열대채소 5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총 3천960㎡ 규모의 실증시험포는 월동을 위한 지열난방시설과 스마트 자동시설제어(ICT)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시설이다. 실증시험포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진지향 △레드향 △청견 △금귤 등 만감류 7종 175그루를 심어 생산성과 소득률을 시험하고 있다. 또한 △애플망고 △백향과 △무화과 △구아바 △용과 △올리브 △레몬 등 동남아 및 지중해와 같은 아열대기후에서 생산되는 과수와 함께 △명월초 △아티쵸크 △차요테 △인디언시금치 △얌빈 등 아열대채소를 재배하며 지역 적응성 테스트는 물론 이러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올해 계약심사로 2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적정사업비 책정을 위해 본청과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 또한 작년 7월부터는 전문관 제도를 도입해 계약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6년 공사, 용역 등 총 45건에 6억 8천800만 원을 절감했고, 작년에 91건에 11억2천900만 원, 올해에는 현재까지 111건에 21억700만 원을 절감(절감률 8.07%)하는 등 계약심사에 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단순 서류심사가 아닌 현지 확인을 통해 현장에 맞는 방향으로 절차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심사기법을 활용해 예산절감과 용역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도 단순 절감만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적절한 사업비 책정을 위해 사업비를 올리는 경우도 있어 부실공사 방지와 적절한 영업이익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용역설계에서 발생하는 오류적용을 사전 예방하고 사업 시행 담당자에 대한 업무편익 제공과 계약심사 기간 단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용역심사 기준을 작성 배포해 공유하는 등 예산절감 및 심사효과를 높이는 데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난달 26일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허가 기준 신설 내용을 포함한 음성군 군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음성군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으로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의 이격 거리 기준을 조례에 반영한 것이다. 개발행위 허가에 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앞으로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과 사회적 갈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주요내용은 △도로(도로구역 및 지적선)로부터 200m 이내에 입지하지 아니할 것 △자연취락지구 경계로부터 200 m이내에 입지하지 아니할 것 △개발행위허가 대상지 부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 5호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입지하지 아니할 것 △문화재·유적지 등 역사적·문화적·향토적 가치가 있어 보전의 필요성이 있는 시설의 부지 경계로부터 200m 이내에 입지하지 아니할 것 등이고, 농지가 농업생산기반이 정비돼 있어 우량농지로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집단화된 농지에도 입지가 제한된다. 다만 국가나 지자체 등이 공익상의 필요에 따라 설치하는 경우이거나, 자가소비용 및 건축물 위에 설치하는 경우 등의 일부 예외조항을 삽입해 난개발 방지와 선별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부가 지난 30일 괴산군장애인연합회에 스타렉스 차량 1대를 지원했다. 이날 차량 전달식은 이차영 괴산군수와 안형모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 충북지부 총재, 정효선 괴산군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장애인연합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차량 지원은 올해 국제라이온스협회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차량지원사업 대상에 괴산군장애인연합회가 선정되면서 괴산군과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차량 구입액을 50%씩 공동으로 부담하며 이뤄지게 됐다. 이 군수는 "장애인연합회의 업무 수행을 도와줄 차량을 국제라이온스협회와 공동으로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연합회의 역할 제고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 및 사회적 역할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힘쓰는 통학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2018 통학버스 친절기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학버스 친절기사 선발을 통한 친절서비스 통학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설문조사를 통해 총 3분의 친절기사님을 선발해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과 부상을 시상하였다. 통학버스 친절기사는 김학래, 이용준, 정도영 기사님으로 단순히 학생들의 통학을 책임지는 것을 넘어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통해 친절기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류정윤 총장은 "재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애쓰시는 강동대 통학기사님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대는 재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교통카드 단말기 탑재 △GPS실시간위치관제 △PDA승차관리시스템 도입 등 혁신적인 통학버스운영시스템으로 45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충주·청주권 등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두레학교는 지난 1일 괴산군여성회관에서 두레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활동과정을 알리고, 그동안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제6회 괴산두레학교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괴산두레학교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자녀와 손주,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습발표회는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한 시화 전시와 함께 어르신들이 가족들에게 손수 쓴 편지를 읽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뽐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자녀들이 직접 축하와 응원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괴산두레학교 교사 K씨는 "그동안 '부끄럽다, 난 못한다'고만 하시던 어르신들이 이젠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발표에 나서신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즐기며 힘차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늘 감동 받는다"고 말했다. 괴산두레학교는 배움의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 바느질수업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연풍초·중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대한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 개표 결과, 전체 학부모 46세대(연풍초 27세대, 연풍중 19세대)중 44세대가 찬성(95.7%)해 내년 3월 1일부터 초·중통합운영학교로 운영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행정예고를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준은 학부모·동문·지역주민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1면 1교 유지 원칙(분교장 포함)으로 학부모 60% 이상 찬성 요건 충족 시 추진한다. 연풍초는 올해 11월 1일 기준 6학급 31명, 연풍중은 3학급 20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수 급감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내년 3월부터 통합운영학교 시설 미폐쇄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는 통·폐합학교 교육여건 개선비로 10억 원을 지원하며, 인센티브는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복지에 투자된다.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초·중 통합운영학교 운영으로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작은학교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역 내 대학기관과의 협업 행정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군민의 융·복합적 창의성 역량 개발을 위해 나도 웹툰작가(애니메이션 과정), 3D프린팅 자격증반, 드라마 특수효과 제작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운영하고 종강식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일환으로 극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연계해 운영한 '나도 웹툰 작가 기초과정'은 최근 웹툰 붐으로 포토샵을 누구나 쉽게 활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로 변화하면서 특히 인기를 얻었다. 또한 드라마 특수효과 기초 과정 동영상 제작과 3D프린팅 자격증반 수업은 캐디안 3D라는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사물을 자신만의 입체모형으로 모델링 해보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그 어느 과정보다 심도 있게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주민들의 반응이다. 군은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공작소 운영 △창의융합캠프 △엔트리 코딩 △3D프린팅 과정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평생학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미래 교육을 대비한 창의력을 향상하고 자격증도 취득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한국생산성본부 ICT자격센터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 I-TOP(IT On Productivity)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해 6년 연속 수상행보를 이어갔다. I-TOP 경진대회는 전 국민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해 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보화 경연 대회로 정보기술(ITQ), 그래픽 기술 포토샵(GTQ), 그래픽기술 일러스트(GTQi), 국제컴퓨터활용 능력(ICDL), 정보관리(ERP), 인터넷 윤리(IEQ), 서비스경영(SMAT), 코딩(SWC) 등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에 열려 4천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컴퓨터정보과는 제7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당 등 상을 휩쓸며 '강동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컴퓨터활용능력(ICDL)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상홍 학생은 "비록 짧은 시간동안 많은 준비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뒤를 이어 좋은 성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래픽기술 포토샵(GTQ)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아현 학생은 "처음에는 취업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30일 전 직원이 참여해 음성소방서와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훈련은 경찰서 화재 발생 시 체계적인 대처방법 습득, 개인별 임무숙지, 소화기·소화전 등 소화기구 사용방법 습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박봉규 서장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경찰서 청사 내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 및 안전한 대응으로 화재로부터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30일 관내 주요 유관기관인 음성군의회, 음성교육청,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농협음성군지부 등 6개 기관과 함께 음성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음성군을 포함한 6개 기관의 주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중기 음성군 자치행정과장이 민선 7기 군정목표의 원활한 추진 등 이번 실무협의회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관별 협조 및 홍보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는 유관기관 상호 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기관별 실무 부서장들의 현안 논의와 유관기관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민선 7기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실현은 물론 음성군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실무협의회가 활성화 되면 향후 정례화 하는 등 간담회를 확대해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주 엄정지사 관할인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주유소(평택방면)가 대 고객 신뢰구축을 위해 '유류 정량 검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왕주유소는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주유소로 거듭나기 위해 매월 1회 도로공사 엄정지사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유류정량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ex-oil 주유소로 거듭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고객만족을 위해 보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공무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군 공무원 600여명은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이 처음 시행된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까지 3년 간 매년 2회(상·하반기)에 걸쳐 일손이 부족한 관내 읍·면 농가를 찾아가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며 괴산사랑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총 1천422명(누적인원)에 달하는 군 공무원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관내 89개 농가를 찾아가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들은 "최근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해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이 휴일도 마다하고 직접 찾아와 일손을 보태주고 있어 지역농가에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괴산군 공무원들이 앞장 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란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 또는 중소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1기 괴산군 청년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활력 넘치는 젊은 괴산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민선 7기 군정비전인 '젊은 괴산,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는데 구심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처음으로 구성된 청년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 △일자리, 복지, 문화, 교육 등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조정, 협력 등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1기 괴산군 청년발전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과 위촉직 위원 1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촉직 위원 14명 중 13명을 청년위원(15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구성해 청년 당사자의 주체적인 정책 결정과 군정 참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직장인, 주부, 소상공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남녀 성비를 고려한 위원 구성을 통해 괴산군 각계각층으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이차영 군수는 이날 위촉식에서 정호승 시인이 쓴 시 '고래를 위하여'를 인용해 "청년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과 함께 지난 29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청정괴산에 들어서는 것을 막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처리업체인 A기업이 지난 12일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에 접수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바로 다음날 괴산군에 관련법 검토를 요청했고, 군은 관련 부서와의 면밀한 법률검토 및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6일 소각시설 설치 불가 입장을 회신한 상태다. 이 군수는 이날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괴산읍 신기리 일원은 주민 집단취락지역이 인접하고 있고, 인근에 중원대학교 및 학생군사학교 등 공공교육시설도 위치하고 있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설치되면 지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이후 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체(알고아·ALGOA) 의장국으로서 세계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청정괴산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할 것"이라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6개 관련 법률도 꼼꼼히 검토한 결과 부적합하다는
[충북일보=음성] 정승진 (주)태양건설 대표가 30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정 대표는 "지역 업체로서 많은 도움을 받아 그 고마움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장학회 이사장도 "음성교육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흔쾌히 기탁해 주신데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기금 조성으로 적립되며, 조성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 사업에 쓰이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