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정부가 추진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이 27일로 만료된다. 괴산군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이행계획서를 지난 13일 기준 100% 완료했고 음성군은 지난 20일 기준 91.5%가 제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무허가 축사는 소, 돼지 등 사육두수를 늘리면서 가건물을 붙이는 형태로 축사를 늘리거나 축사와 축사 사이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면서 많이 발생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지난 2011년 감사원 감사결과 환경오염에 대한 무허가·미신고 축사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이 요구되면서 정부가 축산농가의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시설규모에 따라 3단계로 나눠 3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정부가 무허가 축사를 양성화하겠다며 준비하고 관계기관 및 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적법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축산업계의 반발로 사실상 녹록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이행계획서작성, 축사 측량, 이행강제금 납부, 설계도면 작성, 인허가 접수, 완료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축산업계는 이행강제금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나온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해 왔다. 이에 정부는 개선방안으로 이행강제금 경감기간 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충북광역치매센터, 음성군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활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치매사각지대 고위험군 노인들의 맞춤형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음성군노인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치매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후 기억지키미로 활동하게 된다. 기억지키미는 기존에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 지난 19일부터 4주간에 걸쳐 치매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후 독거노인에게 1대1로 방문해 주 1회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을 10주 동안 진행한다. 또한 치매관련 정보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치매 의심자를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여 숨어 있는 치매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는 연계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치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71-2971~3)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금왕읍 유촌리에서 올해 하반기 노인낙상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노인낙상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재학생들이 마을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매주 금요일 총 12회의 일정으로 추진되며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에서 낙상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개조하고, 예방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집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낙상사고의 위협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활동들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삼성면 대사리를 대상으로 노인낙상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제1호 노인낙상 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조병옥 군수는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대학과의 협업을 보다 강화해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매없는 장수괴산 만들기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 노인복지관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KB국민건강 총명학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건강 총명학교는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2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및 각 유관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년들로 구성된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포터즈로 나서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없는 장수괴산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운영 중인 이번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총 12회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2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생활실천 △총명한 노년기를 위한 인지기능 강화 △신체기능 및 사회성 강화 △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신체기능 강화 영역은 옥현태 서원대학교 교수가, 건강한 생활실천 및 인지기능 강화 영역은 담당 사회복지사와 서포터즈들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 영역은 최용옥 노인복지관 영양사가 담당
[충북일보=괴산] 괴산군과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6플러스지원센터가 다음달 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스타강사 김미경 씨를 초청해 괴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에 강사로 나서는 김미경씨는 현재 더블유인사이츠 및 김미경TV 대표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살아있는 뜨거움 △김미경의 인생미(美)답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이 있다.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김 강사는 성공과 실패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는 법, 특히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과 인생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군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아카데미에는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며 "열정적이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씨의 강연은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소소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장연초등학교는 21일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한지공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예술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으로 기획됐다.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민홍식 서원 한지공예 원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지공예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교육하고 학생들과 함께 연필꽂이를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유정애(6년 학생)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지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한지공예가 지닌 역사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를 알게 됐다"며 "한지공예와 같이 예술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괴산군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응급처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병우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골든타임의 중요성 △올바른 심폐소생술(CPR)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97%까지 이르지만, '골든타임'인 4분이 경과되면 뇌손상이 진행되고 생존율 또한 50% 아래로 떨어진다.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완전히 숙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는 21일 공군사관학교 대회의실에서 학술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극동대 한상호 총장과 공군사관학교 황성진 교장(중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교수진 등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수 및 학생(생도)의 상호 교류 △학술 및 교육에 관한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이용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호 극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공군본부와 지난 2010년 2월 24일 학군교류협약 체결이후 공군으로부터 전시용 항공기와 각종 항공정비장비, 항공운항학과 학생 신체검사 등 많은 협조를 받아 왔다"며 "이러한 협조 덕분으로 극동대 출신 공군조종사 24명, 공군정비사 22명이 현재 공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장교 양성을 목표로 군사학과를 신설함으로서 정예 장교를 양성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와 다양한 학술교류협력이 요구되고, 앞으로 유기적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 장교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진 공사 교장은 "특히 같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극동대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된데 대해 매우 기쁘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지난 18~21일 4일간 필리핀 비슬릭시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바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시아유기농대회는 매년 열리는 아시아 최대 유기농 국제행사로서 제1회 대회는 지난 2016년 괴산군에서, 제2회 대회는 지난해 중국 쓰촨성 시충현에서 개최됐다. '혁신과 지속 가능한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유기농업 성공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차영 군수 일행은 지난 17일 늦은 밤 비슬릭시에 도착해 환영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필리핀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18일에는 본 대회의 사전대회 격으로 열린 제6회 아시아유기논농업대회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친환경 유기 논농업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 군수는 알고아를 대표해 필리핀유기농업시군협의회(LOAMC)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유기농과 관련된 다양한 인적·기술적 교류를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 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121명의 필리핀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세계 유기농업을 선
[충북일보=음성] #장종일(79)씨는 지난 2008년 러시아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한 동포다. 현재 자녀와 손자들은 하바롭스크에 살고 있다. 러시아 있을 때는 가족이 다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냈는데 이번 추석에는 혼자 쓸쓸히 보낸다. 사할린동포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배우자와 장애인자녀 1명만 동반하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와 손자는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채 어떠한 공적서비스도 받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유무문(77)·박점이(67)씨 부부는 지난 1985년 사할린을 떠나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자녀와 손자들을 데리고 거주지를 옮겼다. 영주 귀국할 줄 알았으면 사할린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자녀들과 손자들이 알마티에 거주하면서 비싼 항공료로 인해 3년에 한 번 만나기도 어렵다. 대한적십자사가 자녀들을 초청해 이번 추석에는 가족이 모일 예정이다. 사할린 영주귀국동포들의 소원은 여생을 사할린에 있는 가족과 자주 만나는 것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규정상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태어난 사할린 거주 주민만 영주귀국 할 수 있다. 영주 귀국대상은 사할린한인 1세 및 1세의 배우자·장애인 자녀 등이다. 영주귀국 동포들의 자녀는 대부분 한국인이
[충북일보=음성] 음성상공회의소는 20일 제45차 상임의원회에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내에 가칭 '충주세무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추석연휴가 끝난 후 국세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음성상의는 건의문에서 음성군은 지난 2010년 이후 10.2%의 인구증가(2017년 기준)와 고용율 충북도내 1위(2016년 기준), 수출액과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2017년 기준) 등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15개의 산업·농공단지가 가동 중이며, 성본산단 등 15개의 산업단지가 추가조성 중에 있고 중부내륙철도 감곡역과 충북혁신도시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로 개발과 정주여건이 개선됨 따라 기업입주와 인구유입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며, 향후 음성군과 진천군은 충북혁신 클러스터 지구지정이 되면 국세행정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음성군과 진천군을 단독으로 관할하는 세무관서가 없어 지역 기업인들과주민들이 세무민원 해결을 위해 충주세무서(음성군) 또는 청주세무서(진천군)까지 최장 45Km(차로 40∼50분)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는 20일 추석 대목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무극전통시장에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빈집털이 등 범죄 예방 홍보용 전단지를 나눠주며 경찰의 치안활동을 알리고, 편의점, 금은방,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방문해 범죄 취약요소가 없는지 점검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찰관이 돌아다녀주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든든하다며 오히려 경찰관을 격려해 주는 훈훈함을 보였다. 김주원 금왕지구대장은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을 안심시켰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필리핀에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필리핀 비슬릭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참석 중인 이 군수는 지난 19일 ALGOA를 대표해 롬멜 필리핀유기농지방정부협의회 회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상호 유기농 기술교류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국 간 활발한 유기농업 기술교류는 물론 지역인재 양성 등에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미 많은 필리핀 지도자들이 괴산에 위치한 국제유기농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필리핀을 비롯한 더 많은 아시아 전역의 지도자들이 괴산에서 교육을 받고 세계 각지에서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약식 후 이 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121명의 필리핀 시장·군수 앞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세계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괴산군의 유기농업 육성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지난 18~21일 2일간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오는 21~27일 7일간 음성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은 △각종 재난 발생 대비 소방관서장 중심의 초기 대응체계 구축 △화재취약대상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 구축 △구급대 전진배치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 추진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긴급출동태세 강화 등이다. 원재현 음성소방서장은 "남북정상회담과 추석 연휴기간동안 안전확보에 주력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0일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장재영 교육장은 괴산 '성제노의집'과 증평 '머릿돌은혜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위문품으로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괴산증평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명절마다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성제노의 집과 머릿돌은혜원을 찾아 지원해 왔다. 장 교육장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괴산증평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추석은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19~20일 2일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기획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소관업무에 관한 주요업무계획과 주요공약 및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사업의 추진방향과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조병옥 군수의 군정 철학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과 차별화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미래비전에 맞는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포함해 민선7기의 군정방침에 부합하는 실행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7기 군정목표와 공약사업의 100% 이행을 위한 실천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중앙부처 및 충북도 운영방향과 연계한 전략위주의 업무계획을 수립하라"면서 "국·도정 과제 및 시책과 연계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도비 확보를 최대화 하라"고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보고회를 통해 차질 없는 군정추진을 도모하고 오는 2020년도 신규 국·도비 사업 및 공모사업 확보에도 전
[충북일보=괴산] 괴산 관내 기관·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 임직원은 지난 19일 칠성면사무소을 방문,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해 달라며 쌀 100포대(10kg/포), 참기름 50세트 등 생필품(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어 칠성면 기업경영인협의회는 20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밀가루, 설탕, 식용유, 당면 등 생필품(400만원 상당) 60박스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와 칠성면 기업경영인협의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쌀 등 생필품을 후원하며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주영서 칠성면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물품을 기탁해 주신 괴산수력발전소와 기업경영인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지역 소외계층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수력발전소와 칠성면 기업경영인협의회 회원사 12개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기탁한 물품은 칠성면 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비닐통투 사용을 줄이고자 군청 청사 입구에 친환경 '우산빗물 제거기'를 설치했다. 우산 빗물 제거기는 별도의 전기나 에너지 사용 없이 양쪽에 달린 흡수패드가 우산을 좌우로 털어 빗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우산 비닐과는 달리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우산 빗물제거기는 내부에 흡수력이 뛰어난 특수 소재가 부착돼 있어 우산을 넣고 문지르면 쉽게 빗물을 닦을 수 있으며, 사용 후 건조만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군은 향후 사용자들의 반응을 조사해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으로 설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연간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 중 일회용 비닐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지만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함께 민원인 편의 용품을 확충해 군민을 위한 민원편의 시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관내 5개소 전통시장에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장바구니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보호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충북일보] 국가보훈처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0일 음성군 감곡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독립유공 애국선열에 대한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대통령 표창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건국에 밑거름이 되신 감곡면 출신의 유학 윤병의 선생에게 추서된 포상을 고손인 윤신 감곡면기업체협의회장에게 수여됐다. 윤병의 선생은 학당을 운영하며 문하생들에게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손자인 진사 윤정학으로 하여금 유인석 휘하에 나가도록해 충주 제천·전투에 참여토록 했으며 당시 군자금 300냥을 낸 기록 등이 제천의병기념관에서 발견돼 정부포상에 추서됐다. 윤신 회장은 "저희 고조할아버지의 독립유공이 뒤늦게 남아 세상에 드러나고 또 이렇게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저희 윤씨 가문은 손이 귀한 집이지만 선조의 귀감어린 선행을 본받아 내 몸 아끼지 않고 더욱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귀향객이 친지들과 명절을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단수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13~19일 7일간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배수지 13개소, 가압장 42개소, 마을상수도 92개소 등에 대해 점검하고, 특히 기계 및 전기시설물, 비축자재, 주요 배수관로의 누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였다. 점검 결과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전문업체를 통해 추석명절 전 보수 완료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명절기간 누수 및 단수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상수도 대책반 운영, 상수도대행업체 비상협조체계 구축, 수돗물 관련 불편사항 발생 즉시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함은 물론 유사시 비상급수 지원을 위해 급수지원 차량 1대를 상시 대기시켜 비상 급수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상수도 대책반(043-871-2459)운영과 함께 군민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043-871-3222)를 운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민원인이 군청이나 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문서24'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민원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문서24' 서비스란 개인, 단체, 법인 등이 군청이나 면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서류를 주고받던 번거로움을 대신해 인터넷에서 공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2016년 도입 후 일부 분야에만 국한돼 사용되던 서비스가 이달부터 전 행정기관의 모든 업무 분야로 전면 확대·시행되면서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괴산군청 홈페이지를 유지·보수하고 있는 업체 한 관계자는 "군청에 제출해야 할 각종 서류를 인터넷 '문서24'를 이용해 편리하게 제출하고 있다"며 "바쁜 업무시간 중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특히 '문서24' 이용 시 문서 수·발신 알림기능을 선택 후 군청에 서류를 제출하면 카카오톡으로 서류가 접수·처리됐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관공서로부터 공문서를 받은 경우에도 공문서가 도착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수신되는 등 문서유통 과정을 실시간
[충북일보] 강동대학교가 지난 19~20 2일간 '2018 공산페스티벌'을 캠퍼스 내 대운동장과 특성무대에서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19일은 공산페스티벌 개막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체육대회 결승전, 명랑운동회, 발야구, 계주 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20일에는 레크레이션, 강동가요제, 실용음악과 공연 등이 있었으며, 다이나믹듀오, 헤이즈, 우원재, 미교, 행오버 등 초청가수 공연을 통해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공산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의 차원을 넘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인근 지역 셔틀버스를 증편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류정윤 총장은 "그동안 학업과 취업준비로 여념이 없던 학생들의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는 즐거운 축제가 됐다"며 "우리 대학이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도 학생여러분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작년 12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음성군에 추진되는 음성복합발전소(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검증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번 검증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 평곡2리 마을회관에서 발전소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와 마을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조병옥 음성군수가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군의 수혜조건과 주민 피해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자 제안한 사항이다. 당초 검증위원회 구성은 이해관계 당사자인 발전소 건설 찬성과 반대측 및 관계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10여명 정도로 구성코자 했으나 발전소 건설 반대추진위원회에서 참여 거부로 찬성과 반대측을 모두 제외한 전문가 5명, 지역주민 대표 3명으로 구성했다. 검증위원 중 전문가로는 △환경분야 조병렬한국교통대 교수, 전항배 충북대 교수 △전기분야 지평식 한국교통대 교수 △에너지 분야 김재광 청주대 교수 △행정분야 안형기 건국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주민 대표는 양병준 전 음성읍장, 이양희 지역발전협의회장, 문종락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선정됐다. 검증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회의를 시작해 앞으로 2개월간 음성복합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 정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음달 17일 음성체육관에서 관내 기업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제2회 음성군 기업체 홍보대전'을 개최한다. 군이 주최하고 음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기업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 조성으로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업체, 주방·생활용품, 건축자재, 화장품 분야 45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대규모 제조 및 유통업체 구매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적 구매상담을 하고 소비자들은 일부 품목에 대하여 시중 판매금액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충북테크노파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주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창구에서는 기술 및 자금 지원에 관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김정묵 경제과장은 "군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2400여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업체 간 교류와 유통혁신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우수한 업체가 참여해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체 관계자 및 군민들이 관내 기업체와 생산품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은 기술, 판로지원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지원시책을 도입·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과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괴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괴산 장날을 맞아 사람이 많이 찾는 괴산읍 괴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충북도, 괴산군,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급 기관·단체 소속 직원 및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결혼·출산에 장애가 되는 가족문화 개선 및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정책 홍보책자 및 풍선 배포 △남성 육아분담 및 일·가정 양립 실천 홍보 △'저출산 극복' 나의 한줄 평 쓰기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이 전개됐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가족의 소중함과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