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명랑운동회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드림 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명랑운동회에 120여 명이 참가해 스펀지 통을 뛰어넘고 빨리 굴러 돌아오는 '파도타기', 대형 애드벌룬 공을 빨리 굴리는 '지구촌 한 가족', 신발을 날려 양궁판에 기록한 점수를 합산해 승리 여부를 가리는 '신발 양궁' 등 14개 종목의 경기를 펼쳤다. 군은 푸짐한 경품까지 준비해 운동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드림 가족 명랑운동회'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다.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가족의 행복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 행복한 드림스타트 가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자각과 긍지,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20일이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날이 되면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선물을 전해주며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해주곤 한다. 다양한 선물 중에서도 성년의 날 선물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선물 중 하나는 장미꽃이다. 보통 향수와 함께 건네는 장미꽃은 사랑과 아름다움을 의미하며 지금까지 사랑을 받으며 아름답게 자라온 것을 축하하기 위한 의미로 전달한다. 평소에도 꽃 다발에 빠지지 않는 장미는 꽃을 모르는 사람도 알 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꽃이다. 빨강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 흰색은 순결과 청순, 노랑은 우정과 영원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성년의 날을 맞이해 장미꽃내음 가득한 단양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성년인 주변 사람이 있다면 장미꽃 한송이를 건네는 대신 함께 장미를 보는 것으로 대신해도 좋겠다. 이 계절이면 빠지지 않고 단양의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소금정공원 장미터널이다. 소금정 공원 장미터널은 아름다운 자연의 장밋빛이 그대로 펼쳐지는 로맨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사랑방마실' 회원들은 작품전시회로 얻은 수익금 전액 100만원을 최근 어상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사랑방마실(회장 김순회)은 뜨개질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해마다 작품전시회를 열었으며 올해도 지난 3월 30일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회원 7명은 모두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뜨게 작품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김찬수 민간위원장은 "소중한 기탁금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기부해 주신 사랑방마실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17일 왕암동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을 찾아 관계자 면담 등 행정지도를 펼쳤다. 해당 공장은 2013년 사용승인 이후 현재 4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조공정에 필요한 콩기름을 포함해 40t이 넘는 위험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제조공정 시찰을 통해 화재위험 요인 확인과 위험물 저장·취급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며 행정지도를 추진한 것. 류지노 서장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7일 제천여자중학교 전교생 5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연계 사업 찾아가는 진로콘서트 '사운드 오브 스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진로 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를 주제로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적 감성 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해와 진로 탐색, 자존감을 향상하는 문화예술 참여형 공연프로그램이다. 이날 진로 콘서트는 '꿈, 진로 드림 어게인'을 부제로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음악 힐링 공연,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 공연, 대중음악 장르 중 희망, 꿈, 진로 및 위로되는 가요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제천여중 한 학생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진로에 관한 관심,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기회가 ㅤㄷㅙㅅ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자치기구 운영 △청소년문화프로그램 △청소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 학부모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학부모회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늘은 내가 주인공' 행사를 마련해 등굣길에 어린이날 맞이 포토월을 설치하고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귀여운 풍선, 선글라스, 모자 등을 쓰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존경하는 선생님' 행사로 출근 시간에 맞추어 현관에 레드카펫과 풍선으로 꾸미고 전날 상진초 자치회 학생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교사에게 달아줬다. 상진초 학부모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학교와 함께 하고 있다.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코너를 운영하며 떡볶이, 어묵, 팝콘 등 간식을 만들고 모은 성금을 기부하고 학교 축제에도 음식 부스, 만들기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더욱 즐겁고 풍부한 축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학부모회 김미영 대표는 "한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면 부모와 교사와 마을이 모두 필요하다"며 "매번 학부모회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병일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노력 덕분에 상진초 아이들은 오늘도 조금씩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4 금강청소년축제' 경연대회 참가자를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강청소년축제는 금강을 중심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문화예술축제다. 본선 무대는 9월 7일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개최된다. 아티스트의 축하공연,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신청분야는 초·중등부(8~16세)와 고등·일반부(17~24세)로 나눠져 있다. 음악·댄스·무대공연(마술·난타)·전통문화(사물놀이) 등으로 1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하면 장르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6월 14일까지 재단 누리집(www.sj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cbg6530@sj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추가되며, 세종시장상, 세종시의회의장상, 세종시교육감상,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상 등과 함께 총 9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재단 누리집(www.sjcf.or.kr)에 접속하거나 축제문화팀(☏044-850-059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16회 충청북도 청원경찰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17일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충청북도 청원경찰협의회(회장 박정희)가 매년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제천시 청원경찰협의회가 2008년 개최 이후 16년 만에 행사를 주관해 제천시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충북 도내 청원경찰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김호경·김꽃임 충북도의회 의원, 임호경 제천경찰서장, 이재관 대한민국 청원경찰협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 청원경찰에 대한 표창 수여와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기부금 전달 등 개회식과 제기차기, 윷놀이, 바운딩볼 등 3종목 경기와 OX 퀴즈,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김창규 시장은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오신 청원경찰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도·시·군 청원경찰 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의 종합우승 영예는 3종목 모두 1위를 기록한 진천군 청원경찰협의회에 돌아갔다. 한편, 제천시 청원경찰협의회는…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쑥절편을 전달하는 '기쁨 한가득 어르신 먹거리 지원 사업'을 지난 16일 실시했다. 조옥분 민간위원장은 "이 사업은 몸이 불편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세대에 도움을 주고 정기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위원들이 바쁜 일상에도 쑥을 직접 채취하는 등 이웃사랑을 위해 노력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남녀 의용소방대가 지난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의용소방대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소화기 전달, 연탄 나눔, 장학금 기부 등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신혁용 남성의용소방대장은 "단양읍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며 "대원으로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안전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지역 내 40개 버스정류장 대청소를 지난 16일 실시했다. 이번 청소는 면 직원들과 산불 감시 근로자 10여 명이 고압세척기를 사용해 먼지, 거미줄, 벌집 등을 제거했으며 불법 전단지와 광고물도 제거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명의 적성면장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버스정류장 대청소와 안전 점검을 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며 "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 관광객들이 만족해 우리 적성의 이미지가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최근 광법사와 청련암에서 연꽃 등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관광객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0여 명의 참여자가 연등을 만들며 소통 및 화합했다. 체험에 참여한 이들은 "복지관에서 좋은 일을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나만의 연등을 만들어 소원을 적어내니 더욱 뿌듯하다고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은하 관장은 "정성이 담긴 알록달록한 연등처럼 참여자분들의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길 바란다"며 "이번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광법사, 청련암 그리고 단양노인복지관과 함께 소중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17일 오전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모아모아 새 활용 캠페인'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를 위한 폐 생수병 수거와 자원재활용을 홍보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제천역과 충주역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60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수거된 폐 생수병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에서 새 활용 공정을 거쳐 장바구니나 파우치로 생산된다. 새 활용이란 쓸모를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수거된 폐 생수병을 활용해 만들어진 장바구니와 파우치 등 새 활용 제품 200개를 오는 7월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캠페인에서 기부할 예정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들께서 생활 속 ESG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에 기반한 지역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인재 양성의 요람인 제천학사(서울시 안암동)에서 지난 16일 60여 명의 학사생들이 참가한 '2024 제천학사 도전 골든벨 및 대면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제천의 문화관광 등과 관련된 퀴즈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행사와 2부 학사생들의 화합을 위한 대면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열린 1부 행사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심주원(고려대 수학과) 학사생이 1등을 차지했으며 손현성(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김정현(서울시립대 행정학과) 학사생이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 대면식에서는 학사생들의 소개 시간과 장기 자랑 시간으로 학사생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제천학사자치회 원성훈(고려대 기계공학과) 회장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학기 초 잘 몰랐던 많은 학사생을 알게 됐고 서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학사는 2005년에 설립해 올해로 19년 차를 맞았으며 제천시 출신의 우수한 수도권 소재 대학생(입학생) 및 대학원생을 선발해 면학을 위한 제반 편의를 제공하
[충북일보] 보은군은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 추진하는 '청년 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심사 결과 천일 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수급 나은 건축사사무소, 오엔 건축사사무소)에서 응모한 '사람을 품는 마을 회인'을 뽑았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를 받아서 한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공유사무실, 생활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는 사업이다. 당선작은 사업 용지의 경사도를 활용해 거주 공간(사적영역), 커뮤니티 공간(공적영역), 완충지대(공유영역) 3개 공간으로 분리한 창의적인 레벨 계획과 주거단지의 조성 목적에 가장 부합하다 평을 받았다. 군은 당선작에 관한 보완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청년 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의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 5천402㎡에 전체 면적 594㎡ 규모로 숙소 10개 동과 커뮤니티센터 1곳을 신축하는 일이다. 전체 사업비는 30억원이다. 안진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설계 공모작을 토대로 청년들이 보은으로 이주·정착
[충북일보] 증평군이 20일부터 24일까지 충무훈련을 실시하며 총력 안보태세에 돌입한다. 충무훈련은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동원 태세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6년 만에 실제 인원, 장비 등이 동원되며, 지역 군부대,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해 진행된다. 군은 20일 도상연습을 통해 전시종합상황실 운용 능력과 기능반별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21일과 22일에는 각각 기술 인력 25명과, 차량 17대를 동원해 실제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무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정·축소됐던 훈련을 정상화하고, 실제 훈련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단위의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 항소심에 대해 법원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 7부는 수험생,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정책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신청인 측 항고를 각하·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의대생 신청인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과 그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이 사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 개혁이라는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이번 사건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와 대학병원 전공의, 의대 재학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1심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원고에게 신청 자격이 없다며 집행정지 신청 자체를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서울고법 재판부는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요구하며 법원의 판결이 있을 때까지 최종 승인을 보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의 생육환경이 열악하다는 본보 지적에 대해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청주시를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성명을 통해 "우암산 데크길 조성으로 작거나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관목은 대부분 제거됐다"며 "큰 나무들도 가지가 잘리거나 자기 몸통 만큼의 공간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왕벚나무는 뿌리까지 시멘트로 덮여 고사 직전에 처했다"며 "손상된 나무 뿌리와 토양의 피해는 수년이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몇 년 후 나무들의 생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는 지금이라도 우암산 데크길 조성으로 고사 위기에 놓인 나무의 건강을 진단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말로만 사람과 자연이 어울어지는 공간이 아닌 실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우암산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본보는 지난 10일 '청주시 3대 핵심현안 '우암산둘레길' 엉터리 공사 눈총' 보도를 통해 우암산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일부 나무들이 훼손되거나 잘못된 공법으로 처리된 점을 지적했다. 본보 현장 취재결과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배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대해 시가 올해는 청주동물원의 숫사자 '바람이'를 모델로 정했다. 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식에 맞춰 오는 6월 말에 이 이모티콘을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모티콘은 모두 16종으로 계획됐다. 바람이가 자는 모습과 입을 벌린 모습, 세수를 하는 모습, 햇볕을 쬐는 모습 등이 주테마다. 여기에 전 국민 공모로 진행된 문구를 입혀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 카카오톡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인 디자인이 확정된다. 배포일부터 1달여간 이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시가 배포한 이모티콘은 배포 시작시점부터 9분만에 배포수량이 동이 나기도 해 이번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종선 시 공보관은 "바람이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식 환경을 갖춘 청주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을 소개하는 영상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갈비사자'라는 명칭으로 불렸던 숫사자 바람이는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됐다. 김해…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4도 등 6~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고, 낮 최고기온은 27~28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병원 진단서를 허위로 조작해 청원 휴가를 나간 군인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근무기피목적위계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근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휴대전화 어플 등을 통해 위조한 허위 진단서를 자신이 복무하는 충북의 한 공군 부대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진료 확인서에 자신이 청주의 한 병원에서 진단 받은 병명과 입·퇴원 날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확인하는 병원 날인이 찍힌 인장을 위조 복사해 기재했다. 이후 그는 위조한 진단서를 공군 인트라넷에 청원 휴가 증빙서류로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진단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청원 휴가 승인을 받는 등 전반적인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ATS글로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착한 공부방' 환경개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은 대상자는 오래된 건물에 살고있는 아동으로,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없어 지원이 절실한 환경이었다. 이 아동은 이번 '착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도배, 침대, 공부용 책걸상 등을 지원받았다. 심철우 ㈜ATS진천 상무는 "착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원을 통해 해당 아동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밝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자동차부품 초정밀사출 전문기업 ㈜ATS글로벌은 2017년 7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진천군 아동을 돕는 키다리아저씨 사회공헌 캠페인 협약을 하고 아동생활 안정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44회 지구연차대회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연차대회는 △지난해 봉사활동 사업 보고 △지구 총재·부총재 당선 선포 △우수클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45대 총재로 충주밀알클럽 장대권 라이온스, 지구 1·2부총재로 청주직지클럽 김관중 라이온스와 청주무심천클럽 이선문 라이온스가 당선됐다. 지구연차대회 종합최우수클럽 대상은 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이 차지했다. 윤정숙 총재는 "라이온스 봉사이념 구현과 라이온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써주신 라이온스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가 충북 육상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섰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6일 충북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인 충북육상경기연맹에 3년간 1천500만 원을 후원한다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충북체육회의 '1기업(기관) 1종목 연결고리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 체육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우종찬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충북육상경기연맹에 큰 힘을 주신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기업과 충북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더 많은 종목단체가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기업 섭외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청주상공회의소의 후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국체전 상위 입상과 충북 육상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기초종목인 육상종목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청주상공회의소는 기업과 충북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
[충북일보] ㈜동원홈푸드 충주공장은 16일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충주시새마을회에 기부했다. 충주시새마을회는 받은 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동원홈푸드 충주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해당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근 새마을회장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물품을 후원해준 ㈜동원홈푸드 충주공장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