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음성-진천 평생학습공유플랫폼 홈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했다. 음성-진천 평생학습공유플랫폼 홈페이지는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의 하나로 양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평생학습공유플랫폼에서는 음성군 평생학습관(금빛, 설성)과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은 이달 22일부터 봄학기 디지털 교육 11개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디지털교육 강좌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강좌다. 주요 강좌는 AI로 만드는 이미지 창작, 메타버스 체험, 디지털시대 마케팅, 나도 웹툰작가,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이다. 이달 30일부터 8주간 진행하는 강좌는 극동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전문 교수진이 직접 강의해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좌를 제공한다. 희망자는 음성-진천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홈페이지 또는 공유평생학습관((043-539-8703~4,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202호)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은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행안부의 뉴딜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 내
[충북일보] 충주시 마수리봉사단은 20일 연수동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연수새마을금고가 마수리봉사단과 협약을 맺고 봉사단에 지원한 1천만원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원은 이날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가구를 찾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팎을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마수리봉사단은 지원받은 성금을 통해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의 주택을 추가로 수리할 예정이다. 조삼용희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이 이번 공사를 통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수새마을금고 안동모 이사장은 "지속적인 후원으로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한 주거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마수리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금고 후원의 손길 덕분에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안심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한 산불 진화임도를 개설한다. 산불 진화 임도는 기존의 임도 기능인 산림경영과 관리뿐만 아니라 기존 임도보다 넓은 도로 폭(최대 3m→5m)으로 조성되고 두 배 빠른 통행속도(20㎞/h→40㎞/h)를 도와 산불 진화 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불 진화에 필요한 물 공급을 위한 취수장과 산불 진화 차량이 방향을 돌리는 공간, 차량 간 서로 교행할 수 있는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대형 산불 위험이 있는 산림 내에 특화된 기준을 적용해 진화 작업이 편리하다. 군은 올해 임도 개설 예산으로 22억 원을 투입해 한반도지형 전망 공원으로 올라가는 기존 도로와 화산임도 등을 연계해 산불 진화임도 1.6km를 포함한 간선임도 2.1km, 작업임도 0.96km를 신규 개설한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 계약심사 등 사전 절차를 마친 사업부터 5월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 완료 시 두타산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존 임도의 안전한 유지 관리를 위해 4개 노선에 대해 구조개량과 유지보수 사업도 추진하고, 6월부터는 임도 관리원 4명을 투입해…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괴산군 국가유공자 권익증진을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은 일정규모 이상의 주차장에 관련 유공자가 우선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이다. 지난해부터 보훈지청은 충북북부권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등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조례제정을 통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강성미 지청장은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와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함께 해야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등 민간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5회 증평군 아동정책 발표 한마당'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7월 31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증평군 아동의 삶과 지역을 변화시킬 아동 친화적 정책을 발굴하고 아동의 참여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증평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미만 아동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 ~ 6명으로 구성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주제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에 대한 정책 또는 '아동이 꿈꾸는 내일의 도시 증평'에 대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3일까지 군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참가 신청자는 제안서 작성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게된다. 군은 접수된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에 진출하는 5개 팀은 컨설팅 및 워크숍을 통해 제안내용을 구체화하고 본선대회에 최종 참가하게 된다. 본선대회는 7월 31일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충북일보] 음성군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차량 방호용 울타리를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등교하던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3억6천200만원의 특별교부세와 군비를 포함 7억2천400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에 방호울타리 설치를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교통사고 발생과 도로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 2.2㎞에 걸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방호울타리는 8t 차량이 시속 55㎞에서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도록 SB1등급의 울타리를 사용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군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사업대상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통학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방호울타리 설치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에 발광형 표지판 교체, 시종점 정비사업 등 어린이 안전 확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8일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정 중 24가구 85여 명과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드림스타트 가족 운동회는 상호교류가 적은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와 아동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대원대학교가 체육관 대관을 지원하고 ㈜인포에서 기념품을 후원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운동회가 됐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줄다리기, 계주, 한라에서 백두까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부족한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신체활동을 즐기는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응원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옥 여성가족과장은 "가족의 달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뛰어놀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은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충북일보]충주시 성내충인동 충주늘푸른학교 윤순자(왼쪽) 교장이 20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윤 교장은 지난해 난치병으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모녀에게 성금 후원에 이어 올해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이은 선행을 베풀었다. 윤 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현숙 성내충인동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윤 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확립을 위한 읍면동 방문 간담회를 최근 진행했다. 간담회는 생활방식변화와 1인 세대 증가, 1회용품 사용 증가, 배달 문화 확산,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쓰레기양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25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교육,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지역쓰레기 배출, 취약지 관련 문제 개선을 위한 읍면동장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생활 쓰레기는 시민들이 배출하는 일반 가연성쓰레기, 불연성쓰레기, 재활용가능자원(캔, 병, 플라스틱류, 종이, 스티로폼 등),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며, 배출 방법은 품목별로 배출하면 된다.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은 "시민들은 일반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가능자원 또는 불연성쓰레기의 혼합 배출을 금지해 달라"며 "각각 품목별 전용 봉투 사용, 배출시간 준수 등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지역 폐기물을 재활용해 작품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2024 상상 블루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한다.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KT&G가 운영하는 전국 대학생 커뮤니티인 '상상유니브'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대상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며 2~4명의 팀 단위로만 가능하고, 접수는 업사이클링 조형물 디자인 아이디어를 상상유니브 홈페이지(www.sangsanguniv.com)에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8개 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실제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완성된 조형물은 현업 아티스트의 업사이클링 작품과 함께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오는 10월에 전시된다. 이후 전문가 심사 및 참여팀 간 상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우수팀에게는 총 1천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전시 종료후 해체된 조형물은 업사이클링 작품 재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오희승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지난해 첫 시
[충북일보]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민족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 선생의 서거 102주년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암 손 선생 유허지 영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택균 공동대표, 계승사업회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해 손 선생을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계승사업회에서 주관하는 1회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주관의 일환이다. 계승사업회는 이외에도 손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실천사업, 학술연구사업, 문화예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충북 출신의 민족지도자이자 독입운동가인 손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충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엿새 만에 17곳으로 늘었다. 1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0.8㏊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견된 후 충주 14곳(4.3㏊), 음성 1곳(0.2㏊), 단양 2곳(0.8㏊)으로 확산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과수원 17곳이 확진됐고 피해 면적은 5.3㏊이다. 이 중 14곳(4.5㏊)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3곳(0.8㏊)은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 농업기술원과 일선 시·군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와 음성 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을 할 때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재개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곳에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지하차도가 통제된 지 10개월이 넘어가면서 재개통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도는 재해복구사업을 통해 대부분의 정비를 마친 뒤 다음 달 30일 재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참사 발생 이후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보완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진입 차단시설 설치와 도로 전광판 구축이다. 도는 궁평2지하차도 상·하행 진입부 총 2곳에 진입 차단시설과 도로 전광판을 설치 중이다. 진입 차단시설이란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안내방송과 함께 '긴급상황 진입금지'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시설을 뜻한다. 궁평2지하차도에 설치되는 차단시설은 차도의 가장 낮은 부분에 고인 물의 높이가 15㎝를 넘으면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진입차단 시설 앞쪽에는 도로 전광판을 설치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전광판에 표출된 안내문을 통해 운전자들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는 지하차도 내 비상 대피로 설치다. 비상 대피로는 지하차도 출입구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청주 도심에서 5·18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청주 도심 폭주족 집결 예상지에 경찰 70명과 29대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안전모 미착용 12건 △신호위반 6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1건 △인도주행 1건 △무등록 이륜차 1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활용해 도로를 부분 통제 하는 등 폭주 행위의 집결 자체를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국가적인 기념일 등에 발생하는 젊은 층의 폭주행위는 범죄"라며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교통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폭주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6도 등 11~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공갈,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간 장애인관련취업기관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B(20)씨가 평소 자신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B씨의 휴대전화로 15회에 걸쳐 150여만원을 소액결제하고 중개업자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해 3월 가출한 지적장애인 C(18)양을 모텔에 투숙시키며 폭행과 함께 돈을 요구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에도 또 다른 또래 지적 장애인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개통시키고 소액결제로 1천만원에 가까운 금품을 빼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A씨는 무면허 운전, 주민등록법 위반, 중고 거래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지적 장애인들을 상대로 협박이나 기망의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점, 특수절도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
[충북일보] 청주대학교ROTC총동문회는 지난 18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청주대 137 ROTC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경남 ROTC중앙회 상근부회장, 지용호 ROTC충북지구 회장 등의 내·외빈과 청주대학교 ROTC동문, 학군단 후보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4대 박근희(14기) 회장은 삼성생명 대표이사, CJ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20년 동안 청주대ROTC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총동문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진홍(19기) 총동문회장(한국외식업충북지회장.천리향대표)은 취임사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지금보다 더 성장하는,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총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대 137학군단은 1976년 창단돼 현재까지 2천639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고향주부모임(회장 박명숙)과 함께 지난 17일 청주시 오창읍 상평리 백광현씨 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청주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30여 명은 사과나무 적과 작업과 추달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명숙 고향부부모임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나왔다"며 "앞으로도 청주농협이 추진하는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해 농업인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다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과수농가 일손 지원에 참여해 주신 임직원 및 청주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력부족과 물가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영농자재지원 및 인력지원 등 농업인 실익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아동복지관은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SNS를 통한 청주시아동복지관 홍보 △아동 관련 이슈 및 정보 전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청주시 아동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아동복지관의 사업을 홍보하고, 아동 관련 정보를 전달하여 청주시 아동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는 지난 18일 시민 및 회원 45여명과 함께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견학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전세를 역진시켜 대한민국을 구해 낸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이날 참석한 시민과 회원들은 6.25전쟁 당시 무기와 유물들이 전시돼 있는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더 이상 이런 참상이 기록되지 않길 바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태건 회장은 "앞으로도 민간통일운동을 주도하는 단체로서 시민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통일청주시협의회는 통일안보강연회, 나라사랑태극기달기 캠페인, 한민족통일 문화제전 홍보활동 전개 등 통일공감대 형성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본부장 황종연)는 지난 17일 자매결연 마을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1리 마을(이장 김선도)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마을의 평안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원들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마을 주민들 대신 폐비닐 수거, 하천 주변 청소를 실시하며 마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관광 활성화와 행복농촌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2005년 물한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가을 농번기 일손돕기와 마을 농산물 팔아주기 등 도농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호종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업인을 지원하고 행복농촌 만들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농협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리온재단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단양 지역 내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간식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1987년 '서남장학재단'으로 설립돼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한 오리온재단(대표 이승준)은 그동안 △교실에서 찾은 희망(학교 폭력 예방캠페인) △국군지원 △조식 지원 '아침머꼬' △기관·학교 지원 △기타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에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오리온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맛있는 간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양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정옥림 민간위원장은 "농촌 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들까지 세심하게 지원하는 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보내주시는 간식은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시설 등에 비치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우남에프엔씨가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일회용품 7 팔레트를 지난 17일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일회용품은 1천500만원 상당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흑화당'은 프리미엄 스페셜 티와 디저트 전문브랜드 회사로 커피 위주의 국내 카페시장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중국과 미국·일본·말레이시아 등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흑화당은 2019년부터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디저트 및 기부금(물품) 등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흑화당 남은희 대표는 "이번에 단양군 지역 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옥림 민간위원장은 "디저트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우남에프엔씨(흑화당)에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 중흥키즈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7일 시장놀이 형식의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을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