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 인연 만들기 첫 행사에서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시는 코로나19와 경제 불황 속에서 청년들 사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데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프로젝트는 세종시에 주민등록이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 8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참여자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당사자는 물론 자녀와 지인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며 "모두 326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속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1일 열린 행사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첫인상 투표, 개별 대화시간을 마련하는 등 각각의 인연을 찾도록 적극 도왔다. 한 참석자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청년들의 인연만들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5일 두 번째 인연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커플의 탄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주시의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운영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3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위한 상설교육장을 매월 1회 운영하며,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시행 및 안전인식 능력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상설교육장은 1회당 최대 35명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2시간 동안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보건소 보건과 의약팀(850-3424)으로 교육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경험한 한 수강생은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다"며 "실제 상황처럼 실습해 좋았다"고 말했다. 시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운영뿐만 아니라 학교,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기업체 등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처치교육 장비 대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이나 장비 대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보건소 의약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내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투명페트병 및 종이팩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군내 재활용 폐기물 수거 거점인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마을 등이다. 군은 이 기간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의 올바른 배출 방식을 안내하는 주민 홍보문 부착과 대면 홍보하고 재활용 수거대 파손 여부, 혼합 배출 및 수거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이던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도 두 달간 확대 운영한다. 기존 투명페트병은 개당 10원, 종이팩은 ㎏당 100원 또는 휴지 1개를 지급하던 것을 투명페트병은 개당 30원, 종이팩은 ㎏당 300원 또는 휴지 3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처음 357개 수거된 투명페트병이 지난달에는 3천409개나 수거됐다"며 "종이팩은 53㎏에서 203.5㎏수거돼 매달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재활용가능자원 교환은 군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활용품 교환창구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청소위생과(043-871-5493)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한 대학 교수가 대학으로부터 무상으로 양도받은 특허권을 자신이 대표로 재직하는 회사에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대학교 교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소유한 의약품 원료 관련 특허권 2개를 이사회 승인 없이 자신이 공동 대표로 있는 청주지역 B회사에 임의로 양도한 뒤 그 대금으로 5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회사 이사회는 지난 1월 정기 감사를 하던 중 A씨가 회사 자금을 운용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특허권 양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을 전액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오전 6시까지 순간풍속 15m/s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9도 등 6~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에서 '인구기후내일포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나경원(5선,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사)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PACT)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과 함께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를 개최한다. 나 당선인측은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인구위기로 인해 연금개혁의 필요성이 시급해진만큼,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연금제도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제3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사)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PACT)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나 당선인이 이날 세미나의 좌장을 맡아 개회사를 진행한다.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윤창현 의원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기조발제에서는 권다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인구정책연구실 박사가 '저출산과 연계한 연금정책의 연혁과 인구위기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개혁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이강구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 정인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KDI가 발표한 신연금 개혁안 도입 제안과 출산 시 연금 혜택 부여 방안' 등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이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목 하나병원 대외협력실장과 권길순 한화이글스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병원은 한화이글스 홈 전체 경기에 구급차량과 간호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화 선수들은 하나병원 척추 관절센터, 심장·뇌혈관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현목 하나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야구 경기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를 위해 매 경기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20개 진료과와 77명의 의료진, 443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최근에는 10층 규모의 심·뇌혈관센터 신축과 총 44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엔이티는 열린행복밥집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도내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태희 ㈜엔이티 회장은 열린행복밥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도 하며 따뜻함을 나누기도 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적장애 여자 친구 명의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사기와 준사기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한 달간 여러 차례에 걸쳐 여자 친구 B씨를 속이고 6천만 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5월에는 B씨의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70회에 걸쳐 800만 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또 그는 B씨의 지인까지 속여 1천900만 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자 친구의 신뢰와 애정을 이용해 돈을 편취해 죄질히 극히 나쁘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도 매우 불량하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가 되지 않은 점, 누범기간 중 같은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YWCA가 지난 14일 '와이(WHY) 작은도서관 여세'를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며 건강한 담론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 명칭인 '와이(WHY) 작은도서관 여세'에는 질문(why)과 독서활동을 통해 지식의 견문, 소통의 문, 연대의 문을 연다는 의미가 있다. 이 도서관에서는 여성, 사회문화. 문학, 종교 등 분야의 책 1천5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이 도서관의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윤성자 청주YWCA 회장은 "이 도서관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여성주의 전문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승택)는 최근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본부와 협력사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안전보안관 한효동 대표의 진행 아래 응급상황 발생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직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을 통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 처치 역량을 강화했다. 이승택 LX충북지역본부장은 "공사 직원의 응급상황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지난 14일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열) 임직원들과 함께 청주시 북이면 부연리 장익동씨 복숭아밭에서 적과 작업을 도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취약농가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내수농협 임직원 10명과 청주시지부 임직원 10명은 너무 많이 달린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종열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내수농협과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차원의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내수지역 농업인 지원에 나서 준 청주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농민들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영농자재 지원 등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누리학교가 유치원 원아와 초등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숲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지난 3월 시작된 '숲에서 놀(놀며) 자(자란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 산림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꾸물'의 숲 해설 전문 강사의 지원을 받는다. 세종지역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생들은 지난 14일 '자연과 함께하는 나'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자연 속 밧줄 놀이, 식물 염색하기, 자연물 표현하기, 하늘 보기 거울, 내 친구 반려 식물, 날아라, 비눗방울, 나무로 만든 곤충 목걸이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기상 교장은 "원아와 학생들이 자연과 친숙하게 지내면서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14일 9급 저연차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선배에게 물어봐! 선물데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저연차 신규직원들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고 직무에 대한 현실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공직의 주요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는 과장급 공무원이 멘토가 돼 급여, 복무, 후생복지, 인사, 근무성적평정, 교육훈련, 예산, 회계, 문서작성 등 신규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분야를 소개했으며 공직생활에 대한 경험담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신규 직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하고 조금이나마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규직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 시보해제자 축하 간담회, 점심시간 작은 음악회, 직원 힐링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농업정책국은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관련 기관과 함께 농가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 행사에는 농업정책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주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NH농협 충주시지부 등 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사과 적과 작업 등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동량면 건지마을에 있는 과수농가를 찾아 2개 농가 2천200여㎡ 규모의 사과 적과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여한 유관 기관장들은 "농업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는 뜻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관련 기관이 역량을 모아 일손돕기는 물론 농업인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농업의 실익 증대와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정국장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관계 기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충주 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농업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승택)는 지난 14일 '2024년 5월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직원과 내방객 20여 명은 지하 대피소로 대피를 시작으로 20분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승택 LX충북지역본부장은 "공습과 화학 공격에 대비해 실질적인 훈련이었다"며 "비상시 LX충북지역본부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4일 서원구청 청사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봄날 愛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원구청을 방문한 시민들과 직원들의 지친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서원로망스 9명, 윤미용 행정지원과장, 김윤규 주무관 등이 직접 나서 '동해의 꿈' 등 6곡을 공연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버스킹 공연은 간단한 다과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여 이날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시 소속 공무원들이 업무에 지쳐있던 마음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13~14일 이틀간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대표 축제인 단월대동제에서 미래 산업의 역군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충북북부지사는 VR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체험을 실시하고, 안전·보건과 관련된 자료를 배포했다. 참여자들은 VR체험을 통해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별 재해사례를 간접적으로 경험했고,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됐다. 심미경 지사장은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미래의 국민안전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촉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문화동 12개 경로당에 지식정보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캠페인'을 기획해 노인들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지식과 건강정보 전달'을 주제로, 문화동 어르신들이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며 시작됐다. 주민자치위는 문화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안홍기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강의 후 어르신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남겨 이후 각 경로당에 액자로 선물할 예정이다. 또 주민자치위원들은 손만 자극해도 오장육부의 통증을 잡을 수 있다는 손 마사지법을 직접 20분간 어르신들에게 지압하는 등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문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노인 눈높이에 맞는 차분한 설명과 함께 제공했다. 김한수 위원장은 "오늘 우리가 나눈 정보와 지식들을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접목해 꼭 잘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서툴지만 배움에 열성적인 눈으로 집중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오늘의…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원 이용객들의 더위를 덜어내고 시원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공원 및 녹지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수경시설은 바닥분수 14개소, 계류 6개소, 벽천 5개소, 인공폭포 5개소 등이다. 바닥분수 및 계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시간당 각 50분씩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 수경시설은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 등 5차례 각각 1시간씩 운영된다. 시는 가동 개시일 기준으로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 및 주 1회 청소를 실시한다. 또 '물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물놀이형 수경시설(바닥분수, 계류 등)을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및 녹지의 수경시설을 통해 시민 분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며, "깨끗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스포츠건강학과는 지역사회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충주 달천초등학교 매현분교를 찾아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구교실을 개최했다. 농구교실에는 스포츠건강학과 성동준 교수와 건국대 농구부 황준삼 감독을 비롯해 조환희(4년)·김준영(3년)·전기현(2년)·이주석(2년) 선수들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자신들만의 농구 기술을 전수했다. 건국대 졸업생인 현대모비스 피버스 소속 박상우(2020학번)도 함께해 농구를 통한 스포츠맨십과 사랑을 전파했다. 이 학교 스포츠건강학과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경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시골학교를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농구교실을 추가해 아이들의 여가 생활을 돕고 있다. 성동준 교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초등학생들에게 스포츠를 경험하게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향기누리봉사회는 14일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20여명의 회원들은 홀몸노인 25가구를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요구 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봉사회는 이날 방문을 통해 청취한 애로사항을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민간서비스 연계 등의 복지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백미자 회장은 "경제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행복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새마을부녀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 편지쓰기 운동을 펼쳤다. 군 부녀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단양초등학생, 매포초등학생, 상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편지지와 편지 봉투, 우표 등을 배부해 편지쓰기 홍보 활동을 펼치고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주변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쓴 '효' 편지 중 우수작 5편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종진 부녀회장은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효 편지 쓰기 운동이 확산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