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무인점포 일대를 돌며 식료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청주시에 소재한 무인점포를 돌며 20여 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저가 식료품을 소량으로 훔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지난 4월 26일 내덕동 무인점포 점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이후 지난 8일 서원구 사직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A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돈은 없는데 배가 고파서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인점포 주변 순찰을 강화해 경고문과 양심 거울을 부착하는 등 절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여성회는 13일 스승의날 앞두고 충주여자중학교 앞에서 교권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대한민국 이슈로 떠오른 '무너진 교권 세우기' 동참을 위해 마련됐다. 여성회원들은 이날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 '선생님 고맙습니다' 등의 홍보물과 어깨띠 등을 활용해 캠페인을 벌었다. 손한옥 회장은 "교권과 학생 인권이 조화를 이뤄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충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힘과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내 주요 호소(횡성호, 충주호, 의암호)의 녹조 발생에 대비해 16일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강홍수통제소, 강원도, 충청북도, 춘천시, 횡성군, 충주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17개 기관과 함께 한강상류 조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조류대책협의회와 더불어 조류 발생에 따른 상수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998년부터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원주청은 횡성호, 의암호, 충주호 등 3개 호소에 대해 주 1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횡성호, 충주호에서 발령기준 이상으로 출현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각 1회 발령됐다. 지난해는 의암호도 발령기준 이상으로 '관심' 단계가 1회 발령되는 등 2년 연속 조류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기존 조류대책협의회는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에 대해 경보발령에 따른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지만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소양강댐 상류에서 녹조가 크게 발생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이 지역의 문제를 포함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진행 순서는 크게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에 대한 대응체계 점검과 조류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각 기관별 대책 발
[충북일보] '청보리밭과 함께하는 무예체험'이 충주시 탄금공원 옆 국제무예센터에서 15일 열린다. 초록빛 물결을 이루는 청보리를 감상하고 국제무예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무예체험(전자장비를 이용한 손쓰기, 발쓰기, 무기쓰기 등), 신체지수(BMI) 측정, 호랑이 골망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체험객에게는 인바디 기록지, 슬러시 음료, 간식거리, 기념품 등을 소진 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개인 체력 정보, 스포츠 활동 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체력 관리 시스템 특허출원까지 마치며 체력을 개선하는 데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충주 신니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충주와 충청북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시될 예정이며, 관내 단체(도장)등의 참여를 위해서도 협의를 추진 중이다. 안정환 사무총장은 "초록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청보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즐기길 바란다"며 "체력인증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를 포함한 도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생활체육으로서의 체력 활동 활성화 및 무예 수련 장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 인증비는 무료다. 참가학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 남녀새마을협의회는 13일 호암직동 어르신 900여 명을 초빙해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전한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풍물놀이와 호암직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라인댄스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관단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과 함께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94세 장수 노인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찾은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 인사와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신용성 회장은 "경로행사에 찾아주신 기관·단체장과 동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호암직동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호암직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충주시는 13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온라인 수강이 어려운 충주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이수연 강사를 초청해 '사람중심 장애인식개선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장애인 인생기록 등을 통해 장애인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사회적 편견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문화가 정착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앞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3일 현안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날 확정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노선 개편안 홍보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내달 3일부터 운영되는 확정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00개 노선에서 단계를 거쳐 최종 71개 노선으로 감축되지만, 1일 운행횟수는 531회에서 567회로 36회 증가한다. 또 봉계사거리~사과나무 사거리와 호수사거리~제2로터리 구간처럼 현재 노선 체계에서는 운행되지 않는 구간도 4개의 신규 순환노선을 만들어 운행을 시작한다. 지역 내 대학과 호암지구, 신연수동을 잇는 대학교 순환노선도 신설돼 학생들의 편의도 높일 방침이다. 시는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노선개편 홈페이지를 운영,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도로 전광판, 주요 지점 현수막 게시, 소책자 및 리플릿 배포,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행 초기 시민들의 문의전화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쏟아지는 문의 전화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가 정책의 성패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김장수)는 이 단체 자문위원(멘토)과 북한 이탈주민(멘티)이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6명의 자문위원은 지난 10일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협약식을 열어 탈북민 멘티들에게 성공적인 국내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서 기념품을 증정하고, 서로 의견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앞서 지난 4월 멘토 활동과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 군 협의회는 이날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을 주제로 대화하면서 자유로운 한반도의 통일 실현을 위해 북한 주민 인권 개선과 북한 이탈주민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도 확인했다. 김 협의회장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북한 인권 증진의 필요성에 관한 국민과 국제사회 여론 환기를 위해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 축산과, 스포츠 산업과, 삼승면 직원들은 지난 10일 삼승면 둔덕리에 있는 한 사과 농장에서 적과 작업과 풀 뽑기를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민원과, 속리산 휴양사업소, 속리산면 직원들도 속리산면 삼가리의 한 고추밭에서 지주목 세우기, 농장 주변 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남면 직원들은 다음 날 회남면 금곡리의 한 사과 농장을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군은 6월 말까지 부서별로 일정을 짜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옥순 삼승면장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어서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13~14일 마을교육활동가 협력수업으로 흙놀이를 실시했다. 유아들은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백자토(흙)를 만져보며 느낌을 이야기하고 난 후 모양틀에 모양을 찍어 붙이거나 곤충과 동물 모양을 만들어 붙이는 등 창의적으로 다육화분을 만들어 보는 과정에 참여했다. 다육화분을 만드는데 참여한 한 유아는 "말랑한 흙을 만지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흙으로 만든 화분이 완성되면 예쁜 꽃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남산유치원은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치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에서 송원요양병원과 송원요양원, 송원장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송원의료재단과 대소원면이장협의회는 13일 의료기관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앞으로 송원의료재단과 대소원면이장협의회는 입원과 진료대상 회원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낙영 이장협의회장은 "이장협의회 회원과 주민들에게 필요할 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단 김종순 이사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원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지역 어르신들이 의료인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18개 읍·면·동 분회장을 비롯한 임원 22명은 13일 오후 3만4천여 제천시 노인을 대표해 "의사단체는 진료 거부 및 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제천시지회는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의 의료 개혁 추진과 이를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파업사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환자와 국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여와 야는 물론 국민 90%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의사들은 아예 공론의 장으로 나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르신들은 "의사들이 자기들만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동안 의료현장에서는 진료와 수술이 연기되며 환자의 피해사례가 속출되고 있다"며 "의대를 졸업하며 제네바선언문을 외치던 초심을 망각한 채 의사로서의 숭고한 의무를 방기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안타까운 속내르 드러냈다. 이들은 "정부와 의사단체는 국민을 볼모로 하는 힘겨루기를 중지하고 협상은 공론의 장에서 하고 의사는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여 환자의 생명부터 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끝
[충북일보] 제천중앙로터리클럽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화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정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가옥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정화조 매설과 지하 배관 정리 작업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은 회원들이 재료를 손수 나르는 등 이틀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해 수세식 화장실 설치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김영주 회장은 "이틀간 함께 봉사활동을 참여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 어르신이 화장실을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서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경옥 화산동장은 "제천중앙로터리클럽 회원님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이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농협이 최근 대강면 덕촌리 일대 과수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 농촌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했으며 단양농협 및 농협단양군지부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과 열매 솎아내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기 단양농협 조합장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의 일손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장애 체험 교실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제천을 실현하고자 기획했다. 기간은 5월부터 오는 8월까지며 부강유치원, 청전어린이집, 중앙초 병설유치원 등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연 10회 운영한다. 이론 프로그램은 인권 강사와 작업치료사가 진행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초점을 두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체험교육과 장애인을 대하는 예절, 이론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체장애인이 돼보는 휠체어, 목발 체험과 안대를 쓰고 흰 지팡이로 걸어보는 시각 장애인 체험이 있다. 그 밖에 장애인에 대한 특성 이해를 위한 시청각 교육과 퀴즈 시간 등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법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후에는 소감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해 아이들이 장애에 관한 생각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충북일보] 충주 중앙중학교는 최근 1~2학년 영재학급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지역공동형 중앙중 영재학급 개강식'을 개최했다. 다단계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1학년 10명, 2학년 15명 등 총 25명의 영재학급 입학생들에게 입학허가를 선언하고, 영재학급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입학허가, 입학선서, 영재학급 강사 소개 및 위촉장 수여, 환영사, 특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주교육청 중등교육팀장 서현원 장학사와 영재교육 담당 김현 장학사의 특강이 마련됐다. 특강이 끝난 뒤 간단한 영재학급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진 후 개강식을 마쳤다. 김혜정 교감은 "학생들이 영재학급 수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숨어있는 재능과 역량이 발현돼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박사를 초청해 '증평 에코리더 주민특강'을 가졌다. 13일 34플러스센터에서 열린 특강은 증평군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갈 시민 환경활동가 양성을 위한 '증평 에코리더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천호 박사는 대기과학자이자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기후전문가로 꼽히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이날 특강 주제는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이었다. 조 박사는 기후 위기에서 기후 회복으로 담대한 전환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그는 "그동안 문명의 발달로 이산화탄소를 늘리는 세상을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탄소 발생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증평 에코리더(Eco Leader) 주민특강이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증평군을 견인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구정책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군은 분산돼있는 인구정책 관련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인구증가시책'코너를 군 누리집(www.jp.go.kr) 내에 신설했다. 이 코너는 △전입 △청년 △임산부 △출산장려 △다자녀 지원 △귀농귀촌 등 6개 분야로 분류 편성해 군에서 시행 중인(자체사업 및 공통사업 포함) 사업정보를 담아 안내한다. 전입, 청년, 임신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지원기준,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군은 정책 수혜자 중심의 정보접근성 강화로 주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정보 분산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누리집 내 인구증가시책 코너 개설로 군민들이 손쉽게 인구정책 지원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메뉴를 통한 홍보 강화로 군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농협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이 최근 제천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가주부모임 김진숙 회장과 40명 회원은 청소와 주변 환경 정리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농촌을 더 푸르게 가꿔 나가며 더 나은 농촌문화 만들기에 앞장섰다. 박근수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의 자발적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농업인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천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 행사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4일부터 3일간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부처님오신날은 연등과 향초 등 화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전통 사찰은 대다수 목재로 지어져 있으며 산림과 인접해져 있어 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이에 단양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57명, 의용소방대원 361명을 동원해 상시 출동 태세를 갖춰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 직원 비상 연락망 점검 및 비상 응소 태세 유지 △전통 사찰 도상 훈련, 화재 초동대처 훈련으로 상황대처 능력 제고 △법요식 행사 등 화재 우려 예상 지역 예방 순찰 △화재 위험 요인 제거 및 화재 안전 중점 확인 등이다. 채열식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산림과 인접한 사찰 주변 화기 사용으로 작은 불씨가 큰 재앙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3일까지 진천군 치매 안심마을 6개소를 찾아 안심마을 환경 구현을 위한 안전 꾸러미를 배부한다. 대상 마을은 △문백면 옥성리 △초평면 신통리 △광혜원면 광혜원리 △백곡면 석현리 △이월면 중산리 △진천읍 사석리 등이며 총 200가구에 꾸러미를 전달한다. 안전 꾸러미는 지팡이, 미끄럼 방지 패드, 미니 구급함, 주거 안전 스티커 북, 퍼즐, 타폴린 가방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안심마을을 방문해 전달하고,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 꾸러미 배부를 통해 치매 안심마을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고 안전한 치매 안심마을이 구현되길 기대한다"라며 "치매 예방 사업에 더욱 힘을 써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고복자연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 복원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지난 10일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를 복원하는 고복자연공원 자연생태학습장 조성사업시행계획을 결정해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삼불건설㈜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연서면 용암리 1번지 고복자연공원 자연생태관찰장 부지 5천76.8㎡에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고복자연공원 호랑나비 서식지 복원은 환경부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말 환경부의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자연생태관찰장에는 세종시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마련되고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수생식물·사초식물·찔레꽃 군락지 보존사업도 진행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차량의 잦은 정체 구간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만드는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현재 지역 내에 20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운영 중으로, 매년 3개소 이상씩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니면 송암교차로, 마즈막재 삼거리, 안림동 천변사거리, 호암동 노브랜드 사거리, 우미린 농협하나로마트 사거리 등 5개소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확충키로 했다. 이에 시는 올해 회전교차로 설치 예정지에 대해 6월 중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공사를 발주해 연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 소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차량 정체, 통행 불편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하늘에서 본 행복도시 도심 속 정원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홍보를 위해 2026년 3월까지 월·분기·계절별로 도심 속 정원의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시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 사진·영상촬영 대상지는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중앙·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마을정원 등이다. 시는 도심 속 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을 시민 접근성, 주변 환경 등 정원현황 파악과 시민편의시설공사 참고 자료,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홍보관 자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한글·정원도시 이미지를 시정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을 주기적으로 촬영·제작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드론촬영 영상과 사진은 공간정보통합플랫폼과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공간정보팀 전원이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항공영상을 직접 촬영·제작하고 있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 정원을 시각적, 입체적으로 감상하면서 성공적인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드론촬영은 세종시 대부분 지역이 국가보안시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신니면 27개 경로당에 커피,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각 담당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이날 협의회는 정성스레 키운 백일홍을 쌈지공원과 용원초 화단 일원에 식재해 향기로운 꽃내음과 아름다운 신니의 풍경을 마을 주민에게 제공했다. 진태영 회장은 "협의회에서 준비한 정성과 감사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돼 전달되길 바란다"며 "협의회에서는 신니면의 발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신니면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빠지지 않고 참여해 주는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신니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봉사 1번지 신니면 새마을협의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